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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리뷰

먹거리X파일 착한칡냉면 조선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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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X파일 착한칡냉면 '조선옥'


먹거리X파일이 오랜 침묵을 깨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매번 볼때마다 돌아오는 건

긴 한숨 밖에 없었지만 중독처럼 애청하던

프로그램의 복귀는 무척 반가웠답니다






먹거리 불감증이라는 신조어가 탄생할 만큼

먹거리X파일이 실생활에 주는 영향은

생각보다 깊었습니다


기나긴 침묵을 깨고 다시 돌아온 먹거리X파일

이번 주는 여름철 즐겨먹는 냉면을 주제로 선정

착한 칡 냉면편을 기대해주세요











지난 2012년 여름 이영돈 PD가 진행할 당시 냉면 육수의 비밀을 주제로 한 방송에서 전 국민을 충격으로 빠뜨린 내용이 2015년 여름이 끝나갈 무렵 다시 도마위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옛부터 냉면이라 함은 지방마다 특징이 있어 만드는 방법과 특색이 있지만 살얼음이 얼만큼 시원한 육수에 후루룩 말아 먹는 시원한 면의 특성만큼은 지역을 불문하고 여름철 필수 먹거리라 불릴만큼 대다수 사람들이 즐겨찾는 먹거리 입니다.


특히, 진한 고깃국물은 입안이 얼얼할지언정 단숨에 들이키는 묘한 매력이 있는데요. 쇠고기를 고아 만든 육수, 꿩이나 닭고기를 고아 만들거나, 동치미등을 섞어 만든 국물이 있는데 일부 업자들이 이러한 과정을 속이고 조미료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챙기는 방송이 나와 충격을 주었었습니다.


3년이 지난 2015년 먹거리X파일은 3년전 방송을 통해 고발되었던 내용을 토대로 재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온국민이 건강식으로 알고 먹는 '칡 냉면'의 현주소를 먹거리X파일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2012년에 방송 되었던 '냉면 육수'에서는 고기가 아닌 설탕, 식초, 쇠고기 다시다만으로 그럴싸한 냉면 육수를 만들어내 화재가 되었는데 칡냉면이라고 다른점이 있을까하는 의문이 듭니다. 되려 일반 냉면에 비해 칡이 첨가되었다는 이유로 가격 조차도 일반 냉면에 비해 1~2천원 가량 더 비싼 '칡 냉면' 


살얼음 동동 띄운 육수와 메밀면 보다 진한 면에서 건강하다는 느낌을 팍팍 주는 칡냉면이지만 정작 칡냉면에 들어있는 칡의 함유량은 그 이름조차 부르기 아깝다는 생각이 들정도 입니다. 물 한 컵에 소금 한 알갱이가 들어갔다고 소금물일까요. 먹거리X파일에서 취재한 칡냉면의 행태의 고발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보신적 없으십니까?

칡냉면을 주문했는데 도대체 칡의 맛이

느껴지지 않은 것일까?



분명, 칡냉면을 주문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냉면과 별반 차이가 없어보이는 칡냉면









칡냉면의 주재료인 반죽을 만드는 과정


밀가루 20kg + 전분 20kg

소금 + 소맥전분 + 볶음 메밀가루 + 코코아분말을

400g, 300g, 200g, 100g 순으로 넣고


위 사진 제일 상단에 옅은 갈색빛을 띄는 것이

칡가루 입니다. 30g~50g 정도 첨가 되는 것 같습니다


공장에서 만들어내고 있는 칡반죽

저렇게 소량의 칡이 들어갔다고 해서 칡냉면이라는

타이틀을 사용하기가 부끄럽지 않은가요












공장에서 만들어진 제품의 성분표시를 보니

칡 함량이 고작 0.75% 할말이 없습니다


문제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대다수 칡냉면에는

1%~3% 정도의 칡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메밀면을 참 좋아해서 평소에도

집에서 간간이 해먹고는 하는데 한번 찾아봐야 겠네요











칡냉면에 들어가는 칡가루 자체의 색은

옅은 색을 띄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중에서 팔고있는

칡냉면의 색은 무척 진한색을 띄고 있는데요


이렇게 색을 입히기 위해 코코아가루, 카라멜, 볶은 메밀가루

볶은 보리가루를 첨가한다니 이또한 꼼수였습니다













칡냉면에 칡을 많이 넣으면 되지 않냐는 원초적인

질문에 칡을 많이 넣게되면 불어서 물렁해

진다고 답변하는 관계자


이에 제작진은 전문가를 초빙해 공장에서 제작하는

칡 함량 3% ~ 칡 함량 50% 사용해 반죽을

해보는 실험을 강행합니다













우선 두 번째 사진에서 보여지는 것 처럼 기존에 판매

하고 있는 칡과 실체 칡 면의 색은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색소가 들어가지 않은 본연의 색


또한, 칡 30% 함유를 했을 때, 확실히 칡 맛이 강한

반죽이 완성이 되었지만 결과적으로 일반인들이

먹기엔 향과 맛이 강해 부담이 된다는 것


칡 10% 함량이 가장 적당한 것 같은데요

일반면과 별 차이가 없는 3% 함량의 칡 면

살짝 배신감이 드는건 저만의 생각일까요











칡 냉면의 배신은 이것이 끝이 아니었습니다

육수 역시 조미료 덩어리인 칡냉면


3년 전 방송을 통해 보여졌던 냉면의 변화는 전무

칡냉면에 들어가는 육수 역시 기존의 꼼수 육수와

전혀 다를게 없는 조미료 덩어리일 뿐












대부분의 칡 냉면을 판매하는 음식점에서 사용되고

있다는 조미료 육수. 쇠고기 다시다, 설탕, 식초

세가지로 만든 육수 여러분의 구분이 가능하십니까


일부 사람들은 전통적인 방식을 고집해도 결국

소비자가 원하는 맛 때문에 조미료를 어쩔 수 없이

사용한다고 하지만 위의 경우는 너무 과한 것 같군요












맑은 냉면과는 달리 유독 칡냉면에만

빨간 양념장이 들어가 있는 걸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이것이 들어간 이유가 조미료에 찌든 맛을

어느정도 감추기 위한 꼼수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조미료에 설탕이 과하게 들어가다보니

빨간 양념장을 첨가해 느끼함을 달래려는 것이죠

칡 냉면에 빨간 양념장만 판단하시면 되겠죠











과연 찱한 칡냉면을 찾을 수 있을까?


지난 5월부터 전국의 유명 맛집을 찾아간 전문가들. 전국의 식객들이 즐겨 찾는다는 냉면 전문점에서 잔뜩 기대를 했건만 첫 느낌부터 강하게 밀려오는 조미료, 단맛과 신맛 게다가 칡 냉면이라 부르기 힘들만큼 칡의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은 것까지 지금까지 지적했던 사항과 비슷한 뉘앙스가 풍기는데다 여타 유명 맛집들 역시 면에서 합격점을 받아다고 해도 육수에서 풍기는 강한 조미료의 맛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정말 착한 칡냉면을 찾을 수 있는건가요












먹거리X파일 준 착한식당 정보


상호 : 조선옥

연락처 : 032-546-1182

주소 : 인천시 계양구 동양동 605-4

영업시간 : AM11 ~ PM 09:30

메뉴 : 칡물냉면, 칡비빔냉면 7000원







2015년 6월경 생방송 오늘아침에서 손수자가 제면으로 한차례 소개가 된 조선옥. 직접 뽑은 생면만을 사용한다는 문구가 유난히 눈에 띄는 이곳은 인근 주민들 사이에서 숨은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칡 30% 함유에 볶은 메밀가루 5%를 사용하다보니 육수보다 향이 살짝 강할 수 있다는 말이 있더군요. 













여느 냉면 전문점에서 찾아보기 힘든 맑은 육수. 냉면위에 그동안 한 번도 보이지 않았던 고기 고명. 거무튀튀한 칡냉면이 아닌 칡향이 가득한 오랜 연구끝에 탄생한 진짜 칡냉면. 무엇보다 자신의 아이들에게 먹일 수 있을만큼 자부심이 가득하다는 사장님. 아이들이 직접만든 그릇에 자신의 아이들에게 먹일 칡냉면이라면 의심하지 않고 믿고 먹을 수 있지 않을까요. 








깨끗하고 안전한 먹거리


착한식당 19호점 탄생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