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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리뷰

먹방 하정우의 화끈한 변신 '더 테러라이브 결말'

 

 

 


더 테러 라이브 (2013)

The Terror Live 
8.4
감독
김병우
출연
하정우, 이경영, 전혜진, 이다윗, 김소진
정보
스릴러 | 한국 | 98 분 | 2013-07-31
글쓴이 평점  

 

 

 

영화의 첫 시작은 청취자의 의견을 듣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시청자와 전화 통화를 하던 중 '끊지말라니까~'라며 난데 없는 남성의 격양된 목소리가 방송을 타기 시작합니다. 라디오 진행자는 노련한 말솜씨로 상황을 잘 피해가는데요..

 

 

 

진행자의 노련함에도 불구하고 이 남성은 전화도 끊지 않은채 자신의 불만을 지속적으로 나타내고 결국 자신이 테러범임을 자백하는 듯한 발언을 하게 됩니다.

'내가 폭탄을 가지고 있는데 한강다리를 폭발하겠습니다.'

장난이 지나쳐 보이자. 진행자는 폭탄을 터트려 보라며 욕설을 하고, 잠시후 폭발음과 함께 건물이 흔들리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쯤되면 누구라도 당황을 할법도 한데... 진행자는 침착함을 잃지 않고 사건을 단독취재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이릅니다.

 

'전화만 다시 오면 경위서가 문제야?'

'청취율 1위감인데?'

'신고안해요?'

'전화 다시 온다고 했잖아 그때하면되...'

'지금 방송국 신문사 다 난리가 났어, 그런데 이거 우리만 알고 있잖아.. 정 PD 일주일만에 대박이다 이거..'

 

결국 이 사건을 이용해 특종을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방향이 중점적으로 잡히게 됩니다.

 

 

 

이미 사건이 급속도로 퍼진 상황. 보도국 국장에게 조금전 청취된 녹음 파일을 들려주게 됩니다.

 

'머 어떻게 해줄까?'

'원래 내자리 드라마,뉴스 복귀'

 

이미 보도 국장과 전화 연결전 이같은 내용을 그렸고, 라디오 앵커로 좌천됐던 자신의 자리를 다시 복귀 시키고자 테러범과의 전화연결을 직접 TV 생방송으로 노출 시키기로 합니다.

 

 

 

결국 윤영화 앵커(하정우)는 테러범과의 통화를 자연스럽게 TV 시청으로 보도 하도록 조치를 취함과 동시에 진행중이던 라디오마저 보도 국장과의 협의로 폐지 수순을 밟게 되는데요.

 

'이러시면 안되죠 이거 저희껀데요....'

'정PD 미안한데.. 이거 사장님 결제 떨어졌고, 방금 자네 국장과도 얘기 끝냈는데...'

'자네 프로그램 방금 폐지됐어...'

 

힘있는 자에게 좋은 먹잇감을 빼앗기고 프로그램마저 폐지되고 마는군요.  정PD 불쌍해 T.T...

 

 

 

불과 몇분전까지 한 프로그램을 같이 만들어 갔지만, 자신의 이익을 위해 프로그램이 폐지가 되었다는데 저런 표정을 보이는 윤영화 앵커 후환이 두렵진 않은지... 하지만, 이때부터 특종이라 예상했던 이 일들이 본인에게 얼마나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될지 아무것도 알지 못했을겁니다.

 

 

 

생방송 진행전 테러범과의 전화통화를 연결하는 윤영화 앵커

 

'여보세요?'

'네'

'죄송합니다. 전화가 좀 늦었습니다'

'생방전 하실말씀 충분히 생각하시구요'

'생각은 하는데..출연료는요?'

 

출연료? 이 테러범 뭐죠? 자신의 목소리가 방송에 나가면 시청율이 장난이 아닐거라며 거액의 출연료를 요청합니다.

 

'저희가 계좌 추척할 수 있는데요'

'방송중에 제가 잡히면 그쪽도 손해 아닌가요?'

 

테러범.. 생각보다 치밀하군요. 타 방송국에 제보를 하겠다며 윤영화 앵커와 거래를 하기 시작합니다.

 

 

 

결국 타 경쟁사에게 특종을 빼앗길까 두려움에 테러범에게 거액의 출연료를 지급하고 우여곡절 끝에 생방송이 시작 됩니다.

 

'전화가 연결되었습니다. 여보세요. 들리십니까?'

'네.. 잘보입니다'

 

윤영화 앵커의 자연스러운 진행에 따라 방송은 순조롭게 진행이 되는 듯 합니다.

 

'마포대교 왜 그랬습니까?'

'그 다리 내가 지었어요'

 

83년 마포대교 확장공사 - 공사도중 인부 3명이 한강물에 빠짐 - 인부들 숨은 붙어 있으나 당시 '세계선진국정상회담'으로 인해 경철서와 소방서 인원들이 정상회담방면에 신경을 쓰고 있던 상황에 제때 도착하지 못한 상황으로 인해 인부들이 모두 숨을 거둠

 

'그날 그 세사람 돈 25,000원 벌려다가 다 죽었어요. 보상은 커녕 사과 한마디도 없습니다.'

 

이 테러범이 한강다리를 폭파한 목적!! 30년전 죽은 이들에 대한 대통령의 공개 사과를 요구하고자 하는 일종의 시위였습니다.

 

 

 

테러범의 요구. 그것은 대통령의 사과 였습니다. 단순 테러범의 요구에 대통령이 방송에 참여 할까요?

이 숨막히는 사건속에 테러범의 요구가 만약 손쉽게 이루어 졌더라면 더 커다란 참사는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박노규씨의 조금은 터무니 없는 얘기를 들어줄 수는 없습니다'

'아~그래요? 아까 저한테 욕하셨는데 저 욕 한마디만 해도 됩니까?'

 

생방송 도중 앵커의 욕설에 대한 문제로 인해 방송은 중단의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생방송 도중 터지는 소형폭탄

 

윤영화 앵커와의 방송이 중단되고 테러범은 자신의 요구가 제대로 먹히지 않자. 본인에게 폭탄이 몇개 더 있다며 방송도중 폭탄을 터트리게 됩니다. 상황은 더욱 좋지 않은 방향으로만 진행이 되고 있는데요.

 

 

 

사건이 점점 이상한 방향으로 진행이 되고 있음을 깨달을때 범인의 전화통화 중 믿을 수 없는 말을 듣게 됩니다.

 

'화면밖으로 나가면 무조건 터져요. 누구에게 알리려고해도 마찬가지..'

 

설마 방송사까지 접수를 한 것인가요? 아무도 신경을 쓰고 있지 않을때 범인은 윤영화 앵커의 귀에 폭탄을 설치하는 대범성을 보입니다

이제 윤영화 앵커는 자신이 살기 위해 테러범과 협상을 논할 위치마저 잃어 버리는 상황에 처하게 되는군요.

 

영화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게 되고, 윤영화 앵커의 약점을 쥐고 있는 테러범과의 치혈한 사투가 시작되며 영화는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을 시작합니다. 

 

 

 

 

 

 

이제 영화는 대테러 센터 박정민 팀장의 등장으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사건으로 직면하게 됩니다. 테러범의 전화를 통한 위치를 체크하고 위치를 추적하기 위해 윤영화 앵커와 테러범과의 시간끌기 작전을 진행시키게 되고, 이과정에서 마포대교에 희생자가 처음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이 사건이 발생한 이후부터 사망자가 점점 늘어나게 되고, 테러범은 본인조차 의도하지 않은 방향으로 점점 길을 잃게됩니다.

 

 

 

대통령 대신 협상을 하기위해 방송에 참여한 주진철 경찰청장. 하지만, 테러범과의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고 점점 사건을 극대화 시키게 됩니다. 급기야 테러범의 신상과 그의 아들에 관련된 신상을 가지고 협박을 하는 지경까지 이르게 되고, 결국 윤영화 앵커와 같은 폭탄을 착용.  테러범의 극단적인 선택으로 두번째 희생자가 됩니다.

 

   

 

  몇차레 폭발로 인해 마포대교 8번 상판은 균열과 한쪽방향으로 기울어지고 있는 상황. 하필이면 윤영화 앵커의 전 부인이었던 이지수 기자가 그곳에 있었는데요.  언제부턴가 사건은 윤영화 앵커와 테러범의 뜻과는 전혀 다른 상황으로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됩니다. 점차 기울어지던 마포대교 8번 상판이 결국 힘없이 침몰하게 되고, 이 사건에 대한 모든 책임을 윤영화 앵커에게 뒤집어 씌우는 정부와 수습이 될수 없는 상황에 이르자 테러범 역시 극단의 선택을 하게 되는데요.

 

이 영화의 시작과 끝은 조그만 스튜디오에서 일어난 일들이 시간 다툼을 하며 쉼없이 관객들을 긴장하게 만듭니다. 의도치 않았던 일들이 연속적으로 발생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건 사고들.... 영화의 결말은 힘없는 이들이 강자들에게 이리저리 치이며 모든걸 내려 놓게 됨으로써 끝이나게 됩니다. 한통의 전화로 인해 벌어지는 사건과 사고...

 

2013년 8월 가장 볼만했던 영화 '더 테러라이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