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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리뷰

법원'sk컴즈, 해킹 피해자 535명에게 위자료 20만원 지급'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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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컴즈 해킹 피해자 승소'

 

2011년 7월 싸이월드&네이트에서 3500만명 회원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었는데요. 이에 해킹 피해자들은 개인이나 집단으로 소송을 동시다발적으로 제기해 지금까지

소송이 이어져왔었습니다.  이전까지 개인 소송자 중 일부가 승소를 했었으나, 집단소송에서 승소한 경우가 없었는데요.  이렇게 법원이 피해자의 손을 들어주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재판부는 "3500만건의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됐지만 SK컴즈에서 운영하는 시스템은 이상 징후를 탐지하지 못했으며, 보안이 취약한 공개용 알집프로그램을 사용해 해킹사고가 더 쉽게 이뤄지도록 했다"며 SK컴즈의 책임을 인정했다고 합니다.

 

길고, 길었던 소송이 드디어 피해자의 손을 들어주며 막을 내리게 되는가 봅니다!

 

소송이 점차 장기화가 되면서 일부 집단소송에서 중도 포기를 하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이 사건이후에도 여러업체에서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사태가 악화되자  중도 포기하셨던 분들이 다시 소송을 하는 등  이 사건의 언제쯤 종결이 될런지 뜻모를 시간만 흘러갔었는데.....

 

소송에 변호를 맡았던 한 변호사분은 "이전 재판에서는 인정되지 않았던 SK컴즈의 과실을 사법부가 제대로 판단한 당연한 결과'라며  비록 위자료는 적게 책정이 되었지만 오랜 시간을 기다려온 이들에게 승소의 기쁨을 알리게 되어 기쁘다는 표현을 하셨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