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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리뷰

민간잠수부들 철수,계약업체 언딘 소통의 문제인가, 주도권의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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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잠수사 철수하는 일까지 벌어졌다는 소식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아직 구조해야할 사람들이 배안에 갇혀있는데, 이 무슨 황당한 사건인지 한 언론에서 보도된 동영상을 유심히 지켜보게 되었습니다.



퍼온것 이다보니, 광고가 나올 수 있습니다


황대영 / 한국수중환경협회회장


우리 보세요. 어제도 갔다가 그냥 오고 그제도 갔다가 그냥 오고 오늘도 갔다가 그냥 오면은...

여기 지금 잠수사들이 하고 있는데 왜 왔냐는 식이야.

너무 그게 의심스러운거야. 자원봉사자가 왔는데

여기 용역업체에서 다 하고 있는데 왜 왔냐는 식이야

이게 무슨소린가 이게 나는 자원봉사자인줄 알았는데

그 사람들 돈벌러 온 사람들이고 우리는 순수 민간잠수사인데

우리의 접근이 그래서 나빠지고 있구나 이걸 느끼고 있는 거에요


해경 관계자

제가 알기로는 그런 일은 없습니다


해당 동영상을 시청해보니, 우리가 알고 있는 민간잠수사들은 자원봉사자들이 아닌 정부와 계약을 맺고 현장에 투입한 사람들이었

습니다. 그리하여, 군 특수부대와 계약을 맺고 일하는 잠수부들이 있으니 순수 자원봉사자들은 참여할 이유가 없다? 이러한 상황인

것 같았습니다.


황대영 / 한국수중환경협회회장


주도권은 '언딘'이 하고 있지 않느냐


언딘? 지금 한창 말이 많은 '실시간검색어'에도 올라와 있는 정부와 계약을 맺은 업체입니다. 아직도 배안에서 살아있을지 모를 아이들을

구하고자 순수한 마음으로 이곳까지 한걸음에 달려왔는데 번번히 그 참여의 기회를 잃고 지켜만 보던 민간잠수부들이 결국 침묵을 깨고

입을 연것이죠. 정말 왜이러나 모르겠습니다. 정말 모르겠습니다.  민.관.군 모두가 한마음으로 합심해도 모자를 판에 대체 무슨 생각으로

유가족들의 쓰린상처를 몇번씩이나 헤집어 놓는건지 저는 정말 모르겠습니다. 


무엇이 우선이고, 무엇이 먼저인지 정녕 그들은 모른단 말입니까? 지금도 사선에서 목숨을 걸고 단, 한 명의 목숨이라도 건지고픈 이들이

하루에도 수차례 물속을 들어가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첨단장비니 어쩌니하면서 말도안되는 기계들을 투입시켜서 이목을 집중 시키는 

사람들.. 저 한 목숨 살겠다고 그 많은 사상자를 내도록 방치했음에도 자신의 죄가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들.. 유가족들 앞에서 기념촬영과

사발면을 드시는 사람들.. 응급용 구급차를 제집 차량인마냥 이용하는 사람들.. 사람을 구조하는 것이 무슨 기회인마냥 어떻해서든 윗사람

눈에 띄려고 발버둥 치는 사람들...  


당신들은 정녕 '대한민국 국민' 입니까? 자신만의 '국민'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