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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타파 국내맛집

먹거리x파일 착한 돼지국밥 대구 성화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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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x파일 착한 돼지국밥 대구 성화식당


대구 신암동에 위치한 성화식당 30년 전통 돼지국밥 전문점으로 국밥 한 그릇 800원 하던 시절부터 조미료 없이 깔끔함을 자랑하는 곳이다 국내산 냉장육을 사용하며 납품 업체에서 부실한 고기가 들어오면 바닥에 패대기 칠만큼 엄격한 곳 10시간 가까이 핏물을 빼고 2번을 더 빼야 비로소 가마솥에 들어갈 자격이 갖춰지는 사골. 부추가 아닌 배추를 넣어 잡내와 비린맛을 제거해 그 깔끔함에 여성 단골들도 많다는 성화식당




성화식당

연락처 : 053-941-3588

주소 : 대구 동구 신암1동 605-14

영업시간 : 09:00~22:00

가격 : 돼지국밥 6,000원

국밥 특 7,000원, 따로국밥 7,000원





돼지국밥 초보자도 먹을 수 있는 국밥집


소고기가 귀하던 시절 돼지 부산물을 이용해 곰탕처럼 뼈를 우려내고 다양한 부산물을 넣고 즐겨먹었던 향토음식 돼지국밥 그러나, 소고기와는 달리 잡내가 심해 먹기가 불편했지만 삶의 노하우가 쌓이며 누구나 즐겨먹을 수 있으며 지역을 대표하는 먹거리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신암동 성화식당은 30여년의 노하우가 집결된 그런 곳





가게 안에는 국밥에 들어갈 다양한 부산물을

이렇게나 많이 손질을 하지만 불쾌함을 주는 누린내보다

집된장의 진한 향이 기분 좋게 만들어 줍니다


게다가 국밥 한 그릇에 들어가는 고기의 양이

만만치 않은데 나름 국밥 좀 먹어봤다고 자부하는 저조차도

이렇게 많은 부산물은 처음봅니다





서태화, 육심옥 부부의 돼지국밥에 대한 열정은

업계에선 유명하다네요 특히, 고기 손질을 담당하는 남편분은

돼지고기 상태가 나쁘거나 냉동육이 납품되면 고기를

바닥에 내던져 버릴만큼 유별났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24시간, 48시간 이러면서 우려낸 사골에

일명 물타기를 하는것이 공공연한 일이지만 그날 뽑은 국물은

그날만 쓰고 버리며 사골을 이렇게 많이 쓰는 곳 역시

업계에서 찾아보기 힘들만큼 대단하다는 성화식당






새벽 6시 가장먼저 가게에 나와 아침을 준비하는

서태화 사장님 전날부터 10시간 가량 핏물을 뺀 고기를

손질하지만 8시에 출근하는 남편이 한 번 더 핏물을

빼는 작업을 거쳐야 비로소 가마솥에 들어갈

자격을 갖추게 된다고 합니다





돼지뼈 잡내를 잡기위해 우선은 최상급의

돼지뼈를 선별하고 그것을 10시간 동안 1차 핏물제거

2차 핏물제거에 삶으면서 나오는 이물질까지 제거해야 비로소

 가마솥에 우려낼 수 있다니 그 고집이 대단하네요





뼈를 안친다해도 그냥 끓는물에 끓이는 것이

아니라 380도 일정 온도 이상의 고온 물이 끓는 상태에서

뼈를 넣어야 식어도 잡내가 나지 않는다네요





국내산 사골이나 재료를 사용하면 단가가 맞지

않다며 사골 분말을 사용하는 대형 프렌차이즈 보고있나

고기 잡내 제거하는데 생강과 소주만 손님에 대한

정성만 있으면 가능하다 결코 불가능이 아니라는 것






솥에 국물이 줄어들면 보통은 맹물을 타지만

그러면 맛이 연해지기 때문에 고기를 두 번 끓여낸 육수를

첨가해 일정한 맛을 유지한답니다





남편분의 고집도 보통이 아니신데

전지, 앞다리, 사태, 머리고기 등 다양한 고기손질을

도맡아 하시는데 여기에도 고기마다 육질이

다르기 때문에 건지는 시간이 달라 보통의 내공으로

감히 따라조차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사골과 다르게 돼지고기에는 생강, 소주 외

집된장이 첨가 된다고 합니다 고기의 누린내를 잡고 연육작용

하는 모든 재료가 고작 이것이 다라고 합니다



단가를 못맞춘다 손님들이 원하기 때문에 분말을 쓴다

MSG를 사용해야 손님이 몰려든다 이분들 음식 하시는거 보니

그 사람들의 말들은 결국 귀찮고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건강에 좋지 않지만 이익을 쫓는다는 말로밖에 들리지 않네요





돼지의 다양한 부위기 늘어있는 것도

손님들마다 서로 선호하는 취향이 있기 때문에 상당히

번거로워도 저렇게 미리 준비를 하는 것이라네요


손님의 식성에 맞춰야 우리는 할일을 하는 것이다






한 그릇의 돼지국밥을 만들어 내기 위한

고된 여정 누구도 흠잡을 수 없는 오로지 먹는 이를 위해

정성으로 끓여낸 돼지국밥 한 그릇



제가 거주하고 있는 동네 인근이어서

조만간 방문 후기 올려야 할 것 같네요 진한 돼지국밥

잘 먹고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