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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리뷰

동상이몽 레고에 미친 아들, 바비에 미친 엄마 편

동상이몽 레고에 미친 아들

바비에 미친 엄마 편


동상이몽 장난감에 미친 아들 편에

몇 해 전부터 각광받고 있는

키덜트들의 전유물인 레고가 등장


단순, 장난감이 아닌 삶의 일부가

되어버린 레고에 고3아들이 빠졌다

그런 고3 아들의 반전 스토리




고3 아들이 장난감 레고에 빠져들어 공부는 하지 않고 온종일 레고에 미쳐있는 사연이 소개가 됐습니다. 우리나라 사회 구조상 대학 졸업장은 기본으로 통하는데 고3 학생인 아들이 공부보다 레고에 빠져있다는데 정말 심각한 고민이라 생각 했죠






학교에서 공부는 아무리 잘해도 알아주지 않지만, 레고 전시회에 직접 참가를 하면서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게 되고 인정을 받으면서 내 인생 가장 소중한 것이 공부가 아닌 레고가 되어 버린 고3 아들





레고에 미쳐있는 고3 아들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살짝 선입견이 있었지만 결코 단순한 취미나 수집 수준이 아니라 스케치한 내용을 디자인하는 창작 하는 수준의 실력자 였던 겁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좋은 대학을 나와야 좋은 곳에 취직한다는 관념보다는 어느 분야든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어야 대우를 받는데 고3 학생이라는 선입견을 깰만큼 대단한 실력자라고 보여 지네요






하지만, 보여지는 것이 다가 아니듯 현실적인 생활 패턴에 분명 문제가 있었습니다. 어느새 작업장이 되어버린 아들의 방은 온통 레고 부속들로 가득차 버린데다 수 개월동안 청소를 할 수 없다보니 환기도 안되는공간에서 생활하던 아들의 피부가 심각한 수준입니다. 게다가..







더 큰 문제는 레고가 일상이 되어버린 고3 아들. 새벽3시~4시까지 잠도 자지 않고 레고에 빠져있는건 예사요 학교에서 수업중에 레고를 만지고 있으니 부모 입장에서는 오죽 속이 터질까 분명 심각한 고민입니다 방송을 보면서 정도가 심하다는 생각이 계속들더군요






하지만, 이 가정에는 레고에 미쳐있는 고3 아들 외에 또다른 문제점이 드러났습니다. 보통 하나의 문제로 엄마와 아들간의 입장 차이가 있었지만 이번 사연은 한 가정에서 두 가지 고민거리가 생겨난 것 아마도 유전인 것일까 엄마는 딸에 미쳐있다는 아들의 고민






딸이라 불리는 요 푸들 한 마리가 문제의 원인인데요. 일단, 사진상에서도 생김새나 입고있는 옷, 악세사리 등 상당한 비용과 애정이 투자되었다는 걸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문제는 그 정도가 지나치다는 것





강아지 전용 옷장, 전용 침대, 장농, 심지어 간식 전용 냉장고. 갖가지 옷만해도 60여 벌에 달하며 샤워하다 추울까봐 미니 온풍기, 헤어드라이어, 보약 등 무한 애정을 쏟고 있는 엄마의 반전이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학생이 교복만 있으면 되지라는 엄마. 그런 아들의 옷장 첫 번째 칸에는 반소매 티 한 장, 두 번째 칸에는 양말 하나 달랑 놓여 있었습니다. 주워온 자식도 아니고 정말 이건 너무했다고 생각되네요.







월급탔다고 강아지를 데리고 쇼핑을 하는 시간 고3 아들은 집에서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고 있으니 정말 웃프네요 이 가정에 대체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일까







강아지 전용 샴푸 부터 에센스까지 온갖 정성을 쏟는 반면, '제 피부 좀 보세요. 병원에도 안 데리고가는데' 라며 해맑게 웃는 아들이 참 불쌍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게다가 아침밥도 각종 건강식에 보약 파우더 듬뿍 뿌려가며 강아지의 아침을 챙기는 반면 아들에겐 우유 한 잔 달랑 던져놓는 엄마





아들이 두 명이나 있지만 이런 엄마의 차별은 당연 섭섭할 수 밖에 없습니다. 허나, 그런 엄마에게도 숨겨온 비밀이 있었으니 잦은 유산으로 떠나 보내야 했던 아이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데려온 바비가 그런 아이들중 하나가 아닐까하는 생각에 온갖 정성을 쏟게 되었다는 사연에 방송의 내용과는 별개로 애잔함을 느낄 수밖에 없었습니다. 



방송을 시청하면서 두 모자의 사연에서 유추 할 수 있었던 것은 외로움과 무관심이 아닐까 생각되더군요. 오후4시에 퇴근하면 저녁 10시까지 아무도 없는 공간에 홀로 있어야 했던 엄마. 대화 상태도 곁에 있어줄 사람이 없다보니 자연스레 외로움과 우울증이 올 수 밖에 없었던 엄마


줄곳 공부를 잘 했던 아들은 공부를 잘해도 인정하지 않지만 레고는 주변에서 인정도 해준다 라는 말에서 그 나름의 외로움을 해소할 방안에서 레고를 찾게 된 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 방송에서도 서로에게 등을 돌린채 대화를 시도하는 장면에서 그런 무관심과 외면으로 받는 상처들이 살짝 보여지기도 했으니까요. 이번 방송을 통해 근본적인 가족간의 화해가 어느정도 이루어 졌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