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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리뷰

신학기의 시작. 문제는 자취방 '자취방구하기 노하우 전수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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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의 시작!! 문제는 자취방

 

이제 3월이면 신학기의 시작이네요. 티브로그의 동생도 올해 새내기 대학생이 됩니다. 다행히 기숙사 배정에 합격을 해서 자취방 구하기 쟁탈전쟁에 한발 물러나게 되었는데요.

 

치솟는 등록금으로 부모의 등골을 휘게만들더니, 비싼 월세로 인해 학생들의 등골마저 휘청이게 만드네요. 대학이라는 문턱을 넘기가 왜이리 힘이드는지 모르겠습니다.

 

 

자취경력 7년차 '티브로그'의 자취방 구하는 방법!!

 

1. 신축건물은 피하라!

   - 2~3만원만 더 추가하면 된다는 부동산 업자의 말에 신축을 건물을 얻게된다면 후회하게

     됩니다. 말이 2~3만원이지 일년으로 계산하면 20~30만원이 넘습니다.

 

2. 발로 걸어라!

   - 학교에 근접한 곳일수록 방값이 더 비쌉니다. 튼튼한 두다리로 20~30분만 걷게되면

     거리만큼 방값은 싸지게 됩니다. 걸읍시다!!

 

3. 평균시세보다 저렴한 곳은 구하지 마라!

   - 돌려말하면, 싼곳은 눈도 돌리지 말라는 겁니다. 겨울이나 봄은 그렇다쳐도, 여름이면

     홍수수준의 습기로인해 사람이 살만한 곳이 되지 않습니다. 옷이며, 이불이며 여름이

     끝나기 무섭게 다 버려야 하죠. 처리비용만해도 만만치 않습니다.

 

4. 단기계약 정보를 찾아라!

    - 부동산 사이트를 찾다보면, '방 내놓습니다'라는 광고를 보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사유로 인해 계약기간이 채 다되지 않았는데, 중도에 방을 빼게될 경우 다른 사람에게

     승계를 해야하는데, 이런방을 잘 찾다보면 시세에 비해 저렴하고 이쁜곳을 구하게되요

 

5. 발로 뛰지말고, 인터넷 부동산 사이트를 통해 정보를 먼저 구하라!

    - 7년이란 자취방 경험을 통해 노하우를 한가지 알려드리자면....

    하나. 부동산 업자는 팔아야 되는 집을 먼저 보여줍니다.

        둘. 처음 보여준 집보다 못한 집을 보여줍니다.

        셋. 처음 보여준 집보다 비싼 집을 보여줍니다.

        넷. 이쯤 되면, 처음집이 머릿속에서 맴돌게 되구요. 업자는 그쪽을 추천합니다.

    다섯. 결국 업자가 추천한 첫번째 집을 구하게 됩니다.

     - 위의 다섯가지는 공통적인 집팔기 입니다.  방을 구하려면 한곳에서 3군데 이상 보지

       말아야 하구요. 최소 3일정도의 시간을두고 천천히 주변 부동산을 돌아보는게 좋아요

      

6. 층간 소음에 민감하다면, 차라리 친구와 함께 룸메이트를 해라!

   -  대학가 주변의 원룸은 대부분 층간소음에 취약합니다. 특히, 방이나 거실 한가운데로

      가셔서 발뒤꿈치로 살짝 '쿵','쿵' 쳤을때 공명하는 느낌의 소음이 들린다면 어느정도

      층간소음이 발생한다 생각 하셔야됩니다.  대학가 원룸의 층간소음의 경우 윗층에서

      쿵,쿵 소리보다 아래층에서 공명하듯 들리는 소음이 더 짜증이 납니다. 신중히 생각

      하셔서 구하셔야되구요.  가격때문에 어쩔 수 없다면 친구와 돈을 합쳐서 층간소음이

      덜한 곳으로 구하시는게 현명한 방법이라 생각되네요

 

7. 저렴한 자취방을 구한다면 주택형 자취방을 찾아라!

   - 경제난으로 인해 일부 가정집을 원룸형으로 개조를 해서 수익을 늘리고 있는 곳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일단, 다가구 형식이 아니라서 층간소음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되구요.  하숙처럼 하루 2식정도 챙겨주시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가정집이라

     서 적응만 잘하면 내집처럼 편안하게 생활 할 수 있으니, 숨은 정보를 잘 찾아보세요

 

8. 월세는 연말소득공제가 됩니다!

    - 방을 구할때 집주인이나 부동산 중개인에게 연말소득공제에 대해 반드시 물어보셔야

      하며, 계약서 작성시 해당 내용을 추가로 작성하시면 안전합니다.

 

9. 월세는 밀리지 말고 '꼬박꼬박'챙기기...

   - 월세를 밀리지 말고 제대챙겨야 합니다. 하루라도 밀리면 독촉전화에 스팸문자 수준으로

     날아올지도 몰라요.  월세를 밀리지 않고 제때 챙기면, 다음번 계약때 월세를 조금 깍을수

     있으니 어차피 낼거 시원~하게 쏘시는게 좋습니다.

 

10. 신학기 방값은 비싸다!!

    - 찾는 사람이 많으니 당연히 비싸죠? 티브로그는 6월초까지 친구집에서 같이 생활을 했

      답니다. 방학 초입때는 방값이 비교적 싸기에 비수기시즌을 노린 것이지요. 친구의 비위

      를 잠깐 마춰주며, 방값도 한번씩 내주고 하다보면 서로 불편한 것도 없어요 ^^

 

이것말고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만 말씀드렸어요. 저도 학교다닐 때, 평균 30~40분정도 걸어다녔답니다. 거리와 방값은 비례합니다 ^^.. 밥은 사먹지 않고 직접 해먹었구요. 대학 친구들과 외식보단 방을 제공하고 집으로 음식거리를 싸오게해서 가장 지출이

많이 드는 외식비용을 줄였답니다. 

 

형편에 맞춘다고 지하방이나 곰팡이가 피어있는 곳은 절대 비추천합니다. 차라리 룸메이트를 구하세요. 대학시절 형편때문에 지하로 들어간 친구들 일부는 햇볓조차 들지 않은 곳에서 우울증 증세도 조금 보이더라구요.  차라리 자전거 한대 구입하시고 조금 먼곳에서 다니

시는게 더 낫습니다. 건강도 챙기고 방도 비교적 괜찮은 곳을 구할 수 있으니까요.

 

몸이 건강해야 대학 생활도 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