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반쪽서비스 전락 국내서비스 부족
넷플릭스가 국내 서비스 시작을 알리며 각종 포털사이트에 실검1위를 기록했다. 전세계 6900만명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 한국시장으로의 진출을 선언했고 지난 7일 LG전자와 파트너쉽을 맺으며 국내 서비스에 돌입했다. 그러나
국내 사용자들을 위해 한 달 무료 이용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소문난 잔치에 먹을게 없다'라고 했던가 직접 넷플릭스를 가입해 이용을 해보니 영화와 미드가 대부분이다. 국내 방송이 너무나 부족해 대체 넷플릭스를 이용해야 할 이유를 찾을 수 없다. 게다가
IPTV 서비스를 하는 통신3사와 가격협상이 결렬되면서 넷플릭스가 국내에 기반을 설자리가 한층 좁아져버린 상황. POOQ이나 티빙의 경우 실시간 방송과 VOD 서비스를 넷플릭스를 이용할 가격대면 충분히 이용이 가능하다. 물론 영화, 액션, 코미디, 애니메이션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를 한 번의 결재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은 넷플릭스가 우세다. 그렇지만
그러한 넷플릭스의 장점도 볼거리가 충분해야만 가능하다는 것. 넷플릭스의 국내반응은 무료 이용 기간이 끝나는 2월7일이면 알 수 있다. 이미 국내에는 3년 약정과 각종 결합 요금제로 들어설 자리가 없는 스트리밍 시장에 넷플릭스는 어떤 카드를 내밀지 주목이 된다
컨텐츠의 부족으로 뜨거웠던 처음의 반응에 비해 여론의 입김이 안좋은 방향으로 흐르고는 있지만 넷플릭스는 국내 스트리밍과 다른 차별화 만큼은 박수 받을만 하다. 우선, 무약정 서비스다. 국내 스트리밍 서비스가 대부분 3년 약정 우리가 흔히 말하는 노예계약으로 묶여있어 좋든 싫든 약정기한을 다 채워야 한다. 하지만 넷플릭스는 이용자가 원치않을 때 언제든 해지가 가능하다
넷플릭스의 또다른 장점은 각종 스마트 기기, TV, 게임 콘솔과 PC에서 다양하게 이용을 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의 이용 금액에 따라 2명~4명까지 하나의 계정으로 여러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국내 스트리밍 서비스 중 어떤 것도 동시 사용이 가능한 것은 없다. 그에 비하면 넷플릭스는 파격적인 서비스가 분명하다
앞서 말한 것 처럼 넷플릭스의 문제는 컨텐츠의 보유 여부에 따라 추후 국내 시장에서 살아날 수 있을지 판가름 된다. 현재 컨텐츠로는 미드나 영화를 좋아하는 마니아 층이나 아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 정도는 선호 할만 하지만 그마저도 다양하다고 할 정도는 아니다.
필자가 넷플릭스를 직접 사용해본 결과. 다양한 음성지원과 자막지원은 칭찬할만 하다. 기존 음성 영어, 자막 한국어 형태로 설정이 된 애니메이션 중 더빙 지원이 되는 애니의 경우 음성 한국어, 자막 끄기를 누르면 더빙 버전 형태로 언제들 변경 시킬 수 있다. 그러나, 일부 모바일 기기에서 영상이 중간중간 끊기는 현상이 있어 이마저도 긍정적이지 못 한 것 같다
한달 무료이용이라는 파격적인 혜택을 주어진만큼 넷플릭스는 남은 한 달 동안 국내 컨텐츠를 확보할 여력을 갖추어야 하는 숙제가 주어졌다. 약정을 없애고, 하나의 계정으로 여러명과 공유할 수 있는 기반은 분명 칭찬할만한 일이다. 국내 IPTV 서비스를 하는 통신3사와의 협상결렬이 결렬되면서 한 차례 위기를 맞은 넷플릭스가 어떤 행보를 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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