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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리뷰

먹거리X파일 구운 달걀의 실체 색소 계란과 가짜 맥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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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먹거리X파일

구운 달걀의 실체

134회, 2014.08.29


먹거리X파일 두 번째 주제 <구운 달걀의 실체> 흔히 맥반석 달걀, 찜질방 달걀, 훈제 달걀이라며 간편식으로 어디서든 쉽게 구할 수 있는 '달걀' 지금은 간편 기호식품으로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구입해 장소를 논하지 않고 먹을 수 있었는데요. 제가 태어난 해에는 기차나 버스에서 사이다와 함께 먹었던 '삶은달걀'의 맛은 세월이 흘렀지만 그때의 향수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먹거리 입니다. 하지만, 삶은 달걀에 비해 맛과 향이 구수한 '구운 달걀'에 문제점이 발견!




소비자만 몰랐던 꼼수 달걀의 실태. 구운 달걀은 삶은 달걀에 비해 구수한 맛과 향이 일품이어서 조금 비싸지만 즐겨먹는 먹거리인데요. 특히, 고단백 식품으로 운동이나 다이어트 식품으로 알려지면서 그 인기도 상승했죠. 




일반 삶은 달걀과 비교되는 '구운 달걀'의 빛깔. 찜질방에서 판매되는 '맥반석 달걀'도 맛있지만 누가뭐래도 참나무에 구워진 '훈제 달걀'을 참 좋아하는데요. 아마도 '훈제 달걀' 특유의 냄새때문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달걀 껍질에서부터 올라오는 참숯의 향기와 소금 없이도 먹을 수 있어 즐겨 먹는 편인데요.맥반석 달걀은 맥반석의 음이온과 원적외선이 전달돼 피로 회복과 혈액순환에 효과적이라는데요. 건강식으로 따지자면 역시 찜질방표 '맥반석 달걀' 반면, 고운 빛깔로 시선을 한 몸에 사로잡은 '훈제 달걀'은 한 번 구운 달걀에 참나무를 2~3일 태워서 참나무의 향을 입히는데요. 보기좋은게 먹기도 좋겠죠?




정말 먹을수록 매력적인 훈제 달걀. 집에서도 비슷한 맛과 빛깔을 낼 수 있는 훈제 달걀을 만들어 먹기도 하는데요. 압력밥솥에 달걀을 넣고 달걀이 찰정도의 물을 붓습니다. 그리고 굵은 구운소금을 조금 넣고 취사를 누릅니다. 취사가 끝난 달걀은 맥반석 수순의 색으로 변해 있는데요. 이때 물을 조금 더 붓고 취사를 재차하면 훈제 달걀의 향과 맛을 비슷하게 느낄 수 있는 계란이 만들어 진답니다. 저도 자주는 아니고 간간이 해먹는답니다.




먹거리X파일 김진기자가 '배신'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만큼 충격적인 실태. 맥반석 달걀의 실체와 참나무를 사용하지 않은 훈제계란의 실체를 밝힙니다.


구운 달걀의 실체 



Q.맥반석 달걀도 직접 맥반석에다가 구우시는 거에요?

A. 우리나라에는 맥반석 달걀이 없어요. 그냥 구운 달걀이 (팔리는 것이죠)

Q. 그런데 왜? 맥반석이라고

A. 그냥 소비자들이 알기에 맥반석 달걀이라고 알고 있죠




결국 판매자나 업체나 맥반석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소비자를 기만했다는 것인데요. 정상적인 방법으로 맥반석을 구우면 단가가 맞지 않아 그냥 구운 계란을 납품하는데 실상 찜질망에 가면 '맥반석 달걀'이라고 버젓이 표기를 해놓는 '찜질방 업체' 구운달걀을 맥반석 달걀이라고 속여 팔아도 되는겁니까?




다른 업체에서는 계란위에 맥반석을 얹어서 구워내는 것이 아니라 깡통 한 개 넣고 맥반석 넣어 구우면 맥반석이라는데 장난하십니까? 뒷말이 가관인데요.





귀에걸면 귀걸이 코에걸면 코걸이라고, 황토 2cm 바르고 '황토 구운 계란'이라 판매하고, 깡통에 맥반석 몇개 집어넣고 구우면 '맥반석 구이' 게르마늄 몇개 깔아 넣고 구우면 '게르마늄 달걀' 이랍니다. 결국 우리가 먹고 있는건 상술에 의해 속고있는 보통 '구운 계란'인 것입니다. 정말 해도해도 너무하는 일부 업체들. 이러니 한국사람들이 수입산을 찾는거 아니겠습니까? 한국 제품하면 품질과 상품성을 믿고 구매를 하는 것인데 그토록 비난하던 중국산과 다를게 뭐가 있냐는 것이죠. 나쁜 것은 죄다 흡수해서 자국민들에게 똑같이 판매하는 사람들. 당신들 국적은 대한민국안에 따로 존재 합니까?




다른 업체를 찾아간 '먹거리X파일 취재진' 분명히 박스에는 '맥반석구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공장 직원에게 맥반석 구이를 어디서 굽냐고 하자. 2층을 가르키는 직원. 하지만 어디를 찾아보아도 보이지 않는 '맥반석'  맥반석 돌을 밑에다 깔아 놓고 굽는다는 직원의 말과는 달리 맥반석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상자에는 분명히 '맥반석구이'라고 표기를 해놓고, 실상은 가스를 사용한 그냥 '구운 달걀' 이었습니다. 정말 믿고 먹는다는 말이 무색해지는 순간인데요. 유독 한국 사람을 봉으로 인식하는 업체들. 국산보다 수입산이 저렴한 전자기기. 국산보다 수입산의 품질과 맛! 양이 좋은 과자. 저렴한 원료를 수입해서 비싼 값에 판매되는 가공식품. 이것들이 다 한국 기업이 한국 사람들에게 행하는 태도입니다. 







이번에 찾아간 곳은 48시간구운 맥반석을 판매한다는 업체. 어디에도 맥반석이 보이지 않았는데요. 그 때, 달걀 가마 바닥에 보이는 작은 돌들. 업주는 이것이 맥반석이라고 하는데요. 지금까지 어디에도 보여지지 않았던 맥반석을 드디어 찾은 것인가요? 맥반석이 진짜인지 제작진은 검증을 해보기로 합니다.



광물자원중 가장 높은 원적외선 방사율을 자랑하는 맥반석. 그중에서도 붉은부분이 선명하게 보이는 것이 양질의 맥반석이라고 하는데요. 제작진은 수거해 온 맥반석을 직접 비교해보기로 합니다.






어디에도 맥반석의 흔적이 보이지 않은 돌. 맥반석 특유의 붉은 반점이 나와야 하건만 아무것도 나오지 않은 돌. 두 돌의 차이가 확연히 다른건 사실인데요.

그리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건강에 좋다는 이유로 즐겨 먹었던 '맥반석구이 달걀'의 배신. 하지만, 아직 끝난 것이 아닙니다. 훈제 달걀이 남아있는데요.




육안으로 보이는 빛깔과 참나무 훈제 특유의 고소하면서도 은은한 향에 절로 손이 가는 '훈제 달걀' 찜질방이 아니더라도 다이어트나 건강식 그리고 아이들 간식으로도 즐겨먹는 먹거리인데요. 맥반석 달걀의 배신으로 이미 한 번의 충격을 받은 상황. 과연 '훈제 달걀'은 정말 제대로 만들어지고 있는 것일까요?




하지만, 색소가 묻어난다는 인터넷 자료가 발견되었는데요. 갈색의 고운 빛깔을 자랑하는 '훈제 달걀'의 빛이 가짜라는 사실? 정말일까요? 색소라는 표현과 함께 편의점에서 구입했다는 제보. 제가 자주 먹던 그 제품은 설마 아니겠죠? 이거 슬슬 불안해지기 시작하는데요.




훈제 달걀을 시중에서 구입해 보신 분들은 '훈제 달걀'의 다양한 빛깔을 보신적 있으실거에요. 업체마다 포장된 상태에 따라 그 빛깔이 진하거나 연하거나 조금씩 차이를 보이는데요. 이런 훈제 달걀에 색소가 사용되었다? 제작진은 직접 실험을 해보았는데요.





정말 놀라운 대반전. 마지막 달걀은 심지어 '구운 달걀' 본연의 색을 나타내기도 하는군요. 결국 '색소' 사용이 사실이란 것인데 훈제 달걀의 놀란운 반전이 일어납니다. 코팅을 하고 색소를 사용하는 '나쁜 달걀'의 정체. 김진 기자의 배신이란 단어가 적절한 표현이었던 놀라운 반전.





대형마트와 편의점에 납품을 한다는 이 곳. 알 가공식품의 선두주자로 당당히 밝히며, 현재 국내에 나와있는 구운 달걀과 훈제 달걀은 이 회사의 카피 제품이라는 말을 하는데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원조'라는 것인데 과연 이곳에서의 달걀 정말 원조 답게 정직한 '훈제 달걀'을 만들고 있을까요?




공장안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띄는 달걀위의 검은색 액체. 검은 액체를 만지니까 손에 묻어 나기까지 하는데요. 정체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참나무 진'이라고 말하는 직원. 참나무 훈연과정에서 잘 못 입혀진 진액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공장 안쪽의 커다란 통안에 잠겨있는 달걀. 뭔가 살짝 의심이 드는데요. 선별과정이 끝나면 침지과정이 이루어지는데 이때 침지란 양념을 침투 시키는 목적이라고 말합니다. 아마 소금 없이 먹을 수 있었던 간이 바로 이 과정에서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건강식인 줄 알았던 달걀에 식품 첨가물이 들어간다면 더이상 건강식이라는 말이 의미가 없어지는 건가요? 





다른 업체를 찾아간 곳에서 놀라운 제보를 듣게 됩니다. 직접 구운 훈제가 아닌 색소를 사용한다는 말을 여러곳에서 듣는데요. 계란에 사용되는 '색소'논란의 진실이 곧 밝혀집니다.















공장 내부에 다른 업체와는 달리 식용 색소, 혼합액, 코팅실까지 들어 있습니다. 취재 거부로 인해 자세한 내막은 알 수 없는 상황. 유독 갈색빛을 띄었던 '훈제 계란'의 배신 앞으로 훈제계란 드실때 꼭!! 물티슈 챙겨서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