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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타파 국내맛집

[수성구,들안길 맛집] 카페가 있는 맛있는 '보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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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맛있게 먹고 온 독특한 분위기의 [보쌈집]을 소개시켜 드리려합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마치 카페를 연상케하는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카운터겸 디저트를 제공하는 곳인데요. 정말 독특합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조용한 분위기와 카페를 연상케하는 인테리어, 넓직한 실내가 참 마음에 들었어요.



저희가 먹은건 "2인보쌈세트 - 30,000원-"를 주문 했답니다. 처음 와본 곳이고, 보쌈을 먹으러 온 것이라 당연 2인구성으로 주문했답니다.

남은 음식 포장도 해주세요. 일단, 직원분들 다들 친절하셔서 너무 마음에 들었답니다.


 

보통 손님이 자리에 앉으면, 물병에 물부터 주시는데 이 곳은 따뜻한 차를 먼저 내주세요. 무슨 차라고 말씀을 해주셨는데 잊어버렸어요 T^T

향이 좋고 느끼함을 잡아 줄 수 있는 그런맛인데, 양이 조금 많음에도 불구하고 절반이상을 혼자 마셔버렸답니다. 분위기 짱!!!


[2인보쌈세트 구성] - 도토리묵사발 + 샐러드 + 모듬보쌈 + 해물(듬뿍)파전 + 해물야채칼국수 + 야채죽 + 디저트



첫번째 음식 - 도토리묵사발

저희는 2인세트라서 각각 한 그릇씩 나왔구요. 시원한 멸치육수 맛과 고소한 묵의 식감이 입맛을 돋구는데요.  3인이상 오시면 조금 여유있게

주시네요. 코스로 나온터라 일단 한 그릇만 먹었답니다.



두번째 음식 - 샐러드

고소한 아몬드 견과류, 시원한 샐러드와 많이 달지 않은 소스가 정말 잘 어우러진 샐러드. 모듬 보쌈이 오기전에 다 먹어버릴 뻔 했다구요.





세번째 음식 - 모듬보쌈

음식은 분명 2인구성이고 코스로 나옵니다. 보쌈양만 보고 적다고 추가주문 하실 필요는 꼭!! 없답니다. 많이 드시는 분들은 필요에 따라 추가

주문을 하셔도 되지만 적당히 드시는 분들이라면 추가는 안하셔도 됩니다. 

한가지 새우젓과 다섯가지 음식들을 잘 섞어서 드시면, 정말 맛있어요. 보통 보쌈집의 야들야들한 고기로 저렇게 싸먹으면 고기맛이 덜하지만

두툼한 고기가 충분히 다른 음식과 잘 어우러져서 만족하실거에요



삼겹인거 같죠? 적절한 비계와 살코기가 눈과 입을 즐겁게 해줍니다. 완전 강추!



수육다음으로 좋았던 '가오리무침' 이건 추가주문까지 생각할 정도로 맛있었어요. 맵지도 달지도 않은 적당한 무침맛. 

여친은 무침이랑 수육만 집중 공략을 했어요. 



3~4가지를 모아서 나름 한쌈 만들어 보았네요. 샐러드랑 같이 먹어도 괜찮은데, 이건 개인취향에 따라 다를 수 있어요.




네번째 음식 - 해물파전

보쌈까지 먹고보니, 살짝 배가불러 옵니다. 해물파전을 가져오시면서 다음메뉴까지 같이 들어오시는터라 일단, 맛만 보려고 한조각씩 먹었어요

파전안에 오징어,새우가 정말 많이 들어가 있어요. 집에서 가족끼리 해먹는 수준만큼 큼직한 해물들이 가득 들어 있답니다. 

남은 2조각은 여친이 포장해달라고 요청해서 가져갔네요. 정말 맛있었나봐요.





다섯번째 음식 - 야채칼국수 & 야채죽

해물파전과 함께 들어온 다섯번째 메뉴들. 넉넉한 양의 솥에 육수가 들어오고, 스탠 통에 위의 사진처럼 야채,칼국수,죽만들 재료가 들어와요.

칼국수만드는 방법은 테이블위 메뉴판 좌측에 자세히 적혀있어요. 따라만 하셔도 맛있는 칼국수를 만드실 수 있답니다.



잘 끓였나요? 적당한 시간 조절로 맛있는 칼국수 한 그릇 만들어 봤답니다. ^0^





칼국수 국물을 냄비아래 표시선까지 남기고, 밥 -> 야채 -> 계란 순으로 넣고 달달 볶드시 끓여줍니다.

제가 직접만든 야채죽 맛있겠죠? 오늘따라 음식솜씨가 발휘되는 느낌이랄까요? 간이 딱!! 내스타일~




적당히 드셨다면, 계산대에 가서 계산과 함께 드시고 싶은 디저트를 주문하시면 금방 나온답니다.

저희는 주스랑 아메리카노~


참! 이곳 특색이 있는 것이 하나 있는데요. 오전 9시이후에 2층 다락방이란 곳을 고객들에게 오픈한답니다. 2층은 소규모 음악회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있구요. 마치 카페처럼 야외 테이블도 있어요. 음식 맛있게 드시고, 2층에 올라가서 주변 경치를 바라보며 차한잔 하신다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들안길이다 보니, 이른 저녁을 드시고 수성유원지 한 바퀴 돌고 집으로 가신다면 나름 괜찮은 데이트 코스 아닐까요?


맛도 좋고, 친절한 직원들, 음식을 먹고나서 괜찮은 분위기에서 맛있는 커피한잔! 나름 괜찮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