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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리뷰

슈가맨 나만의슬픔 김돈규 출연, 목젖은 없어도 입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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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 나만의슬픔 김돈규 출연

목젖은 없어도 입담은 있다


슈가맨에 김돈규가 출연해 화재다

90년대 중반 노래방 애창곡 1순위


93년 그룹 015B 객원싱어로 활동 후

록발라드 나만의슬픔으로 데뷔

슬픈가사와 애절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김돈규가 슈가맨에 출연했다




지금의 20대,30대라면 누구나 한 번쯤을 불러봤을 김돈규의 대표곡 '나만의 슬픔' 사랑하는 사람을 남기고 세상을 떠나야 하는 한 남자의 슬픔을 담은 애절한 발라드 곡으로 남자들 뿐만 아니라 여심 공략에 성공을 하며 꽤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왔던 곡이다.





워낙 애절한 락발라드인데다 가사 내용 역시 애절함이 그대로 묻어나기 때문에 사람들이 더욱 좋아했는지 모른다. 하지만, 고인이된 김광석, 슈가맨에 출연했던 미스터투의 말처럼 가수는 노래 따라 간다 라는말이 있다. 그런데 나만의 슬픔 역시 노래부르는 가수가 죽는 내용이 담겨 있었는데 여기엔 남모를 사연이 있다





세상에 나만의 슬픔이라는 곡이 뜨기

위해 소속사 사장이란 사람이


네가 죽어야 이 노래가 뜬다

라는 발언을 했다니 남량특집도 아니고

무슨 토크가 이리 살벌한지..







사실 김돈규는 슈가맨 출연을 거부했다고 한다. 지금 10대,20대는 나만의 슬픔이라는 곡을 잘 모르기 때문에 큰 기대치가 없지만 이 노래를 아는 사람들에게는 그 기대치만큼 소화할 자신이 없기에 그 기대치를 못 채워드릴 것 같아서 거부를 했다고 한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갑작스레 출연을 결심했는데 그 이유는..






망했어요..


출연을 고사하던 중 김돈규가 운영하던 가게를 접던 시기와 섭외요청 시기가 맞아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는 김돈규. 좋게 포장하려고 말을 잘 돌렸지만 계속되는 질문에 그냥 망했어요 라고 진지한 표정으로 얘기를 하니 오히려 그런 모습에서 그러면 안되는데 웃음이 나와버린다







희열팀 슈가송으로 김돈규 나만의 슬픔이

소개가 되었다. 그런데 예전처럼 폭발적인

시원한 보이스가 아닌 어딘가 부자연

스러워보이는 김돈규의 목소리






보통 슈가맨에 출연하는 가수들은 거의 전성기때와 맞먹을 정도의 훌륭한 보이스를 자랑하지만 김돈규는 그렇지 못했다. 성대 결절 수술을 2번이나 하는 과정에서 목젖을 잃어 버린 것. 




게다가 녹화전날 목상태를 관리해야

하는데 가게가 망하면서 정리를 하는

과정에서 먼지를 많이 먹어 목상태가

좋지 않다라고 말하는 김돈규






사람들의 관심사는 3집까지 활동을 하던 김돈규를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이유다. 김돈규는 3집 '단'이라는 노래를 녹음할 당시 친구의 앨범을 프로듀싱 해준적이 있었다는 김돈규. 그 친구가 바로





어깨에 앵무새를 달고 방송에 등장해 화재가 되었던 '얀'  after, 한, 그래서 그대는 이라는 곡으로 김돈규 처럼 몇곡의 명곡을 남긴채 방송에서 종적을 감춰버린 가수. 슈가맨에서도 얀이 언급된 적이 있다


본점으로 돌아와 얀의 노래스타일이 초고음역대를 소화하는 만큼 얀의 노래 가이드를 따라하다보니 '내 목이 가더라고요!' 정작 자신의 노래를 녹음하는 과정에서 남의 노래 가이드 해주다 활동을 접게된 김돈규






초지일관 진지한 표정으로 심각하게

말을 하는데 보는 사람 입장에선

저런 표정으로 말도 안되는

얘기를 하니 웃길 수 밖에...







진심으로 김돈규가 예능 프로에

출연하면 꼭 본방사수 할 거다


초지일관 진지한 표정으로 어쩜 저렇게

사람을 웃길 수가 있는 것인지


결정적인 한 방은 자신은 진지한데

사람들이 왜 이렇게 웃느냐는

반응에 포복절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