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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리뷰

[먹거리X파일/정육식당의 꼼수] 알고먹는 방법 소고기 이력제 어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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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먹거리X파일. 167회

정육식당의 꼼수



한국인이 밥 다음으로 즐겨먹는 것이 바로 '고기'

80년대 이전 어렵던 시절에도 특별한 날이면 으레 즐겨먹었

던 고기. 씹을수록 고소한 맛과 다양한 요리방법을 통해

없던 입맛이 돌게하는 고기


한국인들의 대표 외식 메뉴인 만큼 누구나 즐겨먹는 먹거리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탓에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것이

바로 '식육식당' 이다


도축장에서 소매상인에게 오는 유통과정을

과감히 줄여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고기를 먹을 수 있다는

장점탓에 해마다 식육식당을 찾는 손님들의 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지만 여기에 소비자가 알지 못했던 '꼼쑤'가

있었다고 하니 정말 배신감이 치밀어 오른다



티브로그 자료는 모바일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고기의 양을 속이고, 한우의 등급을 속이며 심지어

유통기한이 3개월이 지난 고기를 판매하고 있는

못된 식육식당 업주들의 실태


두 눈 크게뜨고 지켜보십시요










식육식당의 꼼수 첫 번째 정량


한 식육식당에서 1등급 국내산한우를 구입한 제작진

하지만, 육안으로 보기에도 다소 부족해보이는 고기의 양


직접 저울에 고기를 재어보니 232g 이라던 중량의 실제 무게

는 180g, 무려 52g의 중량을 속였던 것


고기를 손질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의 일부를 저울에

달아 무게를 속여왔던 것. 저울을 갖고 다녀야 하는 것인가








식육식당의 꼼수 두 번째 속여팔기


먹거리X파일 애청자라면 지난 1월에 방송 된 차돌박이의

두 얼굴 편. 차돌박이를 주문했더니 비슷하게 생긴

우삼겹을 손님에게 제공했던 내용


http://simsimha3.tistory.com/647

1월23일 방송분 '차돌박이의 두 얼굴 편'



차돌박이를 주문했더니 메뉴판에 적힌 정량에 비해 무려

50g이 부족한데다 차돌박이가 아닌 우삼겹을 제공


우삼겹과 차돌박이의 차이점을 육안으로 확인하자면

불판에 구웠을 때 직사각형의 모양을 띄고 있으면

우삼겹으로 의심을 해 봐야 한다는 것







주방에서 한창 작업중인 직원을 찾아가...


제작진 : 지금 차돌박이 썰고 계신거에요

정육식당 직원 : 손님들은 차돌박이인 줄 알아

우삼겹이 쉽게 말하면 삼겹살이거든.. 돼지로 따지면

정육식당 점주 : 우삼겹이라고 해, 구분을 잘 못해


비슷한 생김새 탓에 손님이 구분을 하지 못 한다는 이유로

방송이 나간지 3개월이 지났건만 전혀 달라진 것이 없다


게다가 이곳 식육식당 한 가지 문제점이 더 발견이 되었는데

손님이 먹다 남긴 고기를 버리지 않고 재사용하고 있었던 것









또 다른 식당을 찾은 제작진. 이번엔 식육처리 전문가를

대동하고 보다 면밀히 관찰하기 시작했다


제작진이 주문한 고기는 '차돌박이'와 '갈비살'

먼저 차돌박이는 진짜가 맞았다. 하지만, 이내 들려오는

충격적인 사실. 갈빗살이 하나도 없다??









갈비살을 주문했던 제작진에게 놓여 있는 것은

갈비살을 위장한 '업진살', '앞치마살', '치마살' 인 것


갈비살이 비교적 단가가 높기 때문에 이같은 꼼수를 부린

것인데 제대로 펼쳐놓고 보면 분명 육안으로 봐도 세

종류의 다른 고기들이 섞여있는 것이 확인된다








이곳에서는 일반 갈빗살에 비해 4000원이 비싼 특갈빗살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그 차이를 물어보자 언변을 늘어 놓는

직원. 바로 옆에 전문가가 있다는 걸 모른채 되도 않은

소리를 늘어놓고 있는 모양새가 우습다









장황한 언변을 늘어놓던 직원의 답을 듣고 '특갈빗살'을

주문해보았다. 이전의 갈빗살과는 모양이 살짝 달랐지만

이마저도 '치마살'이라는 전문가


아놔 진짜!!!





갑자기 쇼핑하고 싶어지네...









또다른 식당을 찾은 제작진과 전문가

갈비살과 살치살을 각각 주문을 했고 과연 진짜 갈비살과

살치살이 맞을지 무척 관심이 가는데...








소고기 부위중 마블링이 가장 좋은 살치살은 진품

반면, 기대치가 높았던 갈비살의 경우 '업진안살'로 판명


두꺼운 업진안살을 얇게 펴내 칼질을 내어 부드러운 맛을

내는 꼼수를 냈고 이곳을 찾아온 손님을 우롱하고 있었던 것









여러분은 '설화'라는 부위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으십니까

투 플러스 등급의 꽃등심으로 마블링이 눈꽃처럼 피어

설화라 부르는 등심. 가격도 500g에 55,000원








하지만, 이마저도 정확한 지식이 없는 손님을 우롱하는

꼼수였던 것. 설화는 채끝 등심이었다


엄연히 꽃등심과는 다른 부위이며 소부위별 명칭에도

설화라는 부위는 없다. 인간의 욕심인해 단지 손님이

모를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행해지는 행태들


아놔 정말....




또 쇼핑하고 싶어지네..









여러분은 '소고기 이력제'에 대해 알고 계시나요?


소고기 이력제 (BEEF TRACEABILTY)


소고기 이력제는 소의 출생에서부터 도축, 포장처리, 판매에

이르기까지의 정보를 기록, 관리하여 위생이나 안전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그 이력을 추적하여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제도



식육식당에 방문하게 되면 다양한 고기들이 포장이 되어

있으며 라벨의 윗쪽 12자리 숫자가 이력번호

소의 주민등록번호와 같다고 보면 된다






  



어플을 통해 12자리 숫자를 입력 후 검색하면

소의 이력정보가 한 눈에 알기 쉽게 나열이 되며

이를 통해 믿고 먹을 수 있는 신뢰가 형성 되어야 하지만


이 과정에서도 꼼수는 존재하고 있었다









제보다는 소고기 이력제 어플을 이용해 조회를 했더니

도축일과 식당에서 판매하는 날짜가 다르게 표기되었다는 것


제보자는 그나마 소고기 이력제 어플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 수나 있었지만 이러한 것을 몰랐던 사람들은 좋은 고기

인가보다하며 그냥 먹었을 것이란 것



이뿐만이 아니다

소고기 이력제 어플을 통해 확인한 결과 등급마저 속인

정황이 드러났으며 한 두 업체만의 일이 아니라는 것






똑똑한 소비자가 되기 위해 축산물 이력제 어플 사용

방법에 대해 포스팅 하겠습니다




 

 


먼저, 구글 마켓에서 '소고기 이력제', '이력제'를 검색

저는 소와 돼지에 관련된 것을 모두 알고 싶기에

<축산물 이력제>를 선택했습니다

 

설치를 눌러서 축산물 이력제를 설치하세요

 

 

 

 


 


 

스마트폰에 설치된 <축산물 이력제> 어플을 실행

이력을 알고 싶은 소, 돼지를 구분하시고


위에 언급을 했던 12자리 이력번호를 넣으세요

검색을 하시면 오른쪽 사진처럼 소 이력정보가 출력

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답니다



아래 오른쪽 사진을 보시면 라벨위에 노란색 띠가있고

열두자리로 되어 있는 숫자가 보이시죠? 그걸 입력




 



만약 숫자를 일일이 넣는게 귀찮다면

왼쪽 사진아래 바코드가 있어요


바코드를 터치하시고 상품라벨에 붙어 있는

하단의 바코드를 인식 시켜도 이력정보를 확인 할 수

있답니다. 생각보다 쉬우니까 사용해보세요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불만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

예전에는 몰라서 당했지만 스마트폰이 하나의 문화로

대중화 되면서 점점 똑똑한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죠


아직도 소비자는 모를 것이다라는 고정 관념에 틀어박혀

어떻게하면 눈먼 돈을 뜯어낼까 궁리를 하는 업주들에게

똑똑한 소비자가 되어 강력한 어퍼컷을 날려보자구요






오늘따라 왜이렇게 쇼핑하고 싶은 생각이

자주 드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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