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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리뷰

착한 도가니탕 <이영돈PD의 먹거리X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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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겨울철 영양 만점인 도가니탕을 찾는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최근 채널A [이영돈PD의 먹거리X파일]에서는 도가니탕의 실체를 확인하기위해 도가니탕에 관한 취채를 했는데요

 

소의 무릎뼈인 '도가니'를 토막내 찬물에 담가 핏물을 뺀 후 6시간가량 중불에 푹 고아낸 것을 도가니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도가니탕 식당에서 '도가니'가 아닌 힘줄을 쓰는 이유는 가격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지만, 식재료로 사용하기에는

도가니에서 버려지는 부위가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즉, 같은 가격이지만 양에서 찾이가 나기에 식당에서는 힘줄을 사용을

고집한다고 합니다. 그러면, 과연 맛에서는 별 차이가 나지 않은 힘줄을 사용해도 영양면에서는 차이가 없을까요?

 

[이영돈PD의 먹거리X파일]에서 확인을 해보니  전문가는 조리된 맛이나 영양면에서는 콜라겐이 젤라틴화 된것이라서 몸에

흡수가 되기 좋다고 했구요 반면, 힘줄은 도가니 연골보다는 상대적으로 질긴부위가 많고 콜라겐이 잘 빠져나오지 않아서

영양면에서는 도가니가 낫다 라는 말을 하셨네요 '콜라겐이 젤라틴화된 것이 체내에 흡수가 쉽다는 말인 것 같네요

 

또한, [이영돈PD의 먹거리X파일] 제작진은 수십년간 도가니탕을 전문으로 취급한 식당에서 진짜 도가니를 사용하는지 확인을

했으나, 이역시 힘줄을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이 되었네요

 

이번엔 착한식당 검증을 위해 암암리에 취재를 나갔는데요.. 착한식당 이번회에서도 찾기가 무척 어려운것 같습니다

 

결국 충남 논산시에서 고향식당이라는 간판을 내건 80대 노모와 두 딸이 30년가까이 도가니만을 취급해온 식당을 발견하게

되네요.  식당 주인인 할머니께서는 방송에 방영이 되면 가뜩이나 모자란 도가니수급을 맞추기 힘들다며 몇번이나 방송취재를

거절하게 되었는데요. 제작진이 삼고초려하듯 몇차례 설득 후에야 방송 촬영을 할 수 있었네요. 노고가 대단하십니다 ^^

 

하지만, 고향식당은 착한식당이 되지 못했네요  손님들의 입맛때문에 소량의 MSG를 사용한다고 하시네요

MSG를 넣지 않으면 옛날 그맛이 아니라는 손님들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사용을 하신답니다

 

아래의 글은 준.착한 도가니식당에 관한 자료를 검색하다 우연히 알게된 내용인데요

 

그냥 평범한 농가인데 식당 간판이 걸려있어 의아스러울 정도다. 식당이 있을 만한 곳도 아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그러나 주인의 말을 들어보면 이렇게 엉뚱한 곳에 음식점이 생긴 연유를 알 만하다. 원래 여섯 대를 이어온 큰 농사집이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자리에 누었던 영감님이 영영 일어나지 못하게되자 아주머니 혼자어린 자녀들과 가계를 꾸려나갈 일이 감감하여 문득 생각한 것이 음식장사 였다고 한다.

그 길로 논산시내로 나가 평소 안면이 있는 정육점을 찾아 의논한 것이 당시로는 값도 싸고 비교적 흔했던 도가니탕이었다. 한참 유행하던 음식가든들과 경쟁할 일도 없고, 특별한 기술도 필요치 않아 안 팔리면 어린아이들과 함께 나눠먹는다는 마음으로 조금씩 끓여내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제 십 수년을 헤아리게 됐고, 많은 고객들이 거르지 않고 찾아와 아이들의 교육은 물론 무난하게 살림도 꾸려나가게 됐다는 것이다.

하도 신용있게 오랜 세월을 거래해온 탓에 논산시내 정육점들도 이제는 웬만한 음식점들이 찾아가 도가니를 찾아도 없다고 거절하고 모아놓았다가 줄 정도가 됐다. 부근에서는 물론 대전에서까지도 진짜 한우 도가니를 먹으려면 연산 고향식당을 가라고 할 정도로 소문이 났고, 개업한 지 20년을 헤아리다 보니 이제는 논산 일대에서 가장 오랜 도가니집이되기도 했다. 소 한 마리에서 잘 해야 5~7근 정도 난다는 한우의 도가니만을 매일 사다가 폭 고아, 뽀얗게 우러난 국물은 부드럽고 고소하면서 뒷끝이 달콤하다. 투명하고 쫄깃한 살점 역시 씹히는 질감이 다르다

좋은 곳을 찾아서 <무유>님의 블로그

http://blog.naver.com/shbae5415/70005112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