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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리뷰

먹거리X파일, 절임배추의 배신, 강원도 착한절임배추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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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X파일 절임배추의 배신

150화 12월19일 (금) pm11시



절임배추의 탄생


확 바뀐 김장문화! 이제는 절임배추가 대세!

1년에 한번! 대한민국 주부들의 큰 행사의 계절이 돌아왔다. 직접 배추를 소금에 절여야 했던 불편했던 김장은 옛말. 절이고 세척까지 된 상태에서 판매되는 절임배추는 구입해서 양념만 묻히면 김치 한포기가 뚝딱이다. 이런 편리함 때문에 어느새 주부들의 손을 덜어주는 김장 필수 품목으로 자리 잡은 절임배추! 하지만, 높아진 인기만큼이나 소비자들의 우려 섞인 목소리도 높아졌다. 구입 후 세척하지 않고 바로 사용되는 상품이다 보니 제조과정이 깨긋한지 걱정된다는 얘기들. 과연 절임배추 제조현장은 어떨까?  절임배추는 식품이 아니다?





예전과는 다른 김장문화. 가족단위로 혹은 마을 단위로 모여서 수백 포기의 김장을 하던 것도 옛말. 어느새부터 김장에서 가장 손질이 많이 가던 배추를 절이던 과정이 간편해지면서 포기 단위가 아닌 무게 단위로 필요한 만큼만 '절임배추'를 구입해 손쉽게 김장을 하는 새로운 문화가 자리매김 한 것도 오래전일이 되었습니다. 간편해서 좋기는 한데 '절임배추'라는 것이 이미 배추가 절여인 상태여서 바로 양념을 묻혀서 김장을 담그기 때문에 인터넷을 통해 간편 구입을 한 '절임배추'가 과연 깨끗하게 믿고 먹을 수 있는 것인가에 대해 의문이 제기 되었는데요.


강원도 착한 절임배추 업체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마트나 인터넷으로 구입을 하시면 상품 내용란에 절임배추를 절대 세척하지 마시고 간수만 빼고 담그라는 문구를 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세척을 하지 않고 김장을 하라는 것은 그만큼 절임배추의 상태가 매우 양호하다는 말인데요. 제작진 역시 해당 마트 담당자에게 구입해서 바로 담그면 되는 거냐는 질문에 브랜드를 거론하면서 믿고 쓰셔도 된다고 답하는 담당자.








믿고 써도 된다던 절임배추. 취재를 위해 찾아간 한 절임배추 공장. 왼쪽 화면을 보시면 배추를 절이기 위해 사용했던 더러운 물이 보입니다. 한 직원이 그물을 커다란 수조속으로 퍼나르고 있는데요. 더러워서 한곳에 모았다가 버리는가 했더니 조금 후 이상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다른 직원 두명이 맑은 물과 더러운 오물을 섞는 것인데요.



이 작업을 하는 이유를 묻자 배추를 건져내면은 절임물이 반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민물을 반을 채우고 소금을 풀어 그 양을 다시 맞춘다는 겁니다. 절임물의 상태가 까만데 괜찮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원래 소금을 풀면 이렇게 된다고 답변하는 직원. 게다가 더 놀라운 사실은 이렇게 사용을 한지 10일이 됐다는 믿기 힘든 답변. 세상에 절임배추를 담근 물이 10흘이나 방치된 구정물이 었다니 충격적인 제보인데요






심지어 바닥을 돌아다니던 장화를 신고 절임 배추위를 올라가는 행위를 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이에 제작진은 우선시 되어야 할 세척과정을 지켜보기로 했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세척물 역시 소금물 수준으로 더러웠습니다. 







간절히 기도를 하고 싶어지네요. 내가 구입했고 내가 먹었던 배추 중에는 이렇게 만들어진 절임배추가 없었기를 바라면서 말이죠. 10일이나 갈아주지 않은 소금물에 절여진 배추. 더러운 장화에 밟히고 가장 깨끗해야 할 세척물마저 배신을 하는 식품이란 단어가 무색한 더러운 절임배추









위생 상태가 엉망인 것은 비단 위에 나타난 공장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제작진은 전국 최대 배추 생사지의 한 업체를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얼핏보기에는 제대로 시설이 갖춰진 것이 좀전의 업체와는 조금 다른 분위기여서 기대를 해보았지만 공장 안에서 흡연을 하는 사람들이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으며 심지어 겉모습과는 달리 배추가 절여지는 물의 색깔이 이전 업체보다 더 진했습니다. 







관계자에게 물을 언제 갈아주냐고 질문을 하자. 육안으로 봤을 때 색깔이 너무 달라졌거나 냄새가 풍기면 바꿔준다고 하네요. 업체 관계자의 답변에 이정도가 깨끗한 것이냐고 묻지. 그렇다고 대답하는 관계자. 화면에 보이는 시커먼 물이 이사람들의 눈에는 깨끗해 보인다는거? 우리눈에 보이지 않은 곳에서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다니 정말 기가막힐 노릇입니다. 







또다시 다른 업체를 찾아간 제작진. 하지만 그곳에서 익숙한 풍경이 보여지는데요. 배추를 밟고 올라가 작업을 하는 사람이 보입니다.


세척물이나 절임용 소금물 역시 육안으로 봤을 때 상태가 그리 좋아보이지 않는데요. 물을 언제 갈아주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15일에 한번씩 갈아준다는 업체 관계자. 


변명이라는 것이 매일 갈게되면 소금값과 인건비가 답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15일 마다 교체를 한다는 것인데요. 말이 15일이지 눈으로 직접 확인을 한 것도 아닌데 저사람들 입으로 15일이라고 하면 그보다 더 오랫동안 교체를 하지 않은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문제는 그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마치 오래전부터 그랬던 관행처럼 제작진이 찾아간 다수의 업체에서 절임물을 재사용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거 내년부터는 절임배추를 제대로 만들어내는 착한 업체라도 발벗고 찾아 나서야 하는건 아닌지 의심이 가는데요. 적게는 10일 평균 15일에서 길게는 한 달을 보관한다는 업체도 있었습니다. 


그냥 생수를 한 달간 보관해도 썩는 냄새가 날텐데 오염된 물을 한 달을 방치해서 거기다가 소비자가 직접 김장을 해서 먹을 절임배추 작업을 한다니 대체 무슨 생각을 어떻게 하면 저런 발상이 나오는 것일까요? 내가 먹는 것이 아니라 남이 먹기에 그러는 것입니까? 대단위 절임배추 불매운동이라도 해야 정신을 차리실건지 생각보다 심각한 사태에 절로 한숨이 나옵니다.








관계자들은 소금물이기에 괜찮다고 합니다. 제작진은 7일이라는 시간을 두고 직접 절임물을 만들어 테스트를 해보았는데요. 왼쪽 첫 번째부터 1일을 기준으로 7일까지 테스트결과 눈으로 확인하기에도 오염도가 심각해지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공장에서 생산되는 배추의 양이 실험실에서 사용되는 소량과는 차원이 다른 양. 정도가 몇배에서 몇십배의 차이가 난다는 가정을 생각했을 때 정말 심각한 상황입니다.









제작진은 14개 업체의 절임배추를 선별해서 대장균군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그랬더니 14개 업체중 무려 13개의 업체에서 대장균군이 검출 되었습니다. 하단의 표를 보시면 강원도 지역의 절임배추만이 대장균군이 검출되지 않았구요. 전국 최대 배추 생산지인 전라남도에서 가장 높은 수치의 대장균군이 검출되었다는 충격적인 사실.



여기 우리가 알아야 할 사항은 절임배추 라는 것은 씻고 절이는 가공처리를 한 제품입니다. 밭에서 뽑아낸 배추를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위생적으로 씻고 절이는 과정을 거친 '절임배추'를 구입한 것이죠. 그런 절임배추에서 대장균군이 검출되었다는 것인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런데 한 제보자로부터 뜻밖의 소식을 접하게 되는 제작진. 절임배추 관련 제보자로부터 들은 내용은 상식을 벗어난 충격적인 내용인데요. 절임배추가 식품으로 지정된 식품이 아니기에 어떠한 관리 항목이 없다는 사실. 그렇다면 대장균군이 득실득실한 이런 위생을 그대로 방치를 해도 별다른 방도가 없다는 것인가요? 결국 이마저도 업주의 양심에 맡겨야 한다는 소린데 '절임배추'의 완벽한 반전입니다.


절임배추가 식품으로 지정된 '식품'이 아니다??








제보자의 말처럼 어떠한 물을 사용해도 그에 대한 기준이 없기에 실제 일부 업체에서는 인근에서 가져다 사용할 수 있는 물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도시에서 물좋기로 소문났다며 와서 떠갈 정도로 깨끗하다고 했던 우물의 정체는 이러했습니다. 







하지만 육안으로 보여지는 더러운 물을 사용하는 것은 양반축에 속하네요. 심지어 바닷물을 퍼올려 사용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소금물이 아니라 지천에 널려있는 바닷물을 절이물로 사용하는 스케일이 나타 날 줄이야. 수질검사 조차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고 있는 이 업체. 







8개의 업체 중 2곳에서 사용되는 물이 먹는 물 부적합 판정이 났습니다. 그곳에 전라남도가 또다시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제작진은 제보자의 말처럼 현재 상황으로 두고 볼 수는 없어서 전문가와 함께 대장균군 검출 사실을 알리고 개선을 유도했는데요.







착한 절임배추 업체 정보


상호 : 평창후레쉬푸드

전화 : 033-333-6622

주소 : 강원도 평창군 평창읍 서동로 2310


유일하게 대장균군이 검출되지 않은 깨끗한 위생 시설을 갖춘 곳이 방송에 소개가 되었습니다. 이를 악용해 일부 사이트와 블로그에서 잘못된 정보를 기재하고 있던데 채널A 홈페이지를 통해 퍼온 자료입니다. 엉뚱한 오보로 혼란을 겪지 마세요.





절임배추가 식품이 아니라는 충격적인 제보와 함께 제대로 위생개념이 잡혀있지 않은 일부 업체의 행태. 게다가 절임배추에서 대량의 대장균군이 검출되었다는 제보에 솔직히 다시는 절임배추를 구입하지 않겠다고 생각했는데 착한 업체가 이렇게 가려운 곳을 긁어주니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자취를 하면서 절임배추를 이용해 김장을 직접 해보았던 사람으로써 신뢰가 곤두박질 치는 절임배추의 행태에 무척 실망 스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믿고 먹을 수 있는 업체가 등장했으니 이를 널리 알려야 겠다는 사명감마저 드네요.



소비자 여러분! 이젠 알아야 합니다. 소비자의 눈을 피해 기만하는 행위를 그냥 보고 끝낼 것이 아니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그 내용을 토대로 피할건 피해야 하는것이 옳다고 봅니다. 힘들게 번 돈으로 차마 입에 담기도 힘든 비위생적인 공간에서 마련된 음식을 더이상 먹어서는 안됩니다. 이전에는 모르고 먹으면 괜찮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알고 피해야겠다는 생각이 먼저드네요. 더러워도 피할건 피해야 하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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