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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리뷰

동상이몽 국제 가출 아들, 악마의편집과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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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국제 가출 아들

악마의편집과 오해


동상이몽 국제 가출 아들 방송 분이 악마의편집 수준으로 편집이 되버려 시청자의 입장에서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막내 아들 때문에 한국에서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호주로 이민을 떠난 가족. 그런데 머나먼 타국에서 막내아들 현이가 홀로 한국으로의 가출을 해버렸던 것




국제 가출 아들 방송은 지난 1월2일 방송에 이어 1월9일까지 2부작에 걸쳐 방송이 됐었다. 헌데, 2일 방송에서 편집 자체가 가수가 되겠다며 한국으로의 단순 가출, 호주에서 생활하고 있는 가족들의 방송 위주의 편집이 되다보니 얼토당토 않은 논란이 될 수 밖에 없었다







타이틀 자체가 국제 가출 아들인데다 막내아들 현이가 더이상 학교에 출석하지 않으면 학교에서 퇴학을 당할 위기에 놓인 상황. 결국 한국으로 도망친 현이를 찾기 위해 엄마가 머나먼 한국땅으로 돌아왔다







중학교까지 한국에서 학교를 다녔던 현이 당시 현이의 엄마와 아빠는 교편을 잡고 계셨다. 때문에 아이의 교육문제는 여느 집보다 더 클 수 밖에 없었던 상황. 결국 현이를 위해 호주로 이민을 떠나게 됐다







한국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던 현이의 부모들은 호주에서 청소일을 하며 아들의 뒷바라지를 하고 있었던 것 그런데, 그런 아들이 2달 전 아무런 말도 없이 한국으로 자취를 감춰버리게 되니 부모의 입장에선 억장이 무너지는 상황이 아닐 수 없었다






현이의 잦은 결석으로 인해 학교에서 조차 자퇴를 권유하며 기숙학교로 보내는 방향으로 설득을 하고 있을 정도 도대체 현이는 호주가 왜그렇게 싫은 것일까 2일 방송에서는 현이의 그런 속사정이 밝혀지지 않았다




 




우선 현이다 국제 가출을 하게된 결정적인 요인은 현재 한국에서의 거주를 도와준 25살 형이었던 것. 아무리 호주가 싫다고 한들 정착할 곳이 없다면 결코 국제 가출은 이루어 지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SNS를 통해 오가는 대화속에서 본인조차도 불편함을 감내하고 현이를 도와준 것이니 피장파장인 샘





노래가 하고 싶었던 현이는 영하의 날씨에 제대로 밥도 먹지 못한채 홍대 앞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평일에는 길거리 공연을 하고 주말에는 쇼핑몰 알바를 하며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는 생활에 애잔함이 느껴진다 한편으로는 부모님이 있는 호주에 가면 저런 고생 하지 않을텐데라는 생각도 든다 도대체 현이는 왜?






호주의 캥거루가 싫고 심지어 호주 출신 샘 헤밍턴 조차도 싫다는 현이 2일 방송에서는 돌계단에서 취침하는 부분이 거주지 없이 길거리 생활하는 것 처럼 보여졌으니 실상은 막차 시간을 놓쳐 첫 차가 올때까지 기다리는 상황 이었던 것이다. 영하의 추운 날씨에 밥 한끼 못먹었던 현이를 내버려 둘 수 없었던 제작진이 현이를 데리고 근처 국밥집에 데려간 영상이 9일 방송에서 보여졌다






지금껏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현이의 속내가 9일 방송에서 밝혀졌다. 호주에서 아랍인들만 다니는 학교에 전학을 하게 된 현이 그런 현이에게 3~4명의 친구가 먼저 손을 내밀어 주며 무난한 호주에서의 학교생활이 이어지는가 했다. 






어느날 친구집에 초대를 받은 현이는 친구의 집에 방문을 하게 됐는데 갑자기 19세 동영상을 틀며 현이를 침대에 밀치더니 눕힌채 옷을 벗기려고 했다. 겁을 먹은 현이는 무사히 도망을 쳤지만 학교에 가면 그 아이들이 있기 때문에 학교라는 곳에 갈 수가 없었던 것. 







자식 입장에서 어떻게 부모에게 그런 사실을 밝힐 수 있었을까 혼자 그런 고통을 감내하며 한국으로 도피를 하겠다는 생각만 들지 않았을까 현이의 엄마도 스튜디오에서 처음 이같은 사실을 접했다 어린나이에 타지에서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시간을 보낸 현이








어찌어찌하다보니 갑작스레 동상이몽 K팝스타가 마련이 되었다. 한국에서 음악이 하고 싶다는 현이의 재능을 검증 받을 수 있는 귀중한 시간. 선배 가수와 기획사 대표의 뼈있는 조언을 듣고 현이도 많은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좀더 체계적인 음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야 할 상황






무엇보다 현이의 단순 가출로 여겼던 상황에서 한국으로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속사정을 뒤늦게 안 엄마역시 막무가내로 현이를 호주로 데려가긴 힘든 상황. 무엇보다 현이가 안전하게 한국에서의 삶을 살길 바라기에 삼촌 집으로 거주를 하는 방법을 강구하려 한다.







철없는 아들의 국제 가출 사건은 그렇게 훈훈하게 끝이 났다. 동상이몽을 통해 서로의 속내를 알지 못했더라면 결코 오늘같은 훈훈한 마무리가 있기 힘들지 않았을까 방송을 통해 내뱉기 힘들었을 말을 드러내고 화해를 결심한 아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