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처럼 널 사랑해 18회 '달팽이 커플 재회'

운명처럼 널 사랑해

18회, 2014.08.29


지난 예고편에서 살짝 언급을 했던 부분들. 과연 달팽이 커플이 다시 재회를 할 수 있을까?하는 의문점이었습니다. 자신의 유전병을 알리고 기자회견을 시작하는 이건과 지난 3년간의 진실을 알게된 미영이 기자회견장에 나타나며 벌어질 사건이 어떤식으로 전개가 될 것인지 무척 궁금했었는데요. '운명처럼 널 사랑해' 18회 리뷰와 함께 19회 예고는 어떻게 이루어 질지 살짝 추측을 해볼까합니다.




그간 소문처럼 떠돌던 이건에 대한 유전병과 악성 루머에 대한 진실. 유전병에 대한 내용은 사실. 하지만, 그 병으로 인한 악성 루머는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며 사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공식선언을 합니다. 미영을 밀어내고 장인화학의 사장직마저 내려놓으려는 이건.




때마침 기자회견장에 도착한 미영은 이건의 비밀공간에서 알게된 지난 3년간의 기억과 겉으로 표출되는 거짓이 아닌 진실된 속마음을 알기에 이건의 모진말에도 굽히지 않고 지금까지 미영의 소심했던 성격이 아닌 당당한 발언을 하는데요.  '


내 눈을 보고 거짓말을 말해요

3년동안 나 한번도 안보고 싶었다고

나 같은건 당신 인생에서

아무의미 없다고 말해봐요


'나 없이 살 자신 있다면, 이번엔 내가 건이씨 진짜 놔줄께요'




미영이 자신에 대한 모든것을 알고 있다고 느낀 것일까요? 또다시 모질게 내보내려는 건의 표정이 살짝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그토록 속마음과 달리 밀어내려고만 했던 이건. 하지만 어딘가 다른 미영의 말속에 건은 차마 모진말을 하지 못하는데요. 그러면서 밝혀지는 이건의 진실.


그래도 내가 거짓말을 했어요

당신이 힘들면, 당신이 아프면 내가 아프니까

그래서 내가 거짓말을 했어요




사랑이란 서로의 속마음을 숨긴채 찾길바라는 숨바꼭질이 아니죠. 서로의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고 표출하면서 서로의 공감으로 이어지는 감정. 미영은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들때문에 자신의 감정을 속이고 미영에게 모질게만 대했던 건이 속상하고 그런 건의 속마음을 모른채 3년이란 시간동안 건을 잊으려 했던 자신조차도 미안하고, 원망스러운 복잡한 감정에 놓여있는데요. 


왜 아직 일어나지 않은 병때문에

미리 슬퍼하고, 미리 절망하고, 미리 울어야 되는데요

울어야 할 때 그때 울면 되잖아요


가슴으로 생각하기엔 미영의 말이 정답이지만, 머리로 생각할 때 미영의 말이 과연 정답일까요? 유전병으로 인한 이건의 삶이 미래를 생각했을 때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 이건으로써는 지난 날의 아픈 과거를 되풀이 하고 싶지 않았던 것일 텐데... 달팽이 커플 잘되도 문제, 안되도 문제... 




이봐요 김미영씨, 당신이 다 알았다해도 바뀌는거 전혀 없으니까 

정말???

.

.




지금 복수 해 달라며 애교부리는 거??? 





그 시한 폭탄 언제 터질지 모르지만 겁내지 말아요


이건을 향해 한 발짝씩 다가서는 미영. 이미 건과 함께 하겠다는 마음을 먹은 미영은 그렇게 용기내어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가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미영이 다가오면서 건은 미안함과 미안함에 목이 메어오는데... 순수하게 자신을 받아들일 준비가 된 미영을 바라보며 차마 욕심을 낼 수 없었던 건. 하지만 미영의 진심이 담긴 키스에 눈녹듯 사라지는 두 사람의 잘못된 행보는 서서히 원래의 자리로 돌아갈 준비를 하는 계기가 되고 맙니다.




이제 소용없어요

건이씨가 나 아무리 밀어내도

나 꿈쩍도 안 할거니까


내가 어떻게 당신을 욕심을 내요

이렇게 착하고

이렇게 미련한 사람인데


욕심은 부려야 제맛이에요 


<운명처럼 널 사랑해> 18회에서는 주옥같은 명대사가 참 많이 등장하네요. 기자회견장을 빠져나온 두 사람은 그들만의 추억의 공간에서 서로에 대한 감저을 정리하고 화해를 하게됩니다. 앞으로 일어날지 아닐지 모르는 애매한 상황에 놓인 건과 미영은 서로에 대한 솔직한 감정을 털어놓으며 그렇게 두 사람은 원래의 자리로 돌아갈 준비를 하나씩, 하나씩 해나가려 하는데요.


 


미영과 함께 같은 공간에서 식사를 한다는 것이 꿈만 같은 건. 참으려해도 새어나오는 건의 트레이드 마크 걸쭉한 웃음이 자꾸만 신경쓰이는 미영. 건에게는 이런 사소한 것이 오랜 소망이었습니다. 자신의 유전병으로 인해 받을 미영의 상처가 너무나 걱정이 돼 밀어내려고만 했던 이건. 상상이 아닌 현실이 된 지금이 이건에겐 꿈만 같은 일이겠죠? 다시금 돌아온 달팽이 커플!! 





KISS~

손발이 오그라드는 이건의 애정행각에 안될때는 잘 됐으면 하는 바램이었는데 와~ 저러니까 다시 보기 싫어지는 건 왜일까요? 하지만, 두 사람의 연기에 푹 녹아든 시청자의 입장에서 절로 지어지는 미소가 참 행복해 보인다고 말하고 싶네요. 한 번 진도가 시작되니까 끝을 모르고 달려드는 이건. 남자의 표본일세




그토록 다시 찾고 싶었던 미영이지만 '왕회장'은 차마 미영에게 다시 건이와 함께하는 것을 허락하지 못 합니다. 지난 날 자신이 겪었던 고통이 어떤 것인지 누구보다 잘 알기에 미영에게 차마 그 험난한 여정을 하게 할 순 없었겠죠. 돌아오려는 미영이 반갑지만 현실적으로 미영에겐 너무나 미안한 일이기에.. 왕회장은 차마 미영의 완고한 뜻을 거절하지는 못하고 미영의 어머니에게 허락을 받으라는 말을 남깁니다.




바다에서 남편을 잃고 오랜시간 홀로 자식들의 뒷바라지를 했던 미영의 엄마. 겉으로는 퉁명스럽게 대하지만 몰래 찾아오는 건을 언제나 따뜻한 마음으로 대해주는 그녀지만 혹시나 자신과 같은 처지가 될까봐 엄마의 입장으로 미영의 재회를 허락하지 않는데..




어느 한쪽에서도 이 둘의 재회를 쉽게 허락하지 않자 급 의기소침해진 이 둘에게 '왕 회장'은 흘려듣는 얘기로 한 마디 하는데요. 쿨한 '왕회장'의 덕담 정말 가슴속 깊이 와닿는 명언 이셨습니다. 정말 메모가 필요할 것 같아요. 낭만이 없는 요즘 애들은 ....


요즘 애들은 낭만이 없어

우리때는 서로 좋으면 눈이 맞아서

살림부터 차리고서 일부터 저질렀는데

요즘에는 그냥 

오냐오냐 곱게 커서그런지...ㅋㅋㅋ




한편, 달팽이 커플에게 자신의 집을 3개월간 선뜻 내어준 지연은 이건과의 계약서를 들이밀며 왕회장의 집에서 살겠다고 합니다. 묘한 기류로 연하인 이용을 좋아하던 그녀. 시어머니의 마음에 들겠다는 당찬 포부와 함께 호랑이굴로 제발로 들어가는 저 근성. 게다가 왕회장도 지연의 편을 들어주는 마당에 '용모'의 패로 이용과 지연 커플 잘 될것 같죠? 




3년이란 시간을 허비한 두 사람. 늦바람이 무섭다고 둘이 살기엔 살 맞대면서 살기엔 딱!! 좋은 집에서 알콩달콩 신혼 재미에 푹~ 빠져있군요. 18회 시작과는 달리 갈수록 달달해지는 두 커플. 처음엔 두 사람의 재회에 잘됐다라고 생각했는데 갈수록 손발을 오그라들게 만드는 애정씬에 이젠 부럽기까지 하네요.




그렇게 이건과 미영은 오래오래~

행복한 밤(?)을 보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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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 유현
    2014.09.05 19:32 신고

    운명처럼 널 사랑해 8회에서 미영의 전 직장상사가 미영에게 물을 퍼부으니까 마치 방랑의 고아 라스무스의 주인공 라스무스가 고아원에서 고아원 원장 효크 선생에게 물을 퍼부은 장면까지 떠오르거나 생각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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