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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리뷰

먹거리x파일, 대한민국을 뒤흔든 가짜 백수오 '이엽우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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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백수오 논란, 백수오 구별방법

먹거리x파일 '대한민국을 뒤흔든 가짜 백수오 파문'



지난 한 주, 대한민국을 떠들석하게 만들었던 가짜 백수오 논란. 연일 언론과 가종 시사 관련 방송에서는 이 '가짜 백수오'에 관련된 내용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는데요. 먹거리x파일에서 지난 한 주간 논란이 되었던 가짜 백수오에 관련된 내용을 요점 정리했습니다. 아직까지 가짜 백수오 논란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지 않은 분들은 이번 방송편을 주의 깊게 보시길 바랍니다.






논란의 중심인 백수오는 갱년기 장애 개선, 면연력 강화, 항산화 작용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년 여성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모으고 있었는데요. 특히, 건강에 가장 관심도가 높은 30대~50대 층의 여성분들이 시청하는 건강관련 프로그램에서 백수오에 관련 된 효능을 선보이면서 그 열풍은 한 해가 지나면서 식을 줄 모르고 점점 더 열기를 치솟고 있었던 것.







문제는 진짜보다 가짜가 판이하게 유통되고 있다는 것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90% 이상의 제품에서 가짜 백수오로 알려진 '이엽우피소'를 섞어 판매하고 있었던 것. 전체 판매되는 제품중 단 세곳만이 정상적인 백수오를 판매하고 있었다니 논란이 커지는 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먹거리 불감증이라 불릴만큼 대한미국 곳곳에서 일어나는 사건, 사고 대체 언제까지 이런 불안을 떠안고 살아야하는 것인지...








논란의 중심 이엽우피소 란?



중약대사전 중화본초라는 책에는 백수오가 실려 있는데요. 백수오의 기원 식물을 살펴보면 '우피소(Cyanchum auriculatum)' 즉 우리가 말하는 이엽우피소로 기록 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현재 논란의 중심인 이엽우피소를 중국에서는 백수오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사실상 이엽우피소는 외래종으로 1990년대 중국에서 국내로 도입된 것. 백수오에 비해 생산성이 높다는 이유로 대다수의 농가들이 백수오를 대신해 이엽우피소를 재배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가짜 백수오 논란 지금이 처음일까?



가짜 백수오 논란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습니다. 2년 전,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때 가짜 백수오 즉, 이엽우피소에 대한 내용이 한 차례 보도가 된 적이 있었는데요. 당시 시중 약재상 8곳 중 7개에서 이엽우피소가 발견이 됐었습니다. 또한, 백수오 분말의 경우 8개 제품 모두에서 이엽우피소가 발견이 되었다는 충격적인 내용.


최근 가짜 백수오 논란 이후에 약재상에선 백수오가 눈에 띄게 자취를 감추고 있었구요. 자신이 구입했던 곳에서 지난 번에 사갔던 백수오가 진짜가 맞느냐며 되묻는 사람들까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으니 실로 그 여파가 어느정도 인지 가늠해 볼 수 있는 상황.








문제는 지금이 아니다!!




외래종으로 알려진 이엽우피소가 국내에 반입된 것은 1990년대 다시말해 가짜 백수오로 인한 피해가 불과 몇년전에 발생한 사건이 다가 아니라는 말. 몇년 사이 백수오의 효능이 건강 관련 방송을 통해 보도가 되면서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하면서 기하급수적으로 많은 여성분들이 찾은 것은 사실이지만 백수오의 효능을 일찌감치 알고 복용을 했던 사람들에겐 그야말로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이라는 겁니다








십수년간 대체 얼마나 많은 부당 이득을 챙겼을까. 개인의 이익을 위해 국민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인 업체들. 이번 논란이 가증된 이유가 백수오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신고건수로 인한 것이라고 합니다. 2013년도에 비해 무려 40배가 증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것도 신고가 된 사례가 40배이지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분들의 피해를 생각하면 그 여파가 상상도 하지 못할 것입니다.


대부분 판매가 중년 여성분들이 자주 이용하는 홈쇼핑을 통해 이루어 진 것. 건강때문에 구매는 해놓고 먹지도 않고 쌓아둔 제품도 있을것이며 실제 부작용을 앓고 있는 사람들도 있을 것인데 문제는 뚜렷다 할 피해규제가 없다는 것. 


항상 문제의 논란이 되는 것이. 판매할 때는 믿고 사용하셔도 됩니다라고 말을 해놓고는 정작 문제가 발생하면 마땅히 피해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이리저리 채임을 회피하고 떠넘기기식으로 무마하려는 기업들. 물건을 판매할 때는 소비자를 고객으로 여기면서 정작 물건을 판매하고 나서는 소비자를 봉으로 여기는 한심한 자태에 치가 떨리고 화가 납니다. 








백수오와 이엽우피소 구별 방법


그렇다면 진짜 백수오와 이엽우피소를 구별하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1. 백수오에 비해 이엽우피소가 굵고 더 크다

2. 잘랐을 때 촘촘하고 꽉찬 백수오와 달리 이엽우피소는 잘린 단면이 치밀하지 않고 가운데 구멍이 있다.


하지만...






백수오와 이엽우피소를 섞으면 전문가 조차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

일반인들은 이렇게 섞인 제품을 구별하는건 사실상 불가능

더군다나 분말 형태라면 말할 필요도 없겠죠










정말 짜증나는 것이 가짜 백수오에 관련된 내용이 보도가 되자 백수오 업체에서 소송을 하겠다며 반박을 한 것. 다음 날, 식약청에서 이엽우피소가 검출 되었다는 내용이 나가면서 뒤늦게 사태파악에 나선 것 같은데... 걱정이 되는 것은 이번 사건으로 피해를 본 사람이 가짜 백수오를 구입한 소비자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 이미 백수오에 대해 불신이 선 국민들에게 외면받은 백수오 재배 농가의 피해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이번 사건이 눈녹듯 사라지게 되면 또다시 이런 논란이 생기지 않으리란 법이 없는 것. 먹거리에 대한 국민 불감증이 이대로 사그라드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관심있게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 농산물이 최고라는 말도 이젠 옛말처럼 생각됩니다. 먹거리에 대한 연이은 사건으로 입버릇처럼 내뱉는 '진짜 먹을 것 없다'라는 말 한 번 쯤은 해보셨을 텐데요.


예전에는 위생 상태가 엉망인 중국 제품을 비아냥 거리며 치를 떨었지만 요즘처럼 한국 먹거리에 대한 불신이 강하게 드는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제발 소비자를 봉으로 여기지 말고 고객으로 대하는 올바른 정신으로 건강한 먹거리 좀 지켜주세요. 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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