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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타파 국내맛집

['신천시장맛집',새마을점빵] 삼겹살맛을 잊게 만드는 숨은 맛집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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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신천시장 숨은 맛집으로 '새마을점빵' 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이곳이 '시즌2'라는 타이틀로 새롭게 메뉴를 재구성해서 OPEN 한다네요.  그래서 늦은 시간대에 찾아가 봤습니다.

 

'새마을점빵 시즌2'는 실내/외 인테리어보단, 음식메뉴 구성에 중점을 두고 맛과 다양한 메뉴에 중점을 두었는데요. 왠지 입구를 들어서면서 풍기는 고기 냄새가 고픈배를 더 움켜쥐게 만들더라구요

 

근 한달만에 찾아간 곳이지만, 여전히 이곳의 인테리어는 독특합니다.  현대식의 실외 인테리어와 추억을 상징하는 고전풍의 실내인테리어의 조화!!!  지인분들과 몇번씩이나 찾아왔지만, 항상 주위를 두리번 거리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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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식 포차나, 카페 같은 느낌을 주는 실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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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검정고무신의 배경을 연상케하는 실내!!!

 

입구에 들어서면서, 저희 일행 뒤따라온 손님들이 '나도 이근처에서 꽤 오래 살았는데, 이런 곳이 있는줄 몰랐네' 라며 건물 내/외부를 신기하게 쳐다보며 들어오시네요

창가쪽에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기전, 잠시 주위를 둘러보니 80~90년도 옛 광고 포스터와 어린시절 만화영화 포스터가 눈에 띄었습니다. 주문을 한 음식이 나오기 전까지 주위를 둘러보며 잠시 '추억의 시간'을 허락받도록 했습니다. 

 해태제과표 쥬시후레쉬라는 당시 20원정도의 껌광고가 눈에 띄구요. 90년대 만화영화를 평정한 태권V와 마징가 시리즈의 포스터 역시 이야기 거리가 되었네요. 한쪽 벽면에는 추억의 딱지와 옛 영화포스터가  주된 이야기 소재로 등장 했답니다.  

주위를 두리번 거리다, 이번에 시즌2를 맞이하며 새롭게 바뀐 메뉴가 보이네요.

 

 

시즌1 왕소금구이 -> 시즌2 새마을 돼지 왕소금구이

시즌1 돼지쭈물럭 -> 시즌2 새마을 돼지 양념주먹구이 - 간장/고추장 한대접으로 변경

시즌1 돼지찌개     -> 시즌2 새마을 돼지찌개 한냄비 / 존슨탕 으로 변경

시즌1 컵라면         -> 시즌2 양은라면

                                 /   기타 벤또(추억의 도시락) 메뉴가 추가 되었습니다

 

 

 

 

저희 일행이 앉은 테이블 입니다. 전국 어딜가도 이런 테이블 구경하기 쉽지 않겠죠? 주인장의 아이디어로 탄생되었다는데, 손님 입장에서는 보기 좋고 넓직한 테이블이 마음에들고

주인 입장에서는 청소하기 간편하니 더없이 좋은 '아이디어' 네요.

 

두런두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안주인께서 밑반찬을 가져다 주시네요.

 

 

 

밑반찬류는 국내산 재료만을 이용한다네요. 매일 아침마다 신선한 재료를 구입하고, 소화에 좋은 절임류의 반찬들이 식욕을 자극합니다.  이집에 오면 메인음식이 나오기도 전에 두접시는 거뜬히 비워버려요. 단골답게 모자라는 밑반찬은 '셀프'로 해결합니다 ^0^

아!! 마지막에 나온 소스가 시즌2에서 새롭게 선보인건데요.  기름장도 좋지만, 사진 아래의

고추소스가 전 좋았어요.  매콤하면서 단맛이 어우러진것이 고기와 따로 놀것만 같았는데

의외로 기름장의 느끼함도 달래주는 소스였습니다. 1접시 리필요~~

 

드디어 불판이 올라오는군요~ 참숯이 들어오니 드디어 고기를 구울 차례인가요?

 

 

고기를 구워보도록 하겠습니다. 불판이 달구어질때까지 잠시 기다린 후 굽도록 하죠 ^0^

 

 

드디어 '새마을점빵' 4번타자! <왕소금구이>가 등장했습니다.  시즌1과 비교가 됩니다.

신메뉴를 먹으려 했지만, 강력한 주인장의 추천으로 주문!! 기대 이상의 비주얼!!!!!!

 

시즌1의 왕소금구이도 충분히 맛이 있었습니다. 시즌2에서 왕소금구이라는 메뉴가 그대로 있는것을 보고 바뀐것이 없겠거니 했을만큼 맛이 매우 뛰어났었는데요.

시즌1에서 깍둑썰기형의 고기였다면, 시즌2에서는 최대한의 고기맛을 내기위해 과감히 두께에 비주얼을 둔 것이하 생각들만큼 고기 한점한점이 매우 큼직했습니다.

 

삼겹살도 얇은것보다, 식감이 좋은 두툼한 것이 좋은 것처럼 이번에 주문된 '왕소금구이'는 기존의 맛을 몇배나 뛰어넘을만큼 맛과 양이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OPEN 초기부터 단골이지만, 이 고기가 어떤 부위인지는 절대 말씀을 해주지 않으시더군요

 

시즌1에는 크기가 저사진의 절반정도 였는데.... 엄청 커졌어요!!

 

어제 저녁에 그렇게 먹었으면서도, 사진을 보니 또 먹고싶어집니다 T^T  '점빵' 오기전

직원들과 간단하게 '분식'을 먹고 갔었지만, 고기맛에 반해 그렇게 먹었는데 어휴......

 

 

 

 

참숯에서 구워지는 고기향이 젓가락질을 쉼없이 하게 만드네요. 가장 굵은 것으로 한점을

잡고 집중적으로 굽고있는 '티브로그' ^^;;

 

새콤달콤한 겉절이에 마늘소스를 듬~뿍 찍어서 곁들어 먹으니 캬~~

 

말이 필요 없습니다. 이 좋은 맛을 널리~ 알리도록 하라~!

 

 

 

 

 

'시즌2'는 기대 이상의 맛을 보여줬네요.  3인 이상이 방문하신다면, 고기와 함께 탕류를 한가지 곁들여서 드시면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삼겹살과 목살 매니아에게 강력 추천드리는 '왕소금구이'

한번 드시면, 단골이 될 수 밖에 없는 매력을 가진 '새마을점빵' 추천 드립니다

 

'시즌3'에는...

'김치말이국수'나 '매콤달콤 쫄면'과 같은 사이드 메뉴나, 고기와 함께 구워먹을 수 있는 '수제 소시지'나 버섯,양파를 이용한 다양한 사이드 메뉴가 좀더 개발이 된다면, 좀더 단백하게 고기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네요.  기대하겠습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