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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타파 국내맛집

수요미식회 전주 가마솥비빔밥 중앙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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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전주 가마솥비빔밥 중앙회관


전주 한옥마을 비빔밥 골목에서도 60년 전통의 맛을 고수하고 있는 중앙회관. 멋들어지게 차려진 곳은 아니지만 손님을 배려하는 마음씨와 정갈한 음식들은 입소문이 형성될 정도이다. 노련한 전문가가 직접 비벼주는 가마솥비빔밥





중앙회관

연락처 : 063-285-4288

주소 : 전주시 완산구 중앙동3가 78-1

영업시간 : 10:00 ~ 22:00

메뉴 : 옛날 가마솥비빔밥 1만원







비빔밥이란 것이 여러가지 나물을 한곳에 섞어 가장 한식스럽게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흔한 음식이었지만 전주 하면 비빔밥이 떠오르 듯. 대표 브랜드로 만들고자 하는 노력이 차별화가 되고 고급화가 되면서 브랜드 가치를 가지게 되었다. 





60년 전통이 가져다주는 의미는 결코

적지 않다. 하물며 8년 전 주인이 바뀌었으나

드물게 변함없는 맛으로 호평받는 곳









본래 주방에 사람이 바뀌면 기존의 입맛이

변해 점차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기 마련인데

거의 모든 음식을 손수 만드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기에 가능한 일이다







밥알 하나에도 코팅이 된 것마냥

윤기가 흐르고 구수한 향을 나타내는데

이 형태를 미니 가마솥으로 보존해

손님상에 제공을 한다









정갈한 반찬들이 시선을 사로잡고

형형색색의 비빔나물과 가마솥의 등장은

잊었던 식욕을 샘솟게 할 정도이다








가마솥에 밥을 덜어 비빔밥을 비비려하면

느닺없이 사장님이 나타나 밥그릇을 뺏는다

그리곤 익숙한 손놀림으로 손님 그릇의

비빔밥을 완성시킨다








손님의 밥그릇을 뺏는건 살짝 기분이 상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밥알 하나마다 입혀지는 붉은 빛

나물과의 조화가 어우러진 완성품을 보면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그렇게 맵지도 짜지도 않은 적당한

고추장이 말 그대로 비빔밥의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직접만든 특제 양념장의

맛이 재료의 어울림에 한몫하기 때문











옛날 가마솥비빔밥도 손님들이 선호하는

메뉴지만 입안을 촉촉하게 감싸는

부드러움의 극치


육회 비빔밥이야 말로 개인적으로도

즐길만큼 손님들이 선호하는 대표 메뉴이다








전주에도 유명한 육회 비빔밥집이 있어서

몇군데를 들렀지만 되려 기대이하의 시식에

눈살만 찌푸린적도 여럿 있었지만


후기가 이토록 간결하게 극찬을 받는 곳이

얼마나 있을까 생각될 만큼 반응이 무척

좋은 곳이다








사실 여느집을 가도 비빔밥에 제공되는

반찬이 많지는 않다. 반찬에 밥을 비벼먹는

격인데 손이가질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앙회관에 들르면

대접받는 기분이 들기에 자화자찬을 하는만큼

잔반 걱정이 된다면 미리 언질을 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