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1988 버스승차권 회수권
요즘처럼 스마트하지도 않았고
교통카드가 없었던 시절에는
토큰과 버스승차권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했던 시절이 있었다
광역시나 대도시에선 토큰도 사용했지만
일부 소도시에선 현금이나 버스 승차권을
사용해 대중교통을 이용했었다
누가 시작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용돈이
늘 궁핍했던 학창시절 단 돈 몇백원이라도
아껴보고자 유행처럼 따라 했던 일이
버스 승차권을 교묘하게 잘라내는 것
한 줄에 10장으로 묶여있는 버스 승차권을
교묘하게 어긋나게 잘라 11장으로 만들고
여기에 기술이 있는 아이들은 12장~14장까지
만들어 이용을 하기도 했었다
지하철이 없어 버스로만 등교를 해야했던
80~90년 대의 풍경으 이러했었다
이른 아침부터 등교 전쟁에 시달려야 했고
버스기사가 일일이 승차권을 확인 할 수
없다는 점을 이용한 승차권 꼼수는 유행처럼 번져
이를 막고자 버스 출발을 일부러 늦게하는 운전사와
어떻게 해서든 꼼수를 부리고자 하는 학생들과
묘한 신경전이 새록 떠오르기도 한다
온몸을 구겨 넣으며 등교 전쟁의 서막이 오르고
자리에 앉지 못한 학생들은 이리 치이고 저리
치어가며 또다른 전쟁을 맞이해야 했다
특히, 도시락 세대 였기에 밀리는 와중에
자칫 도시락 뚜껑이라도 열리는 날이면
땀내와 반찬 냄새에 그야말로 최악의
시나리오가 만들어 지기도 했었다
조금만 부지런 했다면 좀더 편하게 등교를 할 수
있었을지 모르지만 그때의 나는 왜그리도
잠이 많았을까 5분만을 끊임 없이 외치다
결국 매번 등교 전쟁에 합류를 해야 했던
1988년의 추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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