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엔터테인먼트 리뷰

이영돈PD의먹거리x파일 1편 나쁜뷔페 편

반응형



이번에 포스팅 할 내용은 '나쁜 뷔페' & '중국술 환경호르몬 검출' 이라는 주제에 대한 것입니다.  특히, 비교적 가격이 저렴하면서 다양한 음식들을 즐겨 먹을수 있는 '뷔페음식'은 저역시 무척이나 좋아하는데요.  얼마전 친한 동생의 결혼식 이 후, 먹었던 한식뷔페도 한끼 든든할 만큼 맛있게 먹고 왔답니다. 그런데 이러한 뷔페문화에 적신호가 발생한 것인가요?  '나쁜 뷔페' 과연 얼마나 큰 충격을 안겨줄지 무척 걱정이 되는군요.







방송 2달전 익명의 남성으로부터 뷔페음식에 대한 충격적인 제보를 받았다는 이영돈 PD, 본격적인 취재가 방송도 되기전부터  등골을 오싹하게 만드는 문구들 '재탕 뷔페', '쓰레기 뷔페', '비양심적인 실태'  마치 지금까지 봐왔던 방송들의 집합체라고 할만큼 경악적인 단어들이군요.











제보자는 이에 그치지 않고, 제작진에게 증거자료라며 녹음이된 음성파일을 공개했습니다. 사람이 먹는 음식을 깨끗하게 사용하자는 조리사와 먹던음식을 걷어놓은게 아닌 덜어갔던 것이라 괜찮다며 그대로 재사용을 강요하는 뷔페업체 주인. 심지어 식품위생법을 따지면 장사할 사람 하나도 없다며 오히려 제보자를 설득하는 식당업주. 결국 제보자는 부당해고를 당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먹고 있던 음식이 이렇게 비양심적인 업주들로인해 음식이 아닌 쓰레기를 먹고 있었다는 놀라운 제보.  이에 제작진은 취재에 나섰는데요.

한창 결혼식이 진행중인 건물에서 취재를 하던 중, 남은 음식을 빈그릇에 담고있는 장면이 포착되었습니다.




고무장갑을 낀손으로 빈그릇에 음식을 담고있는 직원. 만약 저 음식이 재사용이 된다면 정말 끔찍할 것 같군요. 과연 이 음식을 어떻게 될까요?





제작진의 질문에 거리낌없이 대답하는 직원. 한 두번 해본일은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요? 뷔페에 나오는 음식물 한두가지가 아닌 금방 상할 수 있는 음식마저도 재활용을 하는 직원. 도토리묵은 상온에서 오랜시간 방치를 하면 금방 상하지만 이 음식 역시 재사용된다고 합니다.

이런 음식들은 랩만 씌운채 냉장창고에 그대로 보관이 되며, 다음날 재사용 되어진다고 합니다.




이 곳만의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른 지방의 규모가 제법 큰 뷔페 음식점에서 암행취재를 하던 제작진. 그곳에서 게살샐러드를 만들고 있던 직원의 수상한 움직임을 포착 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용기와는 조금 다른 용기에서 게살샐러드를 맨손으로 뒤적이는 직원. 그리곤 이내 불필요한 부분을 손을로 제거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혹시 재사용이 되는 음식인건가요?






이밖에도 다른 일부의 음식들이 이처럼 전일 사용했던 음식을 재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이곳에서는 오리고기나 돼지고기, 햄과 같은 남은 재료를 보관해 두었다가 다른 재료의 첨가물로 사용이 되기도 하는데요. 그것뿐만이 아닙니다. 홀에 나가있는 음식중 많이 남은 음식들은 재료만 다시 손질해서 다른 음식의 첨가물에도 집어넣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하는데요. 재사용된 음식들을 또다시 다른 재료로 넣는 정~말 알뜰함을 비춰주는 군요. 대박 나시겠어요 아주~




고기의 남은 파지로 만든 '고기모듬샐러드'라는 새로운 이름의 샐러드가 탄생이 되는 순간입니다. 저렇게 꾸며놓고나니 모르는 사람이 보면 먹음직하게 보일정도 입니다. 노력이 가상하군요 정말 ... 이외에도 해물스파게티의 해물들은 따로 건져내져 다른 음식으로 둔갑을 하고 있으며, 케이준 치킨 샐러드와 같은 음식들은 채소류만 제외한 고기는 절대 버리지 않고 따로 모아두며, 어제 먹다가 남겨둔 갈비는 물로 세척을 한 후 다시 갈비찜의 재료로 둔갑을 하는 기염을 토해내는군요. 남은 음식을 재사용하는 열정에 절로 혀가 차집니다.







또 다른 업체는 이보다 더 합니다. 만들어진지 며칠이 지난 음식조차도 재사용으로 사용하게끔 둔갑을 시키는 '도술'을 부리는데요.





첫번째 사진은 만든지 한참이 되었다는 업체직원의 설명에 확인중인 사진이구요. 두번째 사진은 편육의 냄새를 맡고 상한 냄새가 나지 않았던지 다른 편육에 비해 윤기가 없는 편육에 소주물을 분무기를 이용해 뿌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손에 들고 있는 저 액체통이 조금 수상한데요?



막장도 이런 막장이 있을까요? 유리세정제를 담은 용기에 소주를 희석한 물을 넣고, 그 물을 사람이 먹을 음식에 뿌려대고 있는 직원. 이건머 위생이란 개념조차도 인지를 하고 있지 않은 것 같군요.



김밥 재료로 사용되는 '햄'의 경우 유통기한이 이미 지난 제품이지만 그냥 사용하고 있습니다. 유리세정제 병을 재료보관 용기로 사용하고 있는데 유통기한 지난 제품정도야 가볍게 웃어 넘길만한 수준이 아닐까요?  이들의 만행은 이정도에 그치지 않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햄이 담겨있는 용기에서 쉰냄새가 난다는 제작진의 말에 시크하게 그런가?하며 대수롭지 않은듯한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써도 괜찮냐는 질문에 '괜찮아요'라며 시크하게 대답하는 직원. 냄새를 못 맡는것인가요? 햄만 그럴것이라고 생각하시는분은 없으시겠죠?

 


지저분한 바닥에 놓여져 있는 이 계란들... 금이가고 깨져있지만, 이것역시 식재료로 염연히 사용이 되고 있답니다. '오줌과 똥' 이외에는 버리는 것이 없다는 식단관계자  단체로 병원에가서 진단부터 받아 보는 것이 좋을 것 같군요. 무슨 생각을 하며 음식을 만드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제가 서두에서 말씀드린.. 지금까지 나쁜 음식점들의 집합체!!! 그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1. 곰팡이가 피어 있는 식재료 상태

2. 어떤 재료든 쓸수 있을때까지 사용하자는 투철한 무개념

3. 유통기한이라 적혀 있는건 그냥 숫자일뿐 의미를 두지 않은 직원들의 교육상태

4. 후각과 미각을 믿지 않은 살벌한 정신세계

5. '오줌과 똥' 이외에는 어떠한 것도 그냥 버리는 것이 없다는 스파르타식 교육

6. 상한 음식으로 인해 빛깔이 나지 않는다면, 과감하게 식용색소를 첨가하는 미적감각

7. 흡연은 주방이든 홀이든 위생개념을 따지지 않은 '모든곳이 흡연구역 마스터 스킬' 보유

8. 한번 나간 닭고기는 닭강정으로 다시 되파는 '창의성'을 갖춘 불량식품의 선두주자

9. 파리가 호박죽에 빠졌다고 당황하지 않고 시크하게 파리만 건져내는 치밀함

10. 어묵에 곰팡이가 피었다고 음식물을 버리지 마라. 곰팡이 핀 부분만 가려내면 끓이고 데쳐서 얼마든지 재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노하우

11. 이들의 인간관계를 의심치 마라.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1/3 가격에 들여오는 인간관계 형성 '올킬'


취재진이 이와 같은 사실을 업체관계자에게 알렸는데요.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자신있게 말하며, 식재료 창고에 제작진을 데려갑니다. 하지만, 손에 잡히는 음식들이 죄다 며칠~1년 가까이 유통기한이 넘어서는 제품들이며, 날짜가 조금만 지난 제품들은 모두 개밥용으로 남겨뒀다는 변명만을 늘어 놓는군요. 이런 사람들이 어떻게 음식장사를 하도록 방치해두는 것인지... 이렇게 재사용 되어지는 음식들 괜찮을까요?

 분명 이렇게 재사용이 되고 있지만, 손님이 덜어먹는 음식의 경우 재사용이라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자체적으로 문제만 삼지 않는다면 재사용이라 할 수 없다는 것 같은데요. 뷔페 믿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아닌 것인가요?



제가 포스팅을 하면서 늘~ 후반부에 강조를 하지만, 이런 비양심적인 업체는 일부분일 뿐입니다. 방송의 후반부에는 깨끗한 위생과 손님이 오는 시간에 맞춰 신선한 재료를 통해 음식을 내놓는 업체도 소개가 되고 있습니다. 이런곳은 비교적 가격이 다른 뷔페 음식점에 비해 가격면에서 조금 비싸지 않을까?하는 생각마져 듭니다. 뷔페 음식 싸고 위생적인 곳이 이땅에 과연 존재는 하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