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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타파 국내맛집

수성구맛집/수성못맛집 솥뚜껑닭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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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못맛집 솥뚜껑닭갈비 다녀왔어요

 

푹푹 찌는 날씨에 입맛도 없고 집중이 되지 않아

이른 저녁시간에 맞춰 수성못에 다녀왔어요

 

수성못 인근 카페에는 사람들로 인산인해

온종일 냉면 한 그릇으로 끼니를 해결하고보니

배가 고파서 이열치열이라고 매콤한 것이

먹고 싶어 닭갈비 전문점 방문했어요

 

대구상동맛집 / 지산동맛집

 

 

 

 

 

대구상인동 닭갈비 맛집 정보

 

상호 : 솥뚜껑닭갈비

전화 : 053-624-3392

주소 : 대구 수성구 용학로 142

(불교한방병원 맞은편 위치)

영업시간 : 11:00 ~ 24:00

주차 : 20대 가능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 곳이어서 그런지

실내가 깔끔하다는 인상과 꽤 넓어요

 

건물 입구 우측편에 전용 주차장이 마련

20대 정도 주차공간이 있으니 차량을

이용하시는 분들에게도 문제없어요

 

 

 

 

 

 

 

 

 

 

 

 

 

 

 

 

본래 이곳에 온 목적은 닭갈비 였는데

벽면에 붙어있는 '영양반계탕' 문구와 그림을

보니 한 번 먹어보고 싶어서 주문!!

 

초복, 중복도 그냥 지나쳐버려서

이거라도 먹자는 심정으로 지나칠 수 없었네요

 

 

 

 

 

 

 

 

 

 

 

 

 

솥뚜껑닭갈비 기본 찬류

 

깔끔한 달걀찜, 오징어초무침, 번데기, 양파짱아찌,

마늘, 상추, 동치미, 상추가 등장했답니다

 

요즘 번데기를 기본 찬으로 내오는 곳이 드문데

어릴적 많이 즐겼던 맛이어서 손이 가네요

간은 짜거나 맵지 않고 심심하니 괜찮았어요

 

 

 

 

 

 

 

 

 

 

 

 

 

 

 

개인적으로 동치미를 참 좋아해요

냉면 전문점도 아니고 일반 음식점에서 나오는

동치미는 이맛도 저맛도 아닌 어중간한데

 

적어도 살얼음 동동 띄운 이곳 동치미는

그래도 후루룩 마실 정도는 되었어요

 

 

 

 

 

 

 

 

 

 

 

 

 

 

솥뚜껑닭갈비 24,000(2인)

 

 어디서 구입한건지 모르겠지만

진짜 무쇠 솥뚜껑이 덮여 있답니다

 

예전엔 저 솥뚜껑에 삼겹살 올려서 구워 먹었는데

요즘도 솥뚜껑 삼겹살이 있는가 모르겠네요

 

무튼, 곰돌이 모양의 타이머에 9분이 예약

타이머가 울리면 직원분이 오셔서 친절하게

닭갈비를 볶아주신답니다

 

 

 

 

 

 

 

 

 

 

 

 

먹는걸로 장난치면 맞아요

냅다 주걱을 들이미는 옹이 우우~

 

 

 

 

 

 

 

 

 

 

 

 

 

 

 

 정확히 타이머가 울리고 직원분이 오세요

솥뚜껑을 들어올리자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며 잘 익은 닭갈비의 등장

 

주걱을 이용해 고루 볶아주자

점점 먹음직스러운 색깔을 뽐내는 닭갈비

 

 

 

 

 

 

 

 

 

 

 

 

 

 

 

 닭갈비의 양이 푸짐하진 않지만

적어도 최근에 먹어본 닭갈비 전문점 중엔

닭갈비 양이 조금 더 들어가 있는 곳

 

직원분의 팁을 듣자면 국내산 생닭을 사용

도계장을 찾아가 신선한 닭을 공수해

믿고 먹을 수 있다네요

 

 

 

 솥뚜껑닭갈비 중간 평가를 해보자면

닭의 신선도는 만족, 닭갈비 양은 보통

다만, 각종 사리들을 추가해 입맛에

맞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영양 반계탕 \8,000

 

 닭갈비를 한창 먹다보니 등장한 영양 반계탕

닭이 반마리가 들어있어서 '반계탕'

 

대추와 수삼 등 각종 한약재가 들어있어요

닭 비린것을 잘 못먹다보니 이런 닭요리

먹을때는 비린맛이 제대로 잡혔는지

보게되는데 깔끔해서 좋았어요

 

 

아! 보통 삼계탕이나 백숙을 먹을 때

대추나 수삼 등을 드시는 분들이 계신데

대추는 기름을 흡수해서 먹지 않아도 되고

수삼 역시 국물에 약재가 녹아있어서

저는 어지간하면 먹지 않아요 

 

 

 

 

 

 

 

 

 

 

 

 

 

 

 

한창 영양 반계탕에 빠져 있을 때,

닭갈비 먹는 법에 대한 정석

 

정말 맛있게 먹는 방법을 제대로 아는 듯

상추에 깻잎을 깔고 쌈을 싸먹는데다

젓가락을 활용한 즉석 꼬치까지

정말 대단한 옹이의 먹방

 

 

 

 

 

 

 

 

 

 

 

 

 

 다리살과 날개살은 옹이 주고

남은 부위를 잘게 찢어서 반계탕에 넣고

찹쌀에 말아서 먹었답니다

 

조미료 맛이 느껴지지 않고 맑은 국물에

깔끔함이 더해져서 국물하나 남기지 않고

깔끔하게 비웠어요 개인적으로 닭갈비

보다는 영양 반계탕이 제 스타일

 

 

 

 

 

 

전 메뉴 즉석 포장으로 이 맛을 집에서도

즐기고 싶다면 미리 포장 주문을

하시면 된다고 합니다

 

 

 

 

 

 

 

 부른 배를 두드리고 밖으로 나오려는데

직원분이 급히 쫓아 오시더니 식혜를

건내주시네요. 서비스가 끝내줍니다

 

살짝 텁텁할 수 있는 부분을 식혜 하나로

가볍게 해결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솥뚜껑닭갈비를 다녀온 총평을 얘기하자면

조미료에 대한 거부감이 없고 가격대비 닭갈비

양이 조금 적게 느껴지지만 자극적인 기존의

닭갈비보단 훨씬 먹기가 편했어요

 

다만, 중화면 특성상 오래 놔두면 식감이 퍽퍽해져

전체적인 식감이 무거울 수 있기 때문에 차라리

우동이나 라면 사리로 대체하거나 미리 앞접시에

덜어두어야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