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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리뷰

먹거리X파일 가짜 차돌박이 '우삼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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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차돌박이/가짜 차돌박이/대패삼겹살/먹거리고발

먹거리X파일 <차돌박이의 두 얼굴>

155회 2015.1.23(금) 오후11시



이름만 차돌박이 실상은 대패삼겹살?

먹거리에 관련된 충격적인 제보로 인해 오늘 방송역시 긴장이 되긴 마찬가지.. 언제나 두 얼굴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그저 한 숨부터 나오게 되는데, 값비싼 소고기를 그나마 서민 가격으로 즐겨 먹을 수 있는 차돌박이의 숨겨진 두 얼굴. 대체 어떤 비밀이 숨겨있는 것일까요?










하필.. 대구라니..

훈제막창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차돌박이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제보자. 세상에 차돌박이에서 

대패삼겹살의 자취를 느꼈다는 충격적인 제보










실제로 해당 업체를 찾아간 제작진은 차돌박이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언뜻 보기엔 차돌박이인 것 같은데... 그런데 고기위에 꽤 많은 양의 후추가 뿌려져 있습니다. 후추가 과하게 뿌려지면 후추의 강한 향때문에 고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없을텐데 말이죠. 대체 어떤꼼수가 있길래...









납품업체 직원의 제보가 충격적인데요. 같은 수입인데 단가 비싸다는 이유로 다른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 결국 차돌박이를 대신할 무언가가 있다는 사실. 먹거리에 대한 또다른 꼼수에 대한 제보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삼겹양지를 '우차돌박이'라는 이룸으로 판매하는 납품업체. 분명히 맛에서 차이점이 있지만 과한 후추로 인해 그 미묘한 맛의 차이를 일반인들은 잘 느끼지 못한다고 합니다. 비슷한 모양과 식감을 이용한 꼼수. 









그럼 이같은 사실에 납품업체만의 잘못일까요? 아닙니다. 해당 '우차돌박이'를 납품 받는 식당에서도 알고 있었습니다. 손님들이 육안으로 분간을 못하기 때문에 이를 이용한 꼼수 장사를 하고 있었던 것인데요. 인테리어가 낯익은 것이 어딘지 알 것도 같은데... 그것참.. 정말 실망입니다










진짜 차돌박이와 우삼겹. 단면을 보니 차이가 나죠?

사실 '우삼겹'이라는 명칭은 본래 없었다고 합니다. 업진살 밑에 양지살하고 붙어 있기 때문에 '우삼겹'이라 사람들이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차돌박이와 우삼겹을 말아 놓으니 차이점이 보이시나요? 이렇게 두 가지를 비교해보니 차이가 날 수 있지만, 냉동상태의 우삼겹을 말아서 그냥 저렇게 말려 나온다면 글쎄요. 육안으로 쉽게 예측하기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누가 가짜 차돌박이를 판매한다고 생각이나 할까요?









이 같은 꼼수는 비단 저 업체 한 곳 만의 실정이 아니었습니다. 수입육 납품업체마다 가지고 있는 자신들만의 눈속임 기술이 엄연히 존재했으며 이들이 하는 말들은 하나같이 소비자가 육안으로 알아보기 힘들다는 점을 악용하는 것. 먹거리에 대한 고민이 언제쯤 완화 될려는지...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가 나쁜 게 아니다. 살아남기 위해서 편법이기는 하나 완전히 불법도 아니다

자신이 차돌박이가 아닌 다른 이와 유사한 제품을 돈을 내고 먹었을 때도

지금과 같은 말을 하며 이해 하시겠습니까?


내가 남을 속이는 건 편법이니 괜찮고, 남이 나를 속이는건 불법이다

대한민국에 자리잡은 이런 이기심이 먹거리를 불신으로 만든다는 사실



도를 넘어선 먹거리의 지나친 장난질

허나, 이들이 판매하는 것도 엄연히 세금으로 받아 들여지기 때문에

넋놓고 있는 건가요? 먹거리에 대한 강력한 대응책! 언제쯤 그 효력이 발생하려는지..





  



차돌박이와 우삼겹을 육안으로 찾아내는 블라인드 테스트. 헌데 그 결과가 놀랍습니다. 많은 수의 사람들이 차돌박이를 찾긴 했지만, 우삼겹과 혼동하거나 우삼겹이 차돌박이라고 스티커를 붙인 사람들의 수가 적지 않다는 사실. 대체 그동안 내가 먹은 차돌박이가 진짜이긴 했을까요?









직사각형 모양의 전형적인 우삼겹의 모양새를 띄고 있는 '차돌박이?' 지방과 살코기가 쉽게 분리가 되는 모습이 포착되는데요. 실제 차돌박이 같은 경우에는 지방이 벌어지는 현상이 잘 안 일어난다고 합니다. 맛에서는 고소한 맛보다 느끼한 맛이 압도적으로 난다는 전문가의 지적.


실상 우리가 먹었던 일부 차돌박이에서 느껴왔던 부분을 정확히 지적을 하시는 건데요. 보통 구이용 차돌박이를 주문하면 위의 모습으로 대부분의 차돌박이가 손님상에 올려지는 걸 느끼셨을 겁니다. 게다가 생각보다 느끼함에 쌈을 싸먹거나 양념장에 푹~담궈서 먹는것이 보편적이죠










전문가 : 차돌박이가 좀 많이 느끼한데 맞는 건가?

업주 : 그럼요. (지방을) 좀 떼서 드시든가

전문가 : 차돌박이가 아니라 우삼겹 같아요

업주 : 맞아요, 우삼겹이에요

전문가 : 그럼 우삼겹이라고 표시하셔도 되지 차돌박이라고 굳이...

업주 : 그게 뭐 속이는 그런 게 아니라, 그게 소통이 빠르다 보니까 그냥 하는 거죠









다른 업체를 찾아간 제작진과 전문가.

헌데 기존에 봐왔던 우삼겹과는 모양새가 많이 다른데요. 하지만, 전문가는 이 마저도 우삼겹이라며 확신을 합니다.



처음 주문을 했을 때, 옆테이블의 고기를 유심히 지켜봤던 전문가는 옆테이블의 고기가 우삼겹임을 확신했고 차돌박이를 주문하자 옆테이블과는 다른 차돌박이가 등장. 이어 옆테이블과 같은 고기를 달라고 하자 우삼겹이 등장했는데요. 전문가의 지적에 모르쇠로 일관하는 직원. 처음 고기가 나왔을 때 옆테이블과 같은 고기라 했지만, 두번째 지적에서 옆테이블과 같은 고기냐는 질문에 모르겠다는 직원. 교육이 잘 된건가요?










우리가 지금까지 흔히 먹어왔던 '차돌박이' 내가 먹었던 차돌박이의 형태를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지만 실상은 '우삼겹' 이었습니다. 돼지고기 전문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차돌박이' 정말 믿고 먹을 수 있기나 한건가요?



제작진 : 메뉴는 차돌박이라고 기재르 해두고 우삼겹을 대용해서 판매를 하면 식품위생법상의 문제가 되지 않나요?

식품의약품안전처 : 일반음식점에서 손님에게 제공하는 식품의 주재료와 중량 등이 가격에 표시된 내용이 달라서는 안 된다고 규정

식품의약품안전처 : 위반했을 경우 일반 음식점의 경우 영업정지 7일 또는, 벌직으로 3년 이하의 징역과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











내가 먹은 음식에서 확신이 들지 않고 약간의 의심이 든다면 이제는 의심부터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차돌박이가 우삼겹임을 알고도 소비자가 판단하지 못한다는 점을 악용해 우삼겹을 차돌박이로 판매한 업체 관계자들.


뻔뻔한 이들의 악행을 비난할 단계는 지났습니다. 소비자가 알고 피해야하는 때가 된 것 같군요. 설마설마 하면서도 괜찮겠지라며 모르쇠로 지나쳤던 기억을 한 번쯤은 있으셨을 겁니다. 제대로 된 식품 검증과 보다 확고한 법이 개정이 되지 않고선 오늘도 내일도 우리의 먹거리에 대해 불안감을 안고 살아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차라리 귀찮더라도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먹는 셀프 외식이 정착될 것 만 같은 예감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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