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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리뷰

이영돈PD의 먹거리 X파일. 131025 방영된 '가짜도미의 진실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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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포스팅 할 먹거리X파일 주제는 '가짜 도미의 진실', 타이틀만 보셔도 이 방송을 애청하시는 분들은 감이 팍!!

오시죠?  회를 좋아하는 '티브로그' 역시 상당히 꺼려지는 부분을 주제로 삼았네요.

 

회는 주로 여름에 다들 즐겨하시지만, 저는 겨울철 주로 먹습니다. 그중 가격이 비싸면서도 살이 도톰하게 오른 '도미'는 그야말로 녹는다는 표현이 어색하지 않을만큼 맛이 으뜸이지요.

 

 

풍부한 단백질과 담백한 맛이 일품인 도미. 어느 일식집이나 횟집에 가더라도 1Kg당 3만원대를 넘는 고급어종이어서 쉽게 접하기가 어려운데요. 과연 이 '도미'가 왜? 스튜디오에 나타난 것일까요?

 

 

회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맛 보셨을 도미 요리가 화면에 담겨나오는 군요. 도미회, 도미초밥, 도미 회덮밥, 도미 물회까지....

저는 거의 먹어본 음식들이네요. 스튜디오에 나와있는 요리들 가격만해도 15만원 이상은 나오겠네요. 하지만, 스튜디오에 나와있는

저 요리들이 진짜 도미가 아니라면.... 믿으시겠습니까?

 

 

우리주변의 대부분의 식당에서 사용되고 있는 '역돔'  화면속 더러운 물이 담긴 수족관에서 한마리 물고기가 보입니다. 물이 너무나 더러워 저런곳에서 물고기가 살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정도인데요.

 

역돔 : 아프리카 기원인 '틸라피아'라는 민물고기

 

위의 작은 물고기가 민물고기인 '역돔', 아래가 우리가 흔히 봐온 '도미' 입니다. 생김새 자체가 다른 어종이지만 어떻게 '도미'로 둔갑을 할 수 있었을까요?

 

좌 : 역돔  / 우 :  도미

 

 

 

다음 내용으로 넘어가기 전... 질문을 한가지 드려보겠습니다. 두개의 접시중 진짜 도미는 어느쪽?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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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돈 PD가 가르키고 있는 방향의 도미가 '가짜 도미인 틸라피아' 입니다.

 

도미를 자주 접해본 사람들이라면 먼가 이상하다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하고, 식감으로 확신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회를 잘 접해보지

못한 분들이라면 비슷한 생김새에 모르고 지나 칠 수 있을 것 같군요.  도미는 씹을수록 담백하고 육질이 쫄깃쫄깃 하지만, 역돔은 살이 부서지는 듯한 식감과 약간 비릿한 맛이 난다고 합니다.

 

 

 

 

대구에 위치한 '금호강'  이곳 주변엔 생활하수와 인근 공장등지에서 나오는 하수로 인해 이일대의 강은 무척 더럽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조건에서도 번식을하며 살고 있는 물고기 '역돔'  믿어지십니까? 한 낚시꾼이 이곳에서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미끼가 물에 닿은지 채 얼마가 되지 않아 입질이 오는군요.  방송을 보면서도 기가막히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개도 먹지 않을 물고기를 사람이 먹고 있는 것인가요? 해산물 뷔페나 일식집에서 주로 이용되는 '역돔' 모르고는 먹었지만, 이젠 알고서는 도저히 먹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이 물고기를 신고합니다.

 

 

환경이 나쁠수록 주변에 인간에게 해가되는 미생물이나 유기물질등이 많기때문에, 그런물질등에 영향을 받는 해충이 있을 수 있다합니다. 나쁜 환경에서 자란 먹거리가 인체에 이롭진 않겠죠? 

 

자~ 그렇다면 분명히 이 물고기가 도미도 아니고 깨끗한 환경에서 자란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알사람은 알만한데 도대체 왜? 이 더러운 환경에 서식하고 있는 물고기가 우리의 먹거리가 된 것일까요?

 

또!! 또!!!! 돈때문에.... 한국에서 수입해오는 대부분의 '역돔'은 대만에서 수입이 됩니다. 하지만, 대만 사람들조차 꺼려하는 물고기이며

이 물고기가 서식하고 있는 곳 주변엔 공장이 들어서 있으며 이 일대는 지난 몇년간 암발생율이 몇배나 늘었다고 전해집니다.

 

 

 

우리나라 전국의 다양한 음식점에서 사용되고 있는 '역돔'  취재진이 '진짜 도미가 맞냐?'라는 질문을 하면, 냉동으로 들어오는 도미가 맞다며 정확한 내용을 모르고 있는 업주들. 음식장사 하시는분들이 식자재에 대한 상식이나 준비가 되어 있지 않군요.

 

 

역돔을 판매하는 업소 중 몇곳은 냉동된 역돔을 손질을 하고, 상온에서 방치를 합니다. 그리고 일부 음식을 다시 냉동을 하는 방식으로 재사용하고 있는데요. 그중 몇곳의 음식점에서 대장균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더러운 환경의 물고기가 정말 더럽게 보관되고 있군요

 

 

 

 

 

여러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수출하는 나라에서 조차 먹지 않은 먹거리를 수입해와서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는 이들에게 무슨말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정말 쓴소리 한번 들어야 정신차리겠죠. 

 

이번 방송에서는 정말 알아야할 소중한 정보를 알게되서 그 어느때보다 주의깊게 방송을 시청한 것 같습니다. 아마 이 방송을 보지 않았더라면 '틸라피아'가 어떤 것인지도 모르고 남이 먹지도 않을 음식을 돈을내고 먹을뻔 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