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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타파 국내맛집

포항 이동 맛집,영일대해수욕장-한우 한돈 외바우


46년 전통 한우한돈전문점

외바우

[2011년 소상공인대회 지식경제부장관 표창]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오랜만에 동생과의 만남을 위해 포항으로 내려갔습니다. 대구의 찌는 듯한 더위에 포항 바다를 바라보며 잠시나마 더위를 잊어보았답니다. 대구에서 포항까지 그리 멀지도 않은 거리지만 사람이란게 조금만 멀다고 생각되면 외면을 해버리니 동생 만나러 약속까지 잡아야하는 현실이 참 씁쓸하더군요. 때마침 보고 싶었던 영화가 개봉하기도 해서 포항 나드리 Go~




그토록 보고 싶었던 영화 '군도' 1000만 관객을 바라볼만큼 영화는 상당히 흥미진진 했습니다. 10:45분에 시작된 영화가 13시가 넘어서 상영이 끝이 났네요. 영화에 대한 짧막한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배도 살살 고파오고 오랜만에 만난 동생에게 맛있는 점심을 사주기 위해 이동을 했답니다. 외바우는 2대째 이어온 한우한돈 전문점으로 블로거들 사이에서도 맛있기로 소문난 곳이라고 하는데요. 



 


입구에 들어서자 룸식 구조로 되어있는 실내가 너무 분위기 있어서 좋았습니다. 연인끼리 데이트 코스로 강추 드리고 싶어요. 둘만의 공간에서 즐기는 식사 너무 낭만있지 않나요? 특히 요즘 같은 더운 날씨에 두대의 에어컨으로 급속 냉방이 되니 거리만 가까웠다면 매일 점심을 이곳에서 즐기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한 여름에 추위를 느껴보며 식사하신 적 있나요?





건물 외부와 실내에 들어서면 벽면에 친절하게 음식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는데요. 개인의 취향에 따라 매운맛을 조절 할 수 있는 점이 매력포인트. 도무지 어떤 것을 먹어야 할지 모를만큼 모든 메뉴가 다 맛있어 보입니다. 하는수 없이 직원분께 어떤메뉴를 해야할지 문의를 드렸더니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셔서 두가지 메뉴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동생 먹이는 건데 아주 제대로 포식을 시켜줘야겠다는 의무가 들더라구요.


버섯낙불삼철판볶음 + 버섯 한우 낙지 전골  한우는 새벽 우시장에서 직접 고른 건강한 소를 도축부터 부위별 손질, 요리까지 직접 하신답니다. 또, 한우만큼이나 많이 쓰이는 버섯은 중간 유통 없이 직영으로 바로 받아 더욱 신선한 버섯을 사용한다네요. 음식에 대한 지식과 정성이 설명을 듣는 내내 대단하단 생각이 듭니다. 자부심이 대단하다고 느껴졌답니다.




음식을 먹기전 가장 먼저 들어 온 것은 '우뭇가사리' 시원하고 고소한 콩국물에 담긴 우뭇가사리는 매운 음식을 먹기전 위를 달래주기에 충분한 효과를 주는 것 같았습니다. 순간 '리필' 요청 할 뻔 했어요. 음식은 손님 수에 따라 먹을만큼만 들어 오네요. 제가 조미료에 조금 민감한 편이라 잘 먹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있는데 '외바우'의 밑반찬은 골고루 손이 가는 음식들이 대부분 이었습니다. 다만, 경상도 스타일의 음식이어서 음식을 보통 사람보다 싱겁게 드시는 분들에게는 조금 강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메인 음식이 나오고 시간이 조금 지나 들어온 '튀김' 보통 기본 메뉴나 사이드 메뉴에 올라오는 튀김은 미리 튀겨놓은 상태에서 올라오기에 바삭한 식감은 포기하고 입가심으로 먹습니다. 하지만, '외바우'는 주문 즉시 튀겨내기에 바삭한 식감과 부드러운 속재료의 맛이 골고루 느껴졌어요.




한돈삼겹살, 낙지, 버섯의 씹는 즐거움부터 중불에 서서히 익혀지며 우러나오는 버섯의 향과 함께 철판볶음 특유의 불맛이 제대로 살아나는 맛. '버섯낙불삼철판볶음' 취향에 따라 맛의 강약을 조절 할 수 있어요. 주문 하실 때 개인의 입맛에 따라 선택을 하시면 된답니다. 반드시 중불에 끓이 셔야 제대로 된 '버섯낙불삼철판볶음'을 드실 수 있어요. 센불에서는 양념이 탑니다. 


맛 Point. 제대로 된 경상도의 맛! 순한 맛을 선택하면 아이들이 먹기에도 부담되지 않아요. 중간맛으로 선택시 술안주로 용!!









저희는 중간맛으로 주문을 했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빨간색을 띄는 소스에 살짝 당황. 하지만 버섯과 야채에서 나오는 즙이 중화를 시켜주고요. 대접에 담긴 콩나물과 함께 먹으니 생각보다 맵지 않고 단맛과 고소한 맛이 잘 어우러져서 만족한 맛이었어요. 특히, 버섯과 함께 상추에 쌈을 싸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상추 2번 리필했어요. 원래는  밥을 볶아 먹으려 했는데 양이 많아 패스~





등심, 치맛살 등 순수 100% 한우와 신선한 버섯향이 잘 어우러져서 한쪽으로 맛이 치우침이 없이 제대로 된 깔끔한 뒷맛을 느낄 수 있는 경상도 
스타일 전골 맛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요즘 저염식단이 곳곳에 등장하면서 간이 심심한 곳이 대부분이어서 맛은 정말 깔끔한데 항상 2% 부족한 느낌이었는데 이곳에서 오랜만에 자극적인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엔돌핀이 팍팍 솟는 것을 느꼈습니다. 마늘과 고춧가루로 제대로 된 맛을 주는 '버섯한우전골' 자작하게 끓이면 밥에 비벼 먹었기 딱 좋은 간으로 맞춰집니다. 







밥과 함께 제대로 먹으면 성인 남성 2명이 먹기에 충분한 양입니다. 비릿한 맛이나 잡내가 전혀 없는 깔끔한 맛에 '철판볶음'을 어느정도 먹었음에도 폭풍 흡입을 하게 만들더군요. 고기의 육질이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의 낙지와 함께 먹으니 쫀듯하면서도 쫄깃한 맛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조미료가 아닌 버섯을 다양하게 사용해서 버섯의 단맛이 쎈맛을 중화시켜 적당한 맛이 느껴져요.



룸식 구조여서 주말 방문을 원하시는 분들은 미리 예약을 하시는 편이 좋을 것 같구요. 특히,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 각 룸마다 2대씩 달려있는 에어컨은 정말 매력적이지 않나요? 불맛을 내는 음식이고, 룸식 구조이다보니 음식을 끓일 때 나오는 열기를 눌러주기 위해 2대를 설치 한 것 이지만 아무렴 어떻습니까? 푹푹 찌는 무더위에 급속 냉동고에 들어간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니 너무 시원해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상 호 : 외바우

전화 : 054-272-2782

주소 :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 463-3

시간 : 11:00 ~ 24:00 (일요일 02시까지)

기타 :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택시를 이용시 3,800원~4,300원 정도 요금 발생








외바우 근처 카페에서 시원~한 '무농약 오미자' 한 잔 즐겨 보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