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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리뷰

먹거리x파일 착한 설렁탕, 용인 착한한우설렁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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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x파일 착한 설렁탕

용인 착한한우설렁탕


먹거리x파일 착한 설렁탕 편

사골분말, 엑기스 등 온갖 꼼수로

3년 만에 먹거리를 더럽히는 장면을 포착


반면, 정직함으로 건강한 설렁탕을

판매하는 착한한우설렁탕이

방송에 소개가 되었습니다




지난 2013년2월15일 먹거리X파일 착한 설렁탕 편에서 우리는 그동안 알지 못했던 설렁탕의 꼼수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한우사골을 우려내 정직하게 판매한다는 설렁탕집의 문구와는 달리 사골 분말, 사골 엑기스를 사용해 손님들을 우롱하는 꼼수 설렁탕을 판매하는 사실을 확인 할 수 있었는데다 당시 착한 설렁탕을 찾지 못한채 방송이 끝이 났었죠. 3년 만인 2016년 착한 설렁탕을 찾기위한 노력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착한식당 정보는 해당 글

하단에 게시되어 있습니다




착한 설렁탕을 찾기 위해 무던히도 전국을 찾아다닌 제작진. 허나 3년 전의 방송과 별반 다른 것이 없었던 설렁탕의 현실. 게다가 설렁탕에 대한 꼼수는 비단 3년 전의 분말과 엑기스만이 아니었습니다. 한우 사골이라 말하는 상인들의 말과는 달리 뼈와 고기가 모두 수입산이란 충격적인 진실







설렁탕은 대표적인 서민 음식이라는 수식어가 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오랜 시간 정성을 들여야만 비로소 뽀얀 국물과 갖가지 고명이 올라간 정직한 설렁탕이 나오는데 이 노력이 여간 만만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서민 음식치곤 상당한 값진 노력이 들어가는 고급 음식인 것이죠






앞에서 언급을 했었지만 지난 3년 전, 착한 설렁탕 편에서 흔히 즐겨먹던 설렁탕에서 조금 이상한 반응이 나타났습니다. 색이나 향은 언뜻 설렁탕 같지만 조미료 맛이 느껴졌던 것. 사골 우리는게 워낙 고된 일이다보니 일부 업주들이 분말이나 엑기스를 활영해 꼼수를 부렸던 것. 3년이 지난 현재 달라진 것이 있을까






확실히 방송의 여파는 대단했던 것 같습니다. 설렁탕에 분말과 엑기스 사용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 실제 여러 곳의 설렁탕 전문점을 찾아본 제작진은 대부분 사골을 우리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합니다. 물론, 아직까지 엑기스를 사용해 설렁탕을 만드는 곳이 없다고 단정할 순 없을 것 같지만 개선이 되고 있다니 놀랍네요






직접 사골을 끓여 설렁탕을 만드는 곳이 늘어난 시점에서 제작진은 한 가지 의심스러운 부분을 발견합니다. 바로 한우 사골 육수를 사용한다는 문구가 지나치게 눈에 보인다는 점인데 여기에 꼼수가 있는걸까







똑같은 한우 설렁탕인데 가격에서 차이가 보이는 기현상이 발견되고 한 육가공업체를 통해 진실을 파헤쳐 본 제작진. 그런데 놀랍게도 100% 한우가 아닐 거라는 업체의 답변 결국 수입산과 국내산을 섞어 사용한다는 것인데 수입산보다는 한우라는 브랜드 가치가 높다보니 수입산을 사용하면서 한우로 속여 판매했던 것






한국 사람들이 한우를 찾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영약적으로 한우와 수입산은 큰 차이가 나타났는데요. 위의 표에서 보이는 것 처럼 한우는 수입소에 비해 나트륨 함량이 적은 반면 칼슘과 콜라겐이 높습니다. 이때문에 한우에 대한 소비자들의 브랜드 가치는 수입산과는 비교할 수 조차 없는것이 사실






한우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가 높아지자 이를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는 일부 몰지각한 인간들 때문에 또다시 불량 축산물이 등장하는 사례가 속출하게 됩니다 왜 나라에서는 이런 인간들에 대한 법적인 조치를 그냥 보고만 있는 것일까 매번 생각하고 고민하지만 참 아이러니 합니다


매년 암 발생률, 성인병 등 각종 질병들이 증가하는 추세 입니다. 여기에는 국민들의 건강을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는 일부 몰지각한 업주들의 책임이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 인체에 해가되는 식재료, 잔반 재활용 등 신뢰하고 구매했던 소비자를 우롱한 그들에 대해 언젠간 책임을 물을 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 분말과 엑기스에 대한 불신이 강해지자 슬그머니 또다른 꼼수를 부리는 일부 업자들. 눈가리고 아웅이라고 직접 한우 사골을 낸다거나 국내산 한우로 원산지 표시를 해놓고 식재료를 수입산으로 둔갑시키는 꼼수를 부립니다. 소비자가 직접 내부를 확인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가능한 상황







한우 설렁탕에 양지가 들어간다고 사장이 말을 했고, 원산지 표시 역시 한우로 되어 있지만 냉장고 들어있는 양지는 호주산. 사용여부를 묻자 뻔뻔하게 단가가 안 맞고 남는게 없어서 바꿔 볼까 생각하고 한 번 넣어 봤답니다. 이분들 그저 한 번 사용해봤다고 변명을 하는데 본질은 그게 아니죠


소비자들은 한우라 믿고 먹는데 한 번 넣어봤든 두 번 넣어봤든, 문제는 그 사실을 숨겼다는 것 아닙니까 진심으로 설렁탕 불매 운동이라도 벌여야 정신을 차리려는지 짜증이 솟구칩니다







욱하는 감정 추스리고 다시 착한 설렁탕 편을 포스팅 해야겠죠. 3년만에 착한 설렁탕을 찾기 위해 선정기준을 정하고 감정단과 함께 설렁탕을 찾아 나선 제작진





결국 어렵게 착한 설렁탕 집을 찾게 되었습니다. 내용물인 고기의 신선도, 손질에서 전문가에게 최고의 칭찬을 받았으며 조리 과정 역시 매우 깔끔하고 잘 되있었다고 합니다. 이미 고기를 꺼내는 순간 좋은 고기다라는 직감이 들만큼 전문가들에게 우수한 평가를 받은 김진희 씨의 용인 착한한우설렁탕


먹거리X파일 착한설렁탕 편 출연


상호 : 착한한우설렁탕

전화 : 031-287-6988

주소 : 경기 용인시 기흥구 구성로 156

영업시간 : 06:00~22:00

휴무일 : 2,4째주 화요일

방송메뉴 : 한우고기설렁탕 8,000원









직접적인 검증에 나서기에 앞서 제작진은 한가지 의심스러웠던 소금에 대한 문제를 확인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소금에서 조미료 맛이 느껴졌던 것. 글루탐산 분석결과 소금에서 0.04% 글루탐산이 검출이 되었는데 이것은 후추가 갖고 있는 글루탐산이 소금에 옮겨져서 그랬던 것. 결국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이른 시간 홀로 출근을 해서 전통 방식과 본인만의 노하우로 소머리를 삶는 사장님. 남들은 한 번에 할일을 정성으로 두 번, 세 번을 반복하며 지저분하지 않고 깨끗한 맛을 유지하려는 사장님의 노력이 돋보였습니다. 최대한 바로 삶은 것과 가깝게 손님들이 즐길 수 있도록 나름의 보관방법으로 신선도를 유지하는데다








고기는 진공상태로 포장해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릴 수 있게 보관하고 육수 역시 애벌한 과정에 사용된 것들은 아깝지만 과감하게 버린다음 다시 삶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고기 맛을 잘 알지 못하는 손님들도 그 맛을 알만큼 착한식당 사장님이 만드는 설렁탕은 특별했습니다.






주제인 설렁탕에 대해선 흠잡을 것 하나 없었지만 의외의 복병은 깍두기에 있었습니다. 사카린 나트륨을 정량 이상 사용한 것이 문제가 되어 별 4개 착한 식당으로 선정이 되었네요. 이 부분은 당장이라도 충분히 개선이 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재검증을 통해 꼭 별 5개 착한 식당으로 선정되길 바랍니다






방송이라는 매체를 통해 육수를 삶는 과정과 손질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기까지 모든 것을 생생히 볼 수 있었기에 믿음과 신뢰가 가지만 일반 식당에선 주방을 공개하는 걸 꺼려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그저 믿고 먹을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죠


먹거리 불신에 대한 방송이 나타나고 그에 대한 방안이 설명이 되면 이런 상황들이 차츰 누적이되고 반복이 되다보니 요즘은 전처럼 단순히 믿고 먹는 소비자가 아니라 그에 대응할 줄 아는 똑똑한 소비자가 점차 늘어나고 있죠. 이런 불신들이 점점 쌓이다보면 머지 않아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혼쭐이 날 것이란걸 꼭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전처럼 좀 믿고 먹을 수 있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