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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타파 국내맛집

[수성구맛집,시지맛집] 맛좋고 양많고 신선한 횟집 '포항회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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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기힘든 가격과 푸짐한 양으로 승부!! <포항회수산> 


지난 여름 생각외로 푸짐한 양과 깔끔한 맛에 반했던 '갯벌이야기'에 대한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한동안 육류를 먹고 다니다보니 문득 그때 먹었던 조개구이가 생각이 나서 다시 찾은 <갯벌이야기> 그런데 불과 몇개월만에 시즌1을 벗고 조금더 업그레이드 된 '갯벌이야기 시즌2' <포항회수산>을 만나게 되었어요

대구스타디움을 지나 시지 방면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골목에 위치한 저렴하고 양많고 맛있는 신선한 회를 드실 수 있는 이 곳!! <포항회수산> 





갯벌이야기 시즌1 ==> 바로가기


시즌1 <갯벌이야기>에서 소개드렸던 조개구이 & 조개찜 입니다. 미리 잡아둔 조개를 사용하지 않고 수조에서 직접 건져올린 조개를 손님상에 올려주는데요. 오픈키친으로 당시에도 믿고 먹을 수 있었던 이 곳. 특히, 손님수에 따라 서비스도 풍족하게 나와서 오래도록 기억에 남았던 <갯벌이야기>의 새로운변신. 시즌2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더 저렴해지고 더 풍족해진 <포항회수산> 맛과 양과 가격에 정말 반하실 겁니다.




<포항회수산>이라는 타이틀 옆에 적혀있는 '갯벌이야기' 이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창고형으로 사용됐던 부분을 보수해서 다양한 수조가 들어 섰구요. 보다 넓어진 주방에서 주방장이 직접 회를 손질하는 장면을 눈으로 직접 확인 하실 수 있어서 믿고 드실 수 있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가을하면 생각나는 문구중 <전어>가 빠질 수 없는데요. 전어 1Kg 에 15,000원 이라는 초저가 판매 문구에 완전 놀랐습니다. 포항에도 이것보단 비쌀텐데 말이죠.








지금도 2~3일마다 포항에 내려가서 산지직송으로 실어나르고 계신데요. 수조속 고기들이 엄청 싱싱해 보입니다. 입구에 보이는 광어가 담겨있는 수조부터

가게안으로 들어가면 각종 물고기들이 들어있는 수조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는데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더군요. 무엇보다 믿을 수 있었던 것은 앞서 말씀드렸지만 오픈형 키친으로 내가 주문한 음식 재료가 눈앞에서 직접 손질되는 과정을 보실 수 있답니다. 그러니 무엇보다 믿고 먹을 수 있는 것이겠죠?




<포항회수산> 실내 수족관 동영상 촬영본





청소관리가 잘 되어서 그런지 비린냄새가 나지 않고 수조 속 고기들의 모습도 깨끗하게 관찰 할 수 있었어요. 작은규모의 어시장 모습을 담아내는 이 곳. 무엇보다 촬영하시면 보이는 가격에 멍~하고 잠시 바라봤네요. 아마 못해도 대구에서 가장 싼 곳이 아닐까하는 의심이 갈만큼 가격이 정말 저렴합니다. 못 믿겠다면 직접 검색을 하셔서 비교해보셔도 됩니다. 요즘 가장 제값을 받고 있는 전어가 1Kg 15,000원인데 할말이 없네요.




모듬회 2인상 18,000원 


오징어를 한 마리를 포함한 모듬회 가격이 18,000원 믿겨지십니까? 죽도 시장에서도 이정도 가격을 받기 힘들텐데 말이죠. 무엇보다 회의 생명은 신선도. 주문즉시 고기를 잡아 회를 뜨는 모든 장면을 직접 보실 수 있고, 중간 과정 없이 회가 떠지자마자 손님상에 내놓는 신선도 100% 서비스!!



주방장님이 한땀한땀 회를 떠주시는 걸 '움짤'로 만들어 봤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모듬회'는 즉시 손님상으로 내놓게되니 그 신선함 말이 필요할까요?




워낙 저렴하게 판매를 하는 탓에 회의 기준은 '포장비용'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산지가격으로 드시고 갈 수는 있되 상차림 비용 1인당 3,000원이 추가가 됩니다. 하지만, 상차림 3,000원에 (회무침+두부김치+홍합탕+다슬기+회덮밥야채+전어구이+쌈채소) 비싸지는 않죠?









2명이서 회만 먹고도 배부르겠어요. 회먹고 기본 상차림 메뉴만 먹었는데 배가 불러서 메운탕은 사진조차 찍지 못하고 포기했네요. 얼큰한 메운탕 원하시면 재피랑 청량고추 많이 넣어달라고 요청하세요. 기본 메운탕은 조금 심심한 맛이 있더군요. 상차림 메뉴도 직접 담근 김치와 사장님 손맛으로 만들어 진 것이라서 제 입맛에 딱!딱! 맞습니다. 노릇하게 익은 전어구이는 고소함을 남기구요. 막걸리 식초를 사용했는지 조금 톡쏘는 듯한 매콤함의 회무침도 맛있어요.





눈으로 직접 봐서그런지 신선함이 남다릅니다.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고 금새 바닥을 들어낼 줄 알았지만 푸짐한 양에 계속 먹어봅니다. 쌈장을 넣지 않고 볶음 김치를 쌈에 싸서 먹으니 그 맛이 또 별미네요. 같이간 일행이 회 초보여서 오징어회를 안먹는 저에겐 오히려 득템. 열심히 먹고 또먹고~






회를 조금 남겨서 회덮밥 야체에 넣고 양념장을 첨가해서 비벼먹었어요. 너무 많이 먹어서 회가 살짝 질리려는 찰나에 변화를 주니 또다시 입맛을 자극하네요. 일행에게 반을 덜어주고 공기밥 반이랑 고추장을 넣고 메운탕이랑 곁들어 먹으니 배가 정말 터질지경까지 오는군요. 회먹고 배부르긴 오랜만이네요.





워낙 저렴하게 나오는 탓에 남은 잔반은 어떻게 처리할까? 지켜봤는데 잔반 재활용 하지 않습니다. 한곳에 긁어서 모은다음 버리시네요. 회의 신선함을 맛보고 푸짐한 양에 흐뭇하고 재활용되지 않은 잔반처리에 깔끔함까지 대구 분들 중 회 좋아하지 않은 분 별로 없을텐데 꼭 맛 보셨으면 좋겠어요. 



총 금액

28,000

메뉴1 모듬회

메뉴2 상차림 X 2

메뉴3 음료 (사이다+콜라)

메뉴4 메운탕 + 공기밥 2

18,000

  6,000

  2,000

  2,000


2명이서 푸짐하게 먹고도 3만원이 채 되지 않은 가격!!!

 ​

포항회수산 총평
 

9.15

 
이런 점이 좋았어요!

신선함을 직접 확인 할 수 있는 곳

전어가 1Kg 15,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대

친절한 사장님과 직원들의 서비스 & 오픈 키친으로 믿을 수 있는 곳

 
이런 점이 아쉬웠어요!

요즘 트랜드 형식의 깔끔한 인테리어는 아니에요.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조금 시끌벅적 할 수 있답니다

 

  

상호 : 갯벌이야기

전화 : 053-793-5969

주소 : 대구 수성구 시지동 2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