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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리뷰

냉장고를부탁해 문채원 스폐셜MC 이수근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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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부탁해 문채원 스폐셜MC이수근 복귀


냉장고를부탁해 2016년 첫 게스트 문채원

드라마에서 보여지던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는다


8인의 스폐셜 셰프들이 선보일

문채원의 냉장고 속 요리는 어떤 매력으로

재탄생 될 것인지 기대된다






냉장고를 부탁해 2016년 첫 오프닝은 MC정형돈의 자리를 스페셜MC 이수근이 대신하게 됐다. 지난 한 해에는 이수근의 복귀를 둘러싼 시청자들의 의견이 대립되었으나 우려와는 달리 방송에서 비춰지는 이수근의 모습은 반갑기 그지 없다. 장동민, 허경환에 이어 3번째 스폐셜 MC로 출연한 이수근은 어색함없이 무난히 프로그램을 이끌어 나갔다








평소 방송에서 보여지던 상큼 발랄했던 이미지와는 달리 새해 첫 예능 출연이어서 그런지 무척 조심스런 행동이 유독 눈에 띄였다. 시청자들은 그런 문채원의 행동에 오히려 여성스러움으로 승화되어 칭찬한다2016년 첫 냉장고를부탁해 출연인만큼 자취를 한지 얼마되지 않은 그녀의 냉장고 속이 무척 기대가된다









평소 관심있게 지켜본 셰프로 샘킴 셰프를 꼽은 문채원. 재표 본연의 맛을 중요시하는 샘킴 셰프의 자연주의 요리에 관심을 보였다 평소 단맛을 좋아하지 않고 맵고, 짠 자극적인 입맛을 즐긴다는 그녀







스튜디오에 나온 냉장고는 얼마전 독립을 하면서 문채원이 구입한 냉장고다. 새 것에 대한 애착이 있는 듯 출시당시 보호용 비닐을 아직 뜯지 않고 있다. 또한, 자신의 차량에도 아직 비닐을 뜯지 않고 타고있다고 전한다. 용량이 큰 냉장고 속에는 어떤 재료들이 들어있을지 무척 궁금한 상태









문채원의 냉장고가 드디어 공개가 됐다 그런데, 환호와 탄성을 자아내야 할 셰프군단의 표정이 어째 심상치 않아보인다. 오히려 냉장고 개봉하기 전이 더 설레였던 것 같은데 대체 무슨일이 일어났기에..








뭐..뭐지?


냉장고를 잘 못 가져온 걸까

냉장고 안에 내용물이 없다


군데군데 있기는 하지만 기대치를 한참을

낮춘 문채원의 냉장고 이거 진심인건가










전형적인 자취생 버전의 현실이 그대로 녹아든 문채원의 냉장고. 자취 초기에는 이것저것 사다놓고 해먹는 재미에 푹 빠지지만 그것도 몇개월 못 간다. 점점 귀차니즘에 빠져들게 되면서 밖에서 사먹는 일이 많아지다보니 냉장고는 좋은데 내용물이 부실한 실태가 고스란히 비쳐지게 되는 것


그나마 부모님 집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평소 어머니가 집에 자주 다녀가시기에 엄마의 집밥을 평소에도 즐겨먹는 편이라는 것이 일반 자취생들과는 조금 다른 면이다










2016년 첫 냉장고를 접수한 셰프군단. 첫 게스트의 냉장고 만큼이나 식성 또한 만만치 않다. 유제품 알레르기에 과일, 채소, 밀가루를 먹지 않고 고기류를 좋아하는 그녀의 식성에 맞는 요리를 해야하는데 문제는 냉장고 재료가 너무 부족하다는 열악한 상황








예전 방송에서는 냉장고 속 재료가 부실해도 실온 재료가 그나마 보충을 해줬지만 최상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문채원은 그마저도 허락하지 않는다. 소금, 후추, 파슬리, 침치&연어 통조림이 전부다








문채원의 희망 요리는 소고기 요리와 소고기 보다 맛있는 요리를 주제로 삼았다. 특히, 최현석 셰프의 스테이크 요리에 인상 깊었다는 문채원 고기 마니아 다운 주제를 선정했다








1라운드 소고기 요리에서 승률 1위인 홍석천과 대결을 하게 된 최현석. 채끝과 당근이라는 주제로 얇게 두드린 채끝등심을 레드와인으로 졸인 다음 당근 퓌레를 곁들여 먹는 소고기 요리를 만들어 냈다





최현석 셰프의 채끝과 당근을 먹은 문채원은 외국 여행 갔을 때 특별한 날 스테이크를 먹었던 추억을 떠올리게 했으며 고기 요리를 먹는 신기하게 빵 맛이 느껴졌다고 말한다.








스칼로피네 / 얇게 저민 송아지고기에 밀가루를 묻혀 팬에 구워내는 이탈리아 요리 방식으로 와인을 고기하고 졸여서 버터를 같이 넣으면 갓 구운 바게트 빵에서 풍기는 고소한 향이 난다고 한다










1라운드 두 번째 요리는 1승의 홍석천 셰프 명란 대파주이소. 여성 출연자인 문채원의 입맛을 고려해 명랑젓을 양배추에 싸 살짝 자극적인 입맛을 돋우게 하고, 채끝등심을 대파로 돌돌 말아 구워낸 창의적인 고기요리가 탄생했다.







최현석의 채끝과 당근 요리와는 또다른 매력의 요리. 첫 맛을 음미하며 엄마의 손 맛이 자꾸 떠오른다는 그녀 최현석 셰프의 요리가 이국적인 음식이라면 홍석천 셰프의 요리는 시골 풍경의 한정식집에서 먹는 맛이라고 표현한다. 







1라운드 소고기 요리 주제의 승자는 최현석 셰프가 됐다. 평소 밀가루가 잘 소화되지 않아 먹기 꺼려했다는 문채원은 고기 요리에 빵 맛 까지 더해진 것이 결정적인 요인이었던 것









2라운드 소고기 보다 맛있는 요리 주제에 대결할 셰프로 미카엘 셰프와 이연복 셰프의 승부가 진행된다. 특히 미카엘 셰프의 뒤집었닭은 닭날개의 뼈를 빼내어 뒤집은 뒤, 부드러운 소를 채워 굽고 총각김치로 만든 코울슬러를 곁들인 요리 이다. 







부드러운 식감과 영양듬뿍 닭날개 구이를 싫어하는 여성은 거의 없다. 하지만, 맛에 비해 먹기가 불편한 것이 사실. 이점을 착한 한 미카엘 셰프의 뒤집었닭은 닭날개 뼈를 밖으로 빼내어 손잡이로 만들고 부드럽지만 먹기 불편했던 속살에 소를 채워 여성만을 위한 취향 저격 요리를 만들어 냈다







평소TV를 통해 봐왔던 셰프들의 요리하는 모습을 직접 보고 싶었던 문채원. 이연복 셰프의 신기방기한 요리에 눈을 돌리는 가 했더니 어느새 미카엘 셰프 요리를 보며 여성 취향 저격이라는 말을 한다. 이미 승패는 여기서 판가름 난 것 같다








상식을 뒤집은 닭날개 구이. 소를 넣은 닭날개 살을 입에 넣자 힘들일 필요없이 뼈와 분리가 되는 날개살 게다가 녹드시 사라지는 식감에 만개하는 미소. 또한, 김치를 못먹는 아이들이 먹기에 충분할 총각김치 코울슬러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었다. 처음으로 쌍따봉을 내지른 문채원








미카엘 셰프에게 2전무패의 승률을 자랑하는 이연복 셰프의 요기조기 탕수. 칼집을 낸 조기에 전분을 묻혀 통째로 튀겨낸 뒤 탕수 소스를 끼얹어 먹는 요리






미카엘 셰프의 여심저격 상식을 뒤집는 요리에 반격을 가하기가 조금 애매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생선의 눈과 마주치기 싫어 우물쭈물 하는 과정에서 이미 승패는 결정이 난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대가는 역시 대가 였다. 살이 적은 조기를 기존의 방식과는 다른 방법을 강구해 한참 식어도 바삭함을 유지하는 조기탕수를 만들어 낸 것. 생선 특유의 비린 맛 없이 누구나 즐겨먹을 수 있는 요리








결국 소고기 보다 맛있는 요리 주제 승자는 여심 취향 저격 요리를 만들어 낸 미카엘 셰프가 승리했다. 손이 많이 가긴 하지만 당장 신메뉴로 내놔도 손색없을 뒤집었닭. 제대로 된 레시피를 배워 꼭 한 번은 해보고 싶은 요리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