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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타파 국내맛집

동성로밥집/대구시내밥집 달인의찜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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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로밥집/대구시내밥집 달인의찜닭



동성로 데이트를 하다 신규 오픈점인 달인의 찜닭에 다녀왔어요

지산점에서 먼저 먹어봤었는데 매콤한 맛이 딱 제스타일이라

기억에 남았었는데 '스파이' 영화를 보고 딱! 점심시간이라

생각않고 다녀왔답니다.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어요






  동성로 집밥 '달인의 찜닭'


KBS2 생생정보통에 출연하게 되면서 급관심을 가지게 되어 처음 방문을 했었는데, 매콤한 찜닭위에 치즈를 얹어 여성들이 무척 좋아했었고 청양고추로 매운맛 조절이 가능했기에 남성들의 술 안주 메뉴로도 손색이 없었던 첫인상 때문에 거리때문에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즐겨먹었어요.


모처럼 동성로 데이트를 하는 날!

지난 21일 개봉한 스파이! 관람평도 좋고 오늘을 기다리며 참았는데...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봐서 그런지 정말 웃으며서 봤어요. 멜리사 맥카시의 엉뚱매력에 빵 터지고, 평소의 이미지와는 너무 다른 허당 연기를 보인 제이슨 스타뎀 때문에 몇번을 소리내 웃었던지.. 별 4개 드립니다.








동성로 맛있는 밥집 정보


상호 : 달인의 찜닭

전화 : 053-257-3636

주소 : 대구 중구 공평동 44-2번지

영업시간 : 10:00 ~ 22:00










 




  동성로 맛있는 밥집 '달인의찜닭'


독특한 익스테리어 만큼이나 인테리어도 눈이 가는 곳이 있어요. 건물 입구를 들어가 실내를 둘러보면 윗층을 뚫어 놓아서인지 실내가 트인다는 느낌이 들어 인상적이구요. 바닥이 물감을 흩어 놓은 것 처럼 형형색색의 알록달록한 모양을 나타내는데 계속 눈길이 가요. 또한, 실내 안쪽으로 들어가면 제일 하단 좌측 사진처럼 손을 씻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답니다. 물티슈가 없는 이유가 이것이었어요.









  티브로그의 선택 '치즈 순살달찜 中' 27,000원


닭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옹이와의 모처럼 동성로 데이트. 최근 닭을 못먹어 금단증상을 보이는 옹이를 데리고 '달인의 찜닭'에 들어서는 순간 눈이 희번뜩 떠지며 샅샅이 메뉴를 훑어보던 옹이는 '치즈 순살달찜'을 주문했어요. 小자는 우리 취향이 아닌지라..










기본인 물과 함께 나온 것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닭무와 샐러드 입니다. 티슈와 수저통은 테이블 좌측 하단에 보시면 서랍형으로 숨어 있으니 두리번 거리지 마시고 센스있게 챙기세요. 잘 모르겠으면 저처럼 눈치로 훑어 본다음 원래 아는 것 처럼 행동하셔도 되요.


치킨무가 많이 달지도 시지도 않아서 딱 좋은 맛이 나요. 제주도산 무를 공수해서 만든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공장에서 만들어 나오는 것이랑은 빛깔부터 다르긴 합니다. 치즈 순살달찜을 기다리며 하나 씩 먹고..또먹고..맛있당









  셀카가 잘나오는 '달인의 찜닭'


치킨무를 아그작 먹고 놀다보니 금새 바닥을 내보이네요. 가게 입구쪽으로 가면 'Self bar'가 마련되어 있어요. 부족한건 직접 채워드시면 된답니다. 치킨무를 챙겨오니 셀카 삼매경에 빠진 옹이. 폰으로 찍은 사진을 봤는데 엄청 잘나와요. 3면에서 빛이 들어오는 자리다보니 조명이 예술로 나옵니다. 이곳이 명당 자리인가??










  서비스는!? 감사합니다


매장 오픈기간에 맞춰간 탓인지 사장님의 특별 서비스 '순살 반마리'가 테이블에 도착. 서비스여서 하는 말이 아니라 진심으로 입안에 머금은 기름의 느낌함이 적어요. 튀김의 바삭함과 살코기의 고소함에 우와~ 


물론, 방금 튀겨져 나왔기에 맛이 없을래야 없을 수 없지만, 일단 몇번씩 재사용한 치킨과는 비교 불가. 올해 먹었던 후라이드와 비교한다면 단연 best! 특히, 함께 나온 간장소스에 찍어 먹으니 그나마 남아있던 기름맛도 대부분 제거가 되어서 적절한 간이 딱 좋았어요




치즈 순살달찜만해도 양이 많을 것 같은데

사장님의 후한 인심에 저도 옹이도 기분 UP!!












  우히히~ 맛있다 (옹이의 한마디)


허브향과 함께 간장의 짭쪼름하면서 달짝한 맛이 잘 어우러져 기대 이상의 서비스를 받았어요. 소금에 찍어 먹었던 것 보다는 간장에 찍어 먹는게 더 낫구요. 반은 남겨뒀답니다. 치즈 순살달찜 소스에 찍어 먹으려구요. 왠지 바삭한 튀김과 달찜의 소스가 잘 어울릴 것 같았어요





순살 치킨을 찢어보았는데

야들야들한 속살이 참 먹음직스러워 보이지 않나요?








밥을 달라고 요청을 했는데 보통 나오는 공깃밥에 주실 줄 알았는데 뚝배기에 밥을 담아 주셨어요. 예상치 못했던 비주얼에 처음으로 밥을 찍어보았네요. 왠지 모르게 있어보이는 '뚝배기 밥'











  치즈 순살달찜 中  27,000원


조금 기다리는 감이 없지 않다는 느낌이 들때, 드디어 메인 메뉴인 '치즈 순살달찜'이 등장. 테이블에 올려놓는 순간 오랜 기다림이 눈녹듯 사라지며 열심히 셔터를 누르기에 여념이 없었어요. 3~4인 분이라고 했지만 비주얼을 보고나니 둘이서 몽땅 해치울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팍!팍!


100% 순살 닭다리살로 조리해 퍽퍽한 맛이 없고 쫄깃한 맛이 배가된데다 감자, 떡, 당근, 당면 등 다양한 재료와 어우러져 먹는 즐거움이 다른 달인의 찜닭. 모짜렐라 치즈와 체다치즈를 함께 사용해 비주얼까지 사로잡아 먹는 재미, 보는 재비가 쏠쏠 한 것 같아요






쭉~쭉~ 늘어나는 모차렐라 치즈와 찜닭의 조화

매운맛을 중화시키고 식감의 즐거움을 줍니다

순살 하나에 치즈를 돌돌 말아 먹어도 굿!










  매운데 당기는 중독적인 맛

  치즈를 활용한 다양한 맛을 즐기기

  순살 찜닭의 담백쫄깃함에 푹 빠져든다





쭉~쭉~ 늘어나는 치즈

매콤, 달콤한 찜닭과 묘하게 어울릴 것 같지 않나요?









  치즈 순살달찜의 마무리는 '밥'


고슬고슬 잘 익은 흰 쌀밥에 찜닭 국물을 끼얹고, 당면과 살코기를 적당하게 잘라 밥에 비벼먹으면 완벽한 마무리. 조금전 순살 치킨을 반이나 먹어 놓고도 이렇게 마구마구 들어가는게 정말 신기하지만 아침은 먹지 않아서 그런지 자꾸자꾸 들어가요.










  결정적인 맛의 한 수!


위의 사진은 아까 남겨두었던 순살 치킨이에요. 국물에 밥을 비벼먹고 혹시나 여유가 된다면 순살 치킨을 찜닭 소스에 뭍혀 먹어보세요. 튀김옷의 바삭함과 찜닭 소스의 매콤, 달큰한 맛에 또다른 별미가 될거에요. 









  슬러쉬는 무료에요


둘다 행복한 미소를 머금고 배를 두들기다 보니 소화를 시켜야 겠다는 사명감에 카운터로 향하는 찰나 사라진 옹이. 직원분이 슬러쉬 드시고 가라는 말에 다가가니 벌써 자리잡고 한 잔 내리고 계신 옹이 (겁나빨라) 












삼락원 냉면 골목 안쪽에 위치해 있어요. 동성로 대백에서 주차장 방면 맞은편 나뚜루 옆 골목. 대구분이시면 다들 어디를 말하는지 아실거에요. 위에 주소와 지도를 첨부했으니 찾는데 어려움은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한 끼 너무 푸짐하게 먹어서 집으로 돌아가는 내내 행복한 미소가~









집으로 가는 길...

딩가딩가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가는 옹이를 데리고 '최가네'에서 평소 좋아하는 케잌을 사줬어요. 모처럼의 데이트! 정말 평범하지만 자주 갖는 시간이 아니다보니 더욱 즐거웠던 것 같아요. 영화 보고 맛집가고 디저트 먹고 쇼핑하고... 소소하면서도 즐거운 시간...


참!! 시내에 놀러나간 옹이는 오늘 김우빈이 온다는 소식에 시내에서 놀다가 급히 그쪽으로 향했다고 하는데 김우빈의 등장과 함께 인파에 떠밀려 어쩌다보니 제일 앞줄에 위치해 있다는 황당한 소식에 빵~ 터져버렸어요. 좋다고 뛰쳐나갔는데 제대로 얼굴이나 보고 오기나 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