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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타파 국내맛집

수요미식회 낙지볶음 & 낙지전골 목포 뜰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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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낙지볶음 & 낙지전골 목포 뜰채


목포 낙지가 유명하지만 죽교동에 위치한 뜰채는 오래된 낙지전문점은 아니다 제주도에서 20년간 살던 부부가 고향 목포에 내려오면서 차린 곳인데 은은한 매운맛과 흰쌀밥에 비벼먹는 낙지볶음이 대표메뉴 특히 낙지볶음 양념에 바나나를 넣어 은은한 단맛과 질감이 매력포인트 낙지전골 역시 끌어오른 육수에 살아있는 낙지를 직접 넣어먹기 때문에 그 신선함은 비교불가 선홍빛 낙지의 무한매력에 빠져든다




뜰채

연락처 : 061-244-9995

주소 : 전남 목포시 죽교동 538-31

영업시간 : 10:00~21:00

가격 : 낙지볶음 35,000원

연포전골, 낙지볶음 70,000원

낙지탕탕이비빔밥 17,000원







바닷가 인근이 아닌 유달산 밑에 자리한 세련된 외관의 낙지요리 전문점 뜰채 오랜 제주도 생활을 청산하고 목포에 낙지 전문점을 차리겠다는 발상은 마치 천안에 호두과자 가게를 여는 곳과 진배없으나 오랜 노력과 흘린 정성만큼 현재의 위치에 올 수 있었답니다 낙지 전문점답게 메뉴판에는 온통 낙지에 관련되 주 내용을 판매하며 단맛이든 짠맛이든 한쪽으로 과하지 않은 밸런스가 돋보이는 음식점 입니다






뜰채 낙지볶음 보는 것 만으로도 땀샘이

자극될 것 같은 비주얼이지만 실상은 보는 것과는 달리

그리 자극적이게 맵지 않다는 것입니다






전혀 예상치 못한 양념속 또다른 재료

바로 바나나를 갈아 넣어 부드러운 양념의 질감과 은은한

단맛으로 조합을 이루는데 무엇보다 신선한 낙지의

탱탱한 식감과 너무 잘 어울린다는 것입니다







통통하게 살오른 낙지를 숟가락을 푹 떠서

쌀밥위에 얹으면 상상이사의 맛있는 조합과 비주얼에

침 한 번 꿀꺽 삼키게 된답니다







숟가락으로 조심조심 양념과 밥을 살살

비벼내면 뺏어먹고 싶을만큼 매콤달콤한 소스와 혀에 착

감기는 식감에 금새 공깃밥 하나 뚝딱 해치운답니다





어른들도 밥 반찬이나 술안주로 손색이 없겠지만

매운맛을 적절히 조절만 된다면 아이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조화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뜰채의 싱싱한 낙지를 기반으로 인기있는

또다른 메뉴는 연포전골 혹은 낙지전골 인데요

시원한 국물이 끓어오르면 살아있는 낙지를

끓는 물에 넣고 삶아냅니다







기승전 낙지


연포전골의 다양한 채소나 국물의 시원함도 물론

충분한 매력을 제공하지만 그에 앞서 흐물거리지 않은

통통 튕기는 실한 식감이 너무 매력적






낙지를 이용해 국물을 우려내기보다

샤부샤부 느낌으로 살짝 데쳐먹는 방법이 오히려

낙지전골을 더 맛있게 먹는 법이라고 하네요






다소 메인에 비해 심심한 반찬을 단점으로

꼽았지만 결과적으로 그만큼 낙지전골이 선사하는 맛에 대한

임팩트가 무척 강하다는 결론이 아닐까요


기회가 된다면 꼭 먹어보고 싶은 목포 '뜰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