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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리뷰

황홀한 이웃 88회 마지막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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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이웃 88회

2015.05.06(수) 08:30



인섭을 회사에서 밀어내고 오너가 될 야망을 품었던 대경은 그동안 철저한 준비속에 거사를 진행하지만 이미 만반의 준비를 했던 인섭에게 되려 역공을 맞는다. 거사에 실패를 한 장수가 목숨을 연명할 길은 없는 법. 결국 정아를 통해 이경의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하도록 술수를 쓴 대경. 한편, 잦은 코피로 인해 건강검진을 받은 수래는 한 통의 메시지를 받고 급격히 표정이 어두워지는데...






간가능 수치가 높아서 추가 검사를 요한다는 메시지를 받은 수래는 온종일 머릿속에 들어오는 것이 없다. 혹시나 하는 불안감에 직장 선배의 말도 흘려듣게 되고 결국 선배의 조언을 듣게 된다. 본인의 경험상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로 인한 일들이 비일비재하니 수래 역시 그런쪽일거라며 안심을 시키자 그제서야 표정을 풀게 되지만 어째 잦은 코피가 조금 염려가 되긴하는데...







사랑의 묘약이란 것이 어디 따로있을까... 선배의 조언으로 잠시나마 긴장을 풀게 된 수래지만 어김없이 코피가 흐르자 내심 불안감을 떨칠 수 없었던 수래. 버스 정류장에 앉아 근심을 하기도 잠시 어느새 나타난 찬우로 인해 한결 편안해진 수래의 마음. 어떻게 보면 로맨티스트 같지만 어떻게 보면 스토커 같다는 생각이 문뜩 들고는 한다. 일단 좋게좋게 보는 걸로...







서로가 엇갈린 운명으로 맞춰진 묘한 조합. 태생은 흩어진 퍼즐 조각마냥 짜맞추기 어려운 조합이지만 누구보다 아픈 상처를 서로를 향해 보듬어주고 치유해주게 되면서 이루어진 가족같은 관계로 발전하게 된 사람들. 아침드라마 특성상 결과는 마지막에 가봐야 아는 것이지만 이들의 사랑이 해피엔딩으로 끝이 났으면 하는 작은 바램입니다.







수래가 찬우로 인해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을 상황과는 반대로 이경의 블랙박스 영상이 언론에 노출이 되면서 결국 회장직에서 물러나게 된 인섭. 이 모든것이 대경의 술수라는 것을 알면서도 회사를 위해 경영에서 한 발 물러나게 된다.


지난 88회에서 언급을 했지만 대경의 술수에 의해 회장직에서 물러나게 되는 인섭에게 한 가지 히든 카드가 숨어 있다. 바로 지난회에서 큰 활약으로 잠시 사라진 캐릭터 '황미자' 대경과 정아의 일을 봐주며서 그들의 비리를 낱낱이 알고 있는 미자이기에 추후 대경의 술수가 드러나면서 반전 캐릭터로 등장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한편, 나 살자고 블랙박스 영상을 터트리게 한 대경때문에 곤욕을 치르고 있는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서봉희. 그동안 수래에게 유나를 이용한 온갖 나쁜짓에 대한 벌이라고 생각할만큼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정아가 오빠에게 봉희와 유나의 관계를 밝혔고 결국 이혼소송에 휘말릴 상황에 처한대다 중국 공장에 사고나 인부 3명이 사망을 한 것. 이래저래 빈털털이로 쫓겨날 위기에 놓인 봉희.






이경네 역시 문제는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대경이 인섭을 몰아내기 위한 작업을 지시하는 것을 엳듣게 된 인섭이 그만 혈압으로 쓰러지고 만 것. 세상 모두가 손가락질을 해도 언제다 굳건히 지켜줄 것이라 여겼던 인섭이 쓰러지자 오열하는 이경. 반면 어딘가 불안하고 초초한 대경의 표정에서 앞으로 서로를 물고 뜯는 잔혹한 반전이 기대가 된다.


그런데 이경이나 수래와는 달리 나날이 스타일이 구겨지고 있는 대경과 정아. 협찬이 끊긴 것인지 70년대 복고를 보는 듯한 두 사람때문에 상황과는 다르게 빵 터져버렸다. 먼지 모르겠지만.. 안어울려요...









드라마가 극과 극 반전 다큐멘터리를 찍는 것도 아니고, 봉국네 식구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과는 반대로 수래네 식구들은 연일 얼굴에 미소를 머금고 사는 것이 인생사 새옹지마라는 말이 딱 맞는 말 같다. 정분의 등장과 함께 평탄한 수래네에 온갖 사건사고를 몰고 다녔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연옥과 따로 살게 되면서 웃음 잘 날 없는 수래네 가족.. 그것참...








블랙박스 영상이 봉희로 인해 터지게 되자 봉국은 자신의 성추행 누명을 벗겼다는 것보다 이경이 더이상 재기를 할 수 없는 밑바닥까지 곤두박질 친 것에 안쓰럽고 안타까워 한다. 급기야 기자를 만나 자신이 성추행 한 것이 맞다며 기사를 내달라는 헛소리를 내뱉는다.


기자가 나가고 검은 모자를 깊게 눌러쓴 이경의 등장. 이경은 봉국이 한 행동이 되려 서봉국을 돈으로 매수해 자신에게 더욱 치명타가 될 짓이라며 봉국을 나무라기 시작하고 그 상황을 지켜보던 오한도는 급기야 이경에게 큰 소리를 친다. 



매회가 진행이 되면서 시나리오가 엉망진창이 되어가는 것 같다. 중반에 막장에 대한 요소를 너무 쏟아내다 보니 뜬금없는 수래의 건강 적신호. 최이경을 증오한다던 찬우는 마음은 수래에게 가 있지만 매번 이경의 신변에 문제가 생기면 어느새 쪼르르 이경에게 달려가 있고, 파렴치한 범으로 만든 여자를 끝까지 지켜주고 싶다는 봉국 캐릭터는 아주 사이코패스 처럼 만들어 놓질 않나... 이 무슨...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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