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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타파 국내맛집

백종원의 3대천왕 안동 된장찌개 백반 성전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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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1월21일 3대천왕 안동 된장찌개 성전식당

엄마의 집밥을 표현하는 안동식 푸짐한 된장찌개 백반

30년 전통의 역사는 집접 뜬 메주와 투박하지만

정감있는 말투와 함께 주인장표 한 상이 제공되면

된장찌개, 비빔용 겉절이, 안동간고등어 등


그리 많은 밥상은 아니지만 성전 아지메 표

그리운 집밥이 주는 따뜻함에 진수성찬은 아니지만

그 이상의 매력을 무한 담아내고 있답니다



안동 된장찌개 맛집 성전식당

전화 : 054-859-2513

주소 : 경북 안동시 운흥동 205-4

영업시간 : 11:00~20:30

휴일 : 일요일

가격 : 김치찌개 백반 6000원

된장찌개 백반 6000원

기타 : 2인분 이상만 주문 가능






전세계 전무후무한 원산지 표시

가게 한 켠에 버젓이 경상도 특유의 말투로 쓰여있는

문구가 절로 웃음을 자아내게 만듭니다


알케 드리니더 (알려 드립니다)

울 식당선 (우리 식당에선) 으로 시작하는 구수한

발음 그 자체를 저런식으로 적어 놓으니

이곳이 안동이구나 딱 티를 내는 것 같은 정겨움






백선생이 도적질 하고 싶었을만큼 제대로 맛을 띈

된장독은 창문을 열면 마당 한 켠에 놓여져 있답니다 예전엔

집 곳곳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풍경이지만 세월이

흐르다보니 오래된 시골이 아니고선 좀처럼

볼 수 없는 그리운 풍경이죠





음식은 2인분 이상부터 주문이 가능하며

몇가지 안되보이는 찬이지만 그 한 가지만으로도 충분히

밥 두 공기는 거뜬히 해치울 수 있는 매력을

무한 발산하는 메뉴 구성이 찰지죠


우선 살짝 간이 들어간 안동식 겉절이를 시작해

된장찌개, 안동 간고등어의 등장으로 풍성해 보이는 구성





고등어 원래 나와요 라고 백설명이 묻자

진지한 표정으로 '요새 낙동강 가도 고등어 잡아요' 라며

재치있게 나오지 진까 긴가민가 한 표정의 백설명


안동 성전식당 아지메 제대로 대어를 낚으셨죠

유쾌한 말투마저 정감 뚝뚝 넘치십니다





6가지 밑반찬과 된장찌개, 고등어, 겉절이만

제공이 된 것인데 값비싼 한정식보다 더 구미가 당기는건

왜일까요 자취생활 오래하면서 점점 집밥이 그리워

그런 것인지 매일 먹고싶은 한 상이네요






된장찌개도 그리 엄청난 비법이 들어간 것도

아닙니다. 끓는 물에 통멸치 넣고 애호박과 두부를 넣고

된장 풀어 낸 것 뿐인데 짠하게 애잔함과 엄마의

손맛이 묻어나는 것 같은 비주얼





두부에 간이 배어들 정도의 진함은 있지만

그것이 짠 맛에서 올라오는 것이 아닌 메주의 깊이에서

나오는 묵직함이기에 밥과 함께 먹기에 간이

아주 적절하다는 표현이 맞겠죠





밥을 담아낸 대접에 겉절이를 넣고 비비려는데

이야 밥 아래에 달걀 후라이를 깜짝 넣어두신 사장님

미리 티를 내지 않았기에 무한감동 더 밀려오고

80년대 이상 도시락 세대들은 이 느낌을

충분히 공감 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여기에 고추장 살짝 얹어 쓱싹쓱싹

마구마구 비벼내니 먹기도 전에 침샘 자극 아랫턱이

아릴만큼 식욕이 급상승하는 효과를 나타내죠





이 구성이 어딜가도 흔하게 접할 수 있지만

제대로 된 손맛과 깊은 장 맛이 결합되지 않는다면

결코 비슷하지만 깊이의 내공이 제대로 표현

되지 않는답니다


그냥 상차림만 봤을 뿐인데 그 때부터 

먹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게 전달되는 성전식당 표

된장찌개 백반 진짜 먹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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