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로막창맛집 추천] 팔공막창



동성로 맛집  '팔공막창'


시간이 참 유수같이 흘러가는군요. 잠깐 선선한 날씨를 내뿜던 '봄'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몇차례 빗방울이 떨어지더니 어느덧 '여름'이 다가 왔습니다. 바캉스의 계절인 7월. 옷장 정리를 하고보니 마땅히 입을만 한 옷이 없어서 친구와 오랜만에 동성로 쇼핑을 나섰답니다. 올해는 파스텔톤이 유행인지 형형색색 알록달록한 파스텔톤의 옷들이 유독 눈에 띄는군요. 여러벌의 옷을 구입하고 보니 어느덧 12시를 훌쩍 넘겨버렸네요




종일따라다닌 친구에게 점심으로 먹고싶은 메뉴를 선정하라고 하니 돌아오는 답변은 '아무거나' 아시죠? 대한민국 남녀노소 제일 싫어하는 답변 동성로 인근을 한참을 뒤적이다 생각난 '팔공막창' 몇달 전, 값싸고 맛있는 집을 찾다가 우연히 방문을 하게 되었는데요. 특이하게 고기집인데도 오전11시부터 영업을 하던 곳으로 가격대비 꽤 괜찮았던 맛집으로 기억이 되어서 '팔공막창' 갈래?라는 제 물음에 흔쾌히 '콜~'을 외치는 친구..






서울인근에서나 볼 수 있던 한옥분위기의 인테리어가 눈에 띄는군요. 동성로 안에 이런곳이 있을줄 누가알았을까요? 두번째 방문이지만 아직도 신기합니다. 한정식이나 삼계탕류를 판매하셔도 될 듯한 고풍스런 실외분위기.




마당 좌/우에는 야외용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한 여름에는 야외에서 먹는 고기맛도 괜찮을 것 같군요. 건물 내부에 들어가면 왼쪽에는 위의 사진처럼 좌식용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되어 있구요. 오른쪽으로 가시면 홀 형식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아래사진을 참고하세요.





건물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에 무척 공을 많이 들인 것 같네요. 실내 창문은 모두 통유리로 활용을 한 탓에 실내가 더욱 넓어보이구요. 테이블과 창틀의 깔맞춤으로 시야가 탁 트이는 효과를 줘서 생각외로 독특한 분위기에 살짝 매료되어 봅니다. 하지만, 이곳은 염연히 고기집이란 점...





여러곳의 독특한 메뉴판을 봤었지만 이곳역시 만만치 않군요. 마치 거울에 매직으로 글을 쓴 것 같은 독특한 메뉴판이 눈에 확~들어오네요. 예전에 방문했을 때와 비교했을 때 메뉴가 조금 달라진 것 같군요. 개인적으로 저는 '생막창'을 좋아하는데 친구는 '팔공막창'이 먹고 싶다고하네요


팔공막창 3인분 + 생막창 2인분 + 된장찌개 + 밥2개





실내 사진을 찍는다고 잠깐 자리를 비웠는데 그 사이 테이블이 차려지고 고기가 불판위로 올라가 버렸습니다. 사진 촬영에도 순서라는게 있는데 배가 고팠던지 열심히 고기를 올리고 있네요. 어쩔 수 없이 중간단계를 띄우고 포스팅을 해야겠습니다. 하아~





다른 곳에서 먹은 것과는 조금 다른 비주얼이네요. 팔공막창의 경우 미리 잘라져서 나온터라 손질을 할 필요가 없어서 먹기 편했구요. 팔공막창의 맛은 고소하다라는 표현이 맞겠네요. 막창에 간이 베어있지 않고 비린맛을 잘 잡아내어서 비린맛을 싫어하는 제게는 썩 괜찮은 맛이었습니다 하지만, 식감은 '생막창'이 훨씬 좋았어요. 두툼하게 썰은 생막창을 된장소스에 푹~찍어서 고추와 함께 먹으면 쫀득쫀득한 식감이 기가막힙니다




노릇노릇 익어가는 막창이 참 맛있게 보이지 않나요? 허기진 손으로 빨리 익기를 바라는 마음에 열심히 뒤적뒤적~ 기름이 떨어지면서 불꽃이 오르는 바람에 살짝 놀라기는 했지만 제대로 불맛이 나겠지라는 생각에 열심히 굽고 있었답니다. 생막창이 두꺼워 그런지 조금 오래걸리네요





두툼한 두께와 노릇노릇 제대로 색을 낸 '생막창' 입니다. 참 먹음직 스럽지 않나요? 한 껏 머금은 육즙이 입안에서 터지는 순간부터 젓가락질은 쉴틈이 없어집니다. 포스팅 하다보니 '생막창'이 또 먹고 싶네요. 쫄깃한 식감과 부드러운 목넘김이 썩 괜찮은 '생막창' 이건 청양고추랑 함께~




옛날 도시락을 싸다닐 때 엄마가 해주셨던 반찬중 Best에 들어가는 추억의 빨간소세지가 눈에 들어오네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계란옷을 입혀서 살짝 구워내면 그 맛이 배가 되지요. 제가 '도시락' 마지막 세대여서 제 기억에 중2때까지 저 빨간소세지를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지금도 마트에 가면 판매를 하고 있지만 예전과는 달리 우리 식탁이 점점 풍족해지면서 '빨간소세지'는 잘 안먹게 되었죠. 추억의 소세지가 참 반갑네요



대낮부터 아무리 성인이지만 남자 2명이 고기 5인분을 먹고나니 배가 불러서 된장찌개와 밥은 차마 먹지 못해서 Pass 했답니다. 고기양을 조금 줄이고 된장에 밥을 먹을걸 그랬나봐요. 고기를 먹는 중간에 나온 '계란찜' 뚝배기에서 제대로 끓어오르는 모양새가 참 먹음직 스럽네요. 어쩜 간이 그리고 적절히 베었는지 집에서 계란찜을 하면 이런 맛이 안나오던데 정말 비법이 뭘까요? 공기밥에 된장이랑 계란찜 살짝 넣어서 비벼먹는거 정말 좋아하는데 다음 기회로 미루어야 겠어요. 





포만감을 느끼며 자리를 뜨는 중에 발견한 '셀프 코너'와 '전국맛집 TOP1000' 이라는 인증서가 유난히 눈에 띄는군요. 방송에까지 출연을 한 곳이어서 나름 기대도 했었는데 전국적으로 유명한 곳이었네요. 아마도 저렴한 가격과 비린맛을 제대로 잡아낸 비법이 그들의 입맛을 사로잡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다음번엔 '옹이'와 함께 이른 저녁시간에 방문을 해봐야 겠어요. 생각외로 썩~ 괜찮았던 맛집 '팔공막창' 


상 호 : 팔공막창

전 화 : 053-573-5227

주 소 : 대구 중고 공평동 56-4

시 간 : AM11시 ~ AM0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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