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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리뷰

동상이몽 팔씨름 중독 고등학생, 이수민 돌직구 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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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팔씨름 중독 고등학생,

이수민 돌직구 날려


지난 2일, 동상이몽 괜찬아 괜찮아

팔씨름 중독 고등학생 편이 방송되었다


1초안에 모든 힘과 집중력을 폭발시켜

상대방을 넘겼을 때 짜릿함에 매료된 신재훈 군


운동에 중독되어 학생의 본분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속상한 엄마의 사연





1장 나는 영혼을 팔씨름에 바쳤다


고등학교 2학년 신재훈 군의 사연은 도저히 끊을 수 없는 팔씨름에 관한 것. 초등학생 시절 일등을 해본게 팔씨름이 전부였다는 신재훈 군은 자신이 가장 잘하는 재능을 찾았다며 온종일 팔씨름에 모든 시간을 할애한다. 학교, 학원, 집 모든곳에서 끊임없이 팔근육을 키우는데 시간을 보내는 고등학생 2학년







아들의 입장에서야 팔씨름에 모든 걸 걸었을 뿐, 엄마 입장에서는 그런 아들의 모습이 얼마나 괴로울까 온종일 팔씨름에 미쳐 팔근육만 늘리는 아들의 모습이 부모입장에선 그리 고깝게 보이지 않는다. 당장 내일이 시험이지만 밤새 팔운동에 매진하는 아들. 오죽하면 동상이몽에 출연 결심을 했을까







스튜디오나 나오자마자 웃옷부터 벗는

뉘앙스가 어째 의식을 많이 한 것 같다







팔씨름 대회에서 상까지 받았을 정도로 열정은 보였으나 지나친 열정에 허세만 늘어버린 아들. 열심히 키운 근육을 셀카로 촬영하고 뽀샵을 통해 SNS에 올리는 재미에 푹 빠져버렸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좋아하는 줄 알았던 엄마 조차도 허세, 관심종자라는 단어를 사용할 만큼 몸에 베여버린 허세







이제 겨울방학만 지나면 고3인 아들이 비전이 없어보이는 운동보다는 조금이나마 공부하는 모습을 바라는 엄마의 마음이 절실히 느껴진다. 시험 전날인데도 팔씨름 준비하느라 공부는 완전 뒷전 이 스토리에 반전은 존재 하는 것일까 아.. 있다 반전!








아들이 팔씨름에 빠지게 된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한게 엄마라는 사실. 모 라디오에서 여성팔씨름 대회가 열렸는데 평소 팔힘이 쎄다고 생각했던 엄마의 참여. 예선까지는 무사히 넘겼고 본선에서 아깝게 패했는데 알고보니 자신을 이겼던 상대자가 우승을 했던 것. 여기서 승부욕이 발동되면서 폭소를 자아냈었다



2장 내 탓이오.. 내 탓이오..






아들에게 전화가 왔다. 시험기간에 친구와 함께 독서실에 간다는 소식에 살다보니 이런날이 있느가보오 고된 노동에 온몸이 힘이든데 절로 웃음이 난다. 그런데 일을 하던 도중 아들의 SNS에 알람이 울린다. 독서실 간다는 아들이 또다시 팔씨름을 하고 있던 것








다른건 몰라도 거짓말은 하지 않게 키웠는데 오랜만에 찾아온 아들의 공부소식에 기쁨도 잠시 그 실망감에 결국 부모는 내탓이라며 하소연한다. 장사를 시작했기에 아이들 뒷바라지를 하지 못해 그런가 보다. 내가 일을 해서 애가 저렇게 됐나..






부모의 잘못은 본인 자신이 질타를 받지만 자식의 잘못은 혼자만의 질타로 끝나지 않는다. 최근 교사 폭행 논란으로 SNS가 뜨겁다. 한국 사회에서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엽기적인 만행을 저지른 학생들의 잘못은 자신들만 질타 받는 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각종 SNS에는 그 학생들을 잘 못 가르킨 부모를 질타하는 글들이 쇄도하고 있다. 내 아이가 잘못된 길을 가면 그 모든 책임이 부모에게 빗발친다는 걸 아직 모르는 것일까








엄마와 아들의 사연을 묵묵히 지켜본 중2 이수민이 일침을 가했다. 중2 소녀가 보기에도 철없는 아들의 행동이 그리 좋게 보이지만은 않았던 것. 객석과 MC들은 한마음인양 환호성과 박수를 보냈다









또한, 평소 재훈이가 공부도 열심히 하고 부모님 말씀도 잘 듣는 아이로 알고 있었던 체육관 관장 역시 이번 방송을 통해 재훈이를 다시 보게 된데다 고3은 체육관 출입이 금지 되었으나 조기 출입 금지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 한다. 혹시나 방송을 통해 재훈 군에 관련된 내용을 보신 체육관도 출입 금지에 동참해주시길









동상이몽에 출연해 허세끼 충만하게 보였던 재훈. 결국 어떠한 이득도 보지 못한채 탈탈 털려버리고 유재석의 말처럼 동상이몽 괜히 나왔다며 푸념을 하고 있지는 않을까..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에는 오프닝에 앞서 동상이몽을 찾아준 뉴 페이스를 소개 했는데 그중,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톡톡 보니하니의 진행자로 잘 알려진 이수민이 출연했다. 초통령으로 불리는 이수민의 진행 능력은 MC 유재석마저도 감탄을 할 정도였으며 특히 깜찍 발랄하면서 안정된 진행능력이 돋보였다


이수민의 동상이몽 출연 소식과 함께 최근 화재가 되고 있는 것 '이수민 SNS폐쇄' 이다. 이수민은 일부 네티즌들이 이수민의 SNS에서 사진을 퍼와 악성 댓글을 다는 등 상황이 악화되자 결국 폐쇄를 결심해 안타까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