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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리뷰

[생생정보통 999회] 이색 벽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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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정보통 플러스 999회

아이디어 톡톡! 이색 벽난로

 

 

 

오늘 대구 하늘에는 하얀 눈이 휘날렸답니다. 아침부터 세찬 바람과 추위에 온몸이 꽁꽁 얼것만 같았는데 바람이 잠시 주춤한 사이 하얀 눈이 흩날리며 정말 겨울이 왔구나하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하지만 예년과는 달리 11월까지 별다른 추위를 느끼지 못한터라 월동 준비가 미흡한 사이 눈발과 함께 찾아온 추위. 올겨울에도 난방비 걱정에 벌써부터 걱정이 앞서는데요. 그런 난방비 걱정을 말끔히 해소할 아이템 바로 '난로'가 오늘의 주제입니다. 멋과 낭만까지 고루 갖춘 <이색 벽난로> 활활 타오르는 장작을 보고 있으니 조금 온기가 느껴지시나요?

 

 

 

 

 

 

 

첫 번째 이색 벽난로는 충남 논산에 위치한 한 식당 내부에 설치된 <가마솥 벽난로>

그런데, 어째 모양이 조금 이상하지 않나요? 우리가 알고 있던 가마솥과는 그 모양새가 어째 좀 달라보이는데요?

 

 

 

 

 

 

 

제 예상대로 가마솥의 위치가 거꾸로 되어 있는데요. 이유인 즉, 연실이 있어가 불을 붙여도 연기가 밖으로 안 나가고 모아준다고 합니다. 이런 방식을 고집하게 된 이유는 옛날 벽난로가 대부분 주물로 만들어져 있었고 주물로 만든 대표적인 제품이 가마솥이라는 점에서 착안을 하셨다는 제작자. 특히 주물은 불에 닿아도 산화가 안 일어나기 때문에 본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발열량도 많아 벽난로의 재료로 손색이 없어보이네요.

 

 

 

 

 

 

 

분위기는 물론이고, 실용성까지 고루갖춘 가마솥 벽난로.

추운 겨울 실외가 보이는 창가에 앉아 가마솥 벽난로 앞에서 커피 한 모금 들이키면 그 분위기만으로도 벽난로의 가치를 충분히 높여주지 않을까 생각되는군요. 일부러 가마솥 벽난로를 보기위해 찾아오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니 정말 이색적이긴 한 것 같습니다.

 

 

상호 : LJ하우스 <가마솥 벽난로>

주소 : 충남 논산시 가야곡면 조정리 495-3

전화 : 041-741-5817

 

특이사항으로 이곳은 벽난로와 야외테라스가 있는 카페형 편의점으로

장소 대여는 물론 야외 캠프파이어와 같종 부대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두 번째 이색 벽난로는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한옥집에 위치해 있었는데요. 활활 잘 타고 있는 장작이 보기만해도 뜨끈할 것만 같은데 대체 어떤 이색 벽난로일까요?

 

 

 

 

 

 

마당에 위치한 커다란 이색적인 조형물의 정체는 바로 '굴뚝' 그러면서 제작진을 데리고 실내로 데려가는 주인.

건물의 외부에서부터 풍겨오는 포스가 예사롭지 않은데요.

 

 

 

 

 

 

 

실내에 현대식으로 아궁이를 만든 이색적인 이 곳. 한국식 아궁이와 서양식 벽난로를 개량해 만들었다는데요. 아궁이하면 매쾌한 연기때문에 무척이나 고생을 하셨던 할머니가 기억이 새록 나는데요. 그런데 아궁이에 불을 때어도 전혀 연기가 발생한 흔적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이유는 굴뚝에 환풍기 설치로 인해 연기를 흡입하기에 실내에는 연기 걱정이 전혀 없다는 사실. 단순하지만 대단한 발견.

 

 

 

 

 

 

 

 

아궁이하면 생각나는 것 없으세요? 바로 뜨끈한 온돌방인데요. 특히, 아궁이와 가장 근접한 아랫목에는 그 열기가 더욱 뜨거워 추위를 녹일때 가장 먼저 찾는 곳이기도 하죠. 이곳 역시 그런 아궁이의 효능을 톡톡히 보고 있는데요. 특히 아랫목 부근에는 장판이 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대리석을 깔아 그 효능을 배가 시킨점이 포인트 입니다. 몸 약한 어른들에게는 정말 그 효과를 제대로 보실 것 같은데요. 이곳의 실내 온도는 무려 45도를 넘는다는 사실. 특히 아랫목의 경우 그 온도가 상상을 초월 할 것 같은데 정말 겨울 난방효과 제대로 보실 것 같습니다.

 

 

 

 

 

 

 

 

집에 놀러온 어린 손녀들을 위한 간식 거리도 아궁이에서 즉석으로 만들어내시는데요. 미리 제작된 장대까지 준비된 것을 보면 한 두번 해본 솜씨는 아니실 듯! 노릇노릇 고소하게 구워지고 있는 피자가 침샘을 충분히 자극하게 만드네요. 사용 방법에 따라 다양한 요리가 가능 할 것 같은데 정말 부럽습니다. 적당히 타고 남은 장작은 실외에서 바베큐 용 숯으로 사용하면 될 것도 같고 여러모로 쓰임새가 참 많을 것 같네요.

 

 

 

토담건축 <아궁이 벽난로>

주소 : 경기도 양주시 연곡로 209번길 49-32

 

 

 

 

 

 

 

 

 

 

세 번째 이색 벽난로가 위치한 곳은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한 전원주택.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의 벽과 실내 인테리어와 대조되는 유럽식 화목난로가 눈길을 끄는데요. 비싼 난방비 대신 선택한 화목 보일러와 벽난로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한번 달궈지면 그 열이 오래 지속이 되기때문에 난반효과가 그만이라는데요.

 

 

 

 

 

 

 

 

 

 

이 벽난로의 또다른 특색이 있다면 2층에 위치한 화장실내 공간을 활용한 찜찔방. 집 구조상 별도의 공간 활용이 어려웠던 곳을 찜질방 형식으로 바꾸어 놓았는데요. 이글이글 타오르는 불길을 보고 있자니 절로 땀이 날 것 같은 이 곳. 추운곳에서 일하는 남편을 위한 아내의 특별 주문식 난로가 되겠네요. 두 명이 사용하기엔 딱 좋은 사이즈인 것 같아요.

 

 

 

 

원파이어 <벽난로 찜질방>

주소 :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신만로 56번길 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