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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리뷰

어디에 걸든 무제한 음성통화, '묻고 따지지 말고 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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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중앙일보


15부터 새 요금제 출시


LG U+ 마저 무제한 음성통화 서비스에 참여를 했습니다. 드디어 통신 3사가 무제한 데이터에 이어 무제한 음성통화란 칼을 빼들게 되었네요.  보조금을 앞세워 지나친 고객 빼앗기 경쟁을 하던 이들에게 정부가 무분별한 보조금 경쟁에 대한 칼을 빼든 후, 보조금 경쟁에서 한발 물러선 계기가 된 듯하네요. 더이상 보조금을 내새워 고객 빼앗기 경쟁을 할 수 없게 되자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좋은건 일단 내고 보자는 것 같은데... 고객의 입장에선

너무나 기쁜일이지만, 이로인한 피해를 보는 제3자가 생겨나진 않을지 걱정이 앞서는군요.





이번 무료 음성통화 서비스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같은 통신사가 아닌데도 음성통화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제한 이라는 서비스인데요. SK와 KT 고객의 경우 월 6만9000원 이상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통신사와 상관없이 음성통화를 무제한으로 이용가능 합니다.

이는 LG U+ 역시 마찬가지 인데요. 월 6만9000원 요금제를 사용하게 되면 LTE음성무제한 자유라는 서비스로, 통신사와 상관없이 음성통화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는 서비스를 내놓고 있네요.  결국 데이터를 제외한 나머지는 무료로 서비스 하겠다는 방침인데 살다보니 별일이 다 있네요 정말...

3G 이용자인 '티브로그' 조차도  LTE로 변경해야겠다는 생각이 자꾸만 드는건 이상한 것이 아니겠죠?


 - SK = KT  월 6만9000원 요금제 이용시 / 서로 무제한 음성통화, LG U+ 제외

 - LG U+ =  월 6만9000원 요금제 이용시 / 통신사 상관없이 음성통화 모두 무제한

 - 생계형 음성 통화 이용자들에겐 복덩이 서비스

이번 음성통화 무제한 서비스 개혁은 서비스만 놓고 보면 말그대로 '개혁' 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같은 서비스를 시행하게 되면 통신사 입장에서는 수익이 감소하게 되겠죠. 그 빈틈을 보조금을 줄여 메우겠다는 것 같은데요. 앞으로는 지금과 같이 신제품 출시나 기기 파손등의 이유로 쉽게 기기변경을 할 수는 없을 것 같네요.  고가의 스마트폰을 마주잡이로 바꾸기는 쉽지 않을테니까 말이죠.


 - 보조금 감소로 인한 기기변경의 어려움

 - 중고시장의 활성화와 중고 기기 가격 상승

 - 파손등의 이유로 변경이 용이하지 않은 문제점



이유야 어찌 되었든 분명 통신사를 이용하는 소비자의 입장에선 나쁠 것 없는 '알짜배기 요금제'의 탄생이라 생각됩니다. 과거와 비교 했을때 말도 안되는 '개혁'인데요. 저 처럼 음성통화량이 많은 사용자라면 두말 할 것 없이 요금제 당장 변경을 외칠만큼 적절한 타이밍 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