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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리뷰

이영돈PD의 먹거리X파일, 착한설렁탕과 분말가루

 

 

 

'이영돈의 먹거리X파일 착한 설렁탕'

 

매주마다 시청하는 먹거리 X파일...

 

이방송을 시청할 때마다 참.. 먹을 것 없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매주 금요일밤이면 시청을 하게되는데요. 이번주 방송의 타이틀은 '착한 설렁탕'입니다. 그렇다면, 정직하지 못한 식당들도 있다는 건데 옛부터 서민음식의 대표음식이라고 불리는 설렁탕!! 과연 어떤문제가 있을까요? 방송이 시작도 되기전에 걱정부터 앞섭니다

 

'설렁탕 : 소의 사골 등 뼈부위와 고기로 국물을 고아내는 탕'

 

보통 설렁탕은 짧게는 12시간, 길게는 36시간까지 뼈와 고기등을 우려내는데, 이런 설렁탕을 3분이 채 걸리지 않은 시간내에 만드는 비법이 있다고 합니다.

 

 

화면에 보이는 취재진의 손가락에 묻은 저 가루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노란빛을 띤 가루는 설렁탕에 들어가는 주재료인 '설렁탕 가루'라고 합니다. 설렁탕 전문점의 한 식당 관계자는

이 사골분말만 있으면 설렁탕 한그릇을 만드는데 '3분'이채 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식당의 관계자는 이 분말가루면 식당에 판매되는 메뉴가 다 나온다며 이야기 하는데요

이거 자랑 아닙니다. 정직한 맛을 내지는 못할 망정 너무 자신있게 대답하시는건 아닌지요

 

하지만, 이런 '설렁탕 분말'을 사용하는 업체는 그나마 나은편입니다. 왜냐구요? 지난주 대구에 놀러간적이 있는데, 식사를 하기위해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던 중 해장국을 판매하는 곳이 있어서 일행과 함께 그곳에서 해장국과 설렁탕을 주문 했었는데... 그곳에서 판매하는 설렁탕은 이런 분말제품도 아니고,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간편음식을 냄비에 넣고 끓여서 주는 것입니다. 3분요리를 만드는 업체아시죠? 그것과 똑같은 맛이 나더라구요.

 

 

'사골 분말은 안전한가?'

 

이 사골분말은 시장 어느곳에서나 쉽게 구할 수가 있는데요. 시장의 도매상들 조차 대부분의 식당에서 많이들 찾아간다고 합니다. 제작진은 설렁탕 가루를 만드는 업체를 찾아갔는데요. 분말 제조업체 사장은 '분말은 (사골진액)이라는 것을 분말을 시킨것이라 합니다.

이 분말제품을 업주들이 찾는 이유는 '고기를 삶아서 하는 것보다 몇배가 간편할 수 밖에 없기에' 찾는 것이라고 합니다.

 

 

 

 

 

 

 

화학약품이 첨가된 만큼 제대로된 '설렁탕'이라고는 말할 수 없겠네요. 조금 비싸더라도 정직하게 음식을 만들 수는 없는 것일까요?  제작진은 '설렁탕'에 대해 조사를 하던 중....

한가지 이상한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바로, '소금'인데요.  설렁탕 전문점이라고 하는 유명 음식점에서도 반드시 볼 수 있는 '소금', 이 소금에서 조금 독특한 것을 찾아냈는데요 바로

MSG입니다.  업체관계자는 천일염을 볶아서 그런맛이 나온다고 주장을 하지만, 소금이 아닌 다른 성분은 육안으로 봐도 분명히 MSG입니다.

 

스튜디오에서 이영돈 PD가 직접 '설렁탕'을 만드는 테스트를 해보았는데요. 일반 천일염을 넣고 만든 설렁탕과 MSG를 넣어 만든 설렁탕을 먹어보곤, MSG에 대해 감칠맛이 난다며 감탄을 자아내십니다

 

 

'착한 설렁탕 집'

 

 

이번 '착한 설렁탕집' 선정에는 제작진의 수고가 무척 많았지만, 아쉽게도 선정을 하지 못했네요.  좋은 재료로 손님들에게 착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업체도 있었지만, 방송에 나가게 되면 기존의 단골 손님에게 소흘할 수도 있다며 한사코 방송 취재를 거절한 착한 식당도 있었는데요  이런곳만 있다면 외식문화가 얼마나 더 발전 할 수 있을지 무척 기대가 됩니다.

 

어떤 식당에서는 고기삶는데 손이 많이 간다며 분말제품을 사용하거나, 그것 마저도 귀찮아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간편음식용 설렁탕을 대충 끓여서 손님상에 내놓는 업체가 있는 반면,  설렁탕 한그릇을 만들기 위해 1++ 이라는 최고급 고기를 사용해 맛을 내는 업체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참 무섭습니다.  착한식당을 찾아다니며 선정을 한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 외식문화가 어둡다는 것이니까요.

 

제발 사람의 입으로 통해 들어가는 '먹거리'만큼은 장난치지 맙시다. 당신들의 가족이 그런 '먹거리'를 먹는다면 당신들은 그런 음식을 판 업체를 욕하지 않으실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