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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타파 국내맛집

[경주시내맛집 추천,안압지맛집 추천] 경주 여행의 필수 맛코스.'토함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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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에 대한 철학이 깃든 경주시내맛집!!


토속 음식 전문점 '토함혜'



지극히 주관적인 '티브로그'의 맛평가 점수 9.6점



경주시내맛집.[토함혜] 한장에 나타내는 토함혜의 모든 것!!


지난주에 이어, 오늘은 경주 '안압지'를 다녀오려고 계획을 짜보았습니다. 대구에서 경주까지는 그리 멀지않은 곳이지만, 안압지의 야경이 그렇게 장관이라며 칭찬익색들인데 아직 다녀와보지 못한터라 날씨도 좋은 주말을 이용해서 다녀왔답니다. 안압지에 관련된 내용은 아래 글에 포스팅하도록 하구요. 여행도 식후경 아니겠습니까?  경주에서 맛있기로 소문난 '토함혜' 방문했어요.


한 장의 글귀에 담겨있는 토함혜의 모든 것!!


이른 점심시간임에도 친절히 맞아주시는 '사장님', 음식을 주문하고 잠시 주변을 둘러보면 사장님께서 직접 쓰신 글귀들이 곳곳에 붙어 있는 걸 볼수 있답니다. 특히, 주차장에서 들어오는 입구에 위의 사진이 가장 먼저 보이는데요. 글귀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토함선옥

사람이 먹는 음식에는 밸런스가 잘 맞아야 한다. 너무 지나치면 절제를 할 줄 알아야하며, 음양조식 즉, 음양의 음식을 잘 대비시켜 고르게 맞춘것을 식이라 부른다. 토함혜는 토함산에서 나오는 가장 좋은 음식을 선옥이라 한다. 선옥 즉, 신선이 먹을만큼 가치가 있다.


사장님과 대화를 나누던 도중 손님이 오셔서, 후반부의 얘기는 나누질 못했는데요. 음식에 대한 깊은 철학과 맛에 대한 고집과 음양의 조화와 손님에게 대접하는 음식에 대한 정성을 옅볼 수 있었네요. 어딜가도 자신의 음식에 대한 저러한 내용을 친절히 말씀해 주시는 분은 잘 없는데 말이죠. 알고 먹으면 더 맛나다고, 아직 오지않은 음식들이 무척이나 기대가 되었답니다.


경주시내맛집.[토함혜] 추천 메뉴 '토함혜특선-


경주시내맛집 '토함혜' 주차장을 지나다 보게된 메뉴.  갈비찜+청국장+보리밥이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가게 들어가자마자 '특선 2인'으로 메뉴도 보지 않고, 주문해버렸네요. 자주 먹는 것도 아니고, 한번씩 오면 이왕먹는 거 푸짐~하게 먹으면 좋지 않겠습니까? 토함혜특선 외에 보리밥, 갈비탕과 정식메뉴인 청국장, 된장도 별도 판매를 하시구요. 가격은 각각 8,000원 입니다. 



경주시내맛집.[토함혜]  메뉴


정식SET메뉴와 식사메뉴가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보리밥정식 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지만, 토함혜 갈비찜이 유명하더군요. 정말 빨간 양념 이지만, 매울 것 같은데 맵지 않은 신기한 맛의 '갈비찜'이 먹고싶어, '특선'으로 만족감을 해결!!





위에는 토함혜 실내 영상 입니다. 가게 문을 열고 얼마되지 않아 방문을 했기에 손님은 저희 일행밖에 없었어요. 덕분에 사장님께 허락을 받고, 실내 촬영을 할 수 있었답니다. 일자형의 깔끔한 홀과 가지런히 정리가 되어있는 룸은 많은 사람들이 먹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였어요. 그래도 주말이면 줄을 서서 대기해야하는 점은 변함이 없겠지만, 평일에는 기다리지 않고 드실 수 있어요.


아래는 슬라이드 이미지 입니다. << 또는 >> 버튼을 누르시구요.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된 원본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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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내맛집.[토함혜] 실내 사진&인테리어 장식


서두에서 언급을 했지만, 사장님의 필체가 담긴 글씨들이 실내/외 곳곳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건물밖으로 나가면 주차장의 위치를 알리는 문구도 저렇게 되어있어요. 눈을 즐겁게 해주는 인테리어 용품들도 한켠에 자리잡고 있답니다. 눈으로만 감상하세요. 


경주시내맛집.[토함혜] 추천 메뉴 '토함혜특선-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드디어 '토함혜특선' 이 상차림 되었습니다. 방금 만들어 낸 따끈따끈한 청국장과 갈비찜은 지글지글 맛있는 소리를 내며 끓어 오르고 있구요. 신선한 나물과 먹음직 스런 반찬들이 눈을 호강시켜줍니다. 음식의 양은 결코 적지 않았어요. 편식하지 않고,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신다면 리필없이 성인 남성 2인이 먹기에 적당한 양입니다. 그래도 입맛에 맞는건 리필!!!





맛있게 양념이 입힌 '갈비찜' 어떤가요? 처음 메뉴가 등장했을 때, 맵지 않을까라며 걱정을 조금 했습니다. 그런데 생긴거와는 다르게 많이 맵지가 않았어요. 동생의 경우 매운걸 잘 못먹는데 물 한모금 마시지 않고 계속 먹더라니까요. 특히, 고추장과 청국장으로 적절한 비율로 섞어만든 '보리비빔밥'과 곁들여 먹으면 짤법도 하건만 짜지않고, 매콤하면서 고소한게 정말 맛있었습니다. 




 


 




두명이 먹기에 부족하지 않은 소소하면서도 풍족한 한 상. '토함혜' 역시 최근 다녀온 맛집들 처럼 맛이 강하지 않고, 심심하면서 맛의 임팩트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청국장이나 갈비찜의 경우 양념의 맛이 강하면 음식 고유의 맛이 가려지기 마련인데 간이 심심하면서도 특유의 우리가 알고있는 구수한 맛이 뒤에 남는것이 계속 손이 가더군요.  반찬들 또한,  맛이 깊고 주변 식당에서는 맛보지 못한 양념맛 집에서 잘 먹지않은 김치류를 2번이나 리필을 했구요. 어느 것 하나, 나무랄 음식이 없었습니다.



경주시내맛집.[토함혜] 음식 남기는게 머에요?


빈 그릇들이 보이시나요? 김치류는 리필을 하고도 다먹었구요. 오히려 다른 곳에서는 다먹었을 '마요네즈 샐러드'나 김자반은 손도 대지않고 평소에 잘 먹지 않던 음식들만 죄다 먹었네요. 성인 남자2명이서 먹기에는 부족하지 않은 양!! 정말 맛있게 잘 먹었어요 ^^ 완전 반함!!!



경주시내맛집.[토함혜] 실외 테라스


음식을 맛있게 드셨다면, 실외 테라스로 이동하시면 저렇게 넓직한 테이블들이 가지런히 놓여있습니다. 동생이 앉은 저 의자는 흔들흔들~ 움직이는군요. 왼편에 보시면 '커피자판기'가 있습니다. 잠시 앉아서 이야기도 나누며 소화를 시켜보자구요. 참!!! 이곳에 방문하시면 들러야 하는 필수 코스가 하나 있답니다. 테라스도 좋지만 이 곳도 한번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아래 동영상을 참고




사장님께서 직접 만드신 것 같아요. 이쁜 물건들은 이미 팔리고 제눈에는 이쁜 것들이 아직도 저렇게 많은데 말이죠. 사장님께 문의를 하셔서 구입도 가능하답니다. 





날씨가 너무 맑아서 그런지 사진이 너무 깨끗하게 나오네요. 그것참.... 토함혜 주차장은 건물 왼편 '하나택시' 주차장 안쪽에 있어요. 다른 가게 주차장에 주차하시지 마시고, 꼭!! 토함혜 주차장을 이용하세요 ^^



   


맛있는 점심도 먹었고, 주변 여행을 시작합니다.  아래는 야경이 매력적인 '안압지'에서 티브로그가 직접 촬영한 사진입니다. 

서툰 솜씨지만 살포시~ 자랑질 해보아요 ^^



 

열심히 경주 여행을 하다가 늦은 저녁이 되어서야

안압지에 입장했습니다. 안압지는 야경이 그렇게

멋질 수 없다며 꼭!! 야간에 가라는 지인의 조언에

따라 늦은 시간 입장을 했더니, 이런 사진을 찍게

되었네요. 수면위에 비치 사진과 실물의 매치가 어찌

이토록 아릅답게 비춰지는 것일까요?


빛과 어둠이 만들어 낸 예술...


고즈넉히 자리잡고 있는 성벽과 나무들...

잔잔한 일렁임조차 없는 고요한 수면에 비춰진

그것은 한폭의 그림을 연상케 하네요. 호수 한 바퀴

돌면서 만들어 낸 또다른 세상엔 내 머릿속에는 존재

하지 않았던 다른 세계가 큰 화폭속에 들어있네요.

이토록 아름다운 것인줄 알았으면 진작에 올것을...

지금이나마 기억속에 눈속에 담아두길 잘한 것 같아

칭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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