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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타파 국내맛집

[대구 남구 맛집,대구 글램핑] 대구 이색 맛집 '아웃도어 봉2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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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속 캠핑의 낭만!!

도심속 낭만캠핑장 '아웃도어 봉2'


대구 인근 이색 맛집을 검색하다 알게 된 도심속 낭만캠핑장 '아웃도어 봉2' 낮에는 '카페' 밤에는 '캠핑장'이라는 이색 맛집. 대구 앞산 등산로 인근에 위치해 있어서 찾기도 쉽고, 심야에는 야외에서 먹는 캠핑장의 낭만을 느낄 수 있어서 데이트 코스로 괜찮은 곳이라 생각됩니다. 앞산 인근 모임이나 이색 맛집을 찾으신다면 한 번쯤 방문하셔서 도심속에서 느끼지 못 했던 낭만을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웃도어 봉2'는 낮에는 카페, 밤에는 캠핑장으로 이색 분위기를 연출하는 곳인데요. 방문전 cafe와 BBQ 운영 시간을 체크해두는 건 필수이겠죠? 10:00 

~ 18:00 Cafe / 17:00 ~ 02:00 BBQ로 운영 됩니다. 낮에는 다양한 카페만의 음료 서비스를 저녁에는 칵테일을 비롯한 다양한 주류를 먹을 수 있는 곳!!



익스테리어가 마치 캠핑용품을 판매하는 곳이 아닐까하는 착각이 들만큼 캠핑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데요. 깔끔한 인상을 남기는 실내도 관심이 갔지만 뭐니해도 캠핑의 묘미는 야외가 아닐까요? 때마침 바람도 선선하게 불고 차량도 많이 다니지 않아 저희 일행은 야외에서 먹기로 했답니다.





'아웃도어 봉2' 방문 예약까지 한터라서 점심을 대충 먹고나니까 형이나 저나 너무 배가 고파 앉자마자 주문부터 해버렸답니다. 이것저것 고르자니 시간이 자꾸만 가는 것 같아서 '봉2 셋트' 메뉴인 <봉2 3인셋트 38,000원 삼겹살 + 대하 + 꼬치 + 수제소시지>를 주문했답니다. 운전때문에 술은 'PASS'






가장 기본적인 요소들이 집합한 식판의 등장. 실내에서도 그렇지만 아무리 많은 밑반찬 들이지만 정작 손이 가는 음식은 몇가지 되지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웃도어 봉2'의 경우엔 자주 먹는 기본 메뉴들을 잘 구성해 놓았네요. 특히 3가지 바베큐 소스 중 2가지 갈색빛의 소스는 너무 매워서 중도에 포기.






실외에서 실내로 들어서자마자 왼편에 보이는 셀프바. 부족한 부분은 눈치보지 말고 마음껏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단, 음식은 먹을만큼만 가져가야겠죠?

야외 테이블에는 화장지가 없으니 필요한 만큼 챙겨가시는 센스. 평일 저녁인데도 가게안에는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점점 더 기대가 되는데요?





실내에는 실외처럼 캠핑용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습니다. 일반 식당형 테이블과는 달리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부분때문에 테이블의 수는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또한, 실외와 다른 점이 하나 있는데요. 연기의 발생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 실내에서는 참숯이 아닌 가스버너를 사용해서 고기를 먹더군요. 아늑한 분위기를 원하시면 실내를 이용하시고 참숯을 이용한 고기맛을 원하시면 실외를 이용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서두에서 살짝 언급을 했었는데요. 낮시간 대에는 BBQ가 아닌 Cafe를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커피부터 빙수까지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으니 이색적인 분위기에서 연출되는 Cafe도 즐겨보시는 것 어떠세요? 저녁시간대에는 저곳에서 칵테이를 비롯 다양한 주류도 판매를 한답니다. 젊은 사장님들의 능력이 대단하네요. 고기 한가지만 해도 쉽지는 않은데 다양한 메뉴 구성으로 눈길을 사로 잡습니다.







실내 촬영을 하고 테이블로 이동을 하니 삼겹살이 초벌구이가 되어 올라와 있었습니다. 주문을 받으면 초벌구이를 해서 가져다 주시는데요. 최근 일이 바빠서 고기를 먹지 못했던 저에겐 그야말로 별미. 노릇노릇 구워지고 있는 삼겹살 그 맛이 어떨지 무척 궁금해지는 순간.





초벌구이를 한 삼겹살에 비해 맛은 평범했습니다. 적당한 맛을 내는 재래기에 함께 싸먹으니 쫄깃하고 새콤한 식감이 꽤 괜찮았어요. 바베큐 소스는 기본맛인 소금부터 매콤한 양념장이 있습니다. 기름장이나 별도의 소스를 원하시면 셀프바에서 직접 가져다 드시면 된답니다.








삼겹살을 홀린 듯 먹고난 후, 제가 정말 좋아하는 소세지와 대하구이의 등장. 옥수수 박혀있는 소세지는 정말 좋아하는 건데 매콤한 바베큐 양념장에 찍어 먹으니 그 나름대로 맛이 있더군요. 큼작한 대하구이는 식감을 자극하구요. 마지막 사진을 보면 떠오르는 것 없나요? 손이가요~손이가~ 새우깡!! 





조금 기름진 음식을 먹었더니 칼칼한 국물이 구미를 당기를 찰나. 등장한 '라면' 역시 캠핑의 꽃이라 불리는 라면의 등장!! 하지만, 라면은 직접 끓여 먹게 해시는 건 어떨까하는 생각이 살짝 들었습니다. 간편하게 즐기기 위해 끓여주시는 것도 괜찮지만 이런 캠핑 분위기에서 즐겨먹기엔 내가 직접 끓여서 여자친구나 같이 온 동료에게 먹여주는 것도 괜찮지 않나 생각이되네요. 





잔반을 남기지 않고 해치웠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고기를 먹은 탓도 있지만 소소하게 차려진 분위기에 이색적인 낭만도 있고 두런두런 이야기 꽃을 피우며 먹다보니 어느새 모든 음식을 다 먹어버렸네요. 동구에서 앞산까지 다소 거리는 있지만 우연히 길을 걷다가 보이는 신기한 풍경에 길을 가다말고 자리를 잡는 손님들이 있을만큼 이색전인 이 곳. 이렇게 음식을 먹고나니 왠지 캠핑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부쩍 드네요.


실내 테이블 한켠에 마련되어 있는 페브리즈와 무릎담요는 젊은 여성고객과 냄새에 민감한 손님들을 위한 작은 배려인 것 같은데요. 풍족하진 않지만 소소한 멋이 있는 곳. 친절한 젊은 사장님의 서비스에 나름 인상이 깊었던 곳. 다만, 라면정도는 손님이 직접 끓여 먹게 해주었으면~하고 아쉬움이 남았던 곳!!


운전때문에 '칵테일'을 먹지 못해 너무 아쉬웠지만 다음번엔 '옹이'와 한 번 방문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변에 남자끼리 방문한 곳은 저희 일행밖에 없네요. 자리를 털고 일어나려하니 뒤에 건장한 남성분들이 오셨지만... 맛있게 잘 먹고 즐기다 왔어요.



위치 : 앞산 순환로 63길1

전화 : 053-657-3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