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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리뷰

[추천영화/스릴러] 언싱커블(Unthinkable,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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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싱커블 (Unthinkable) 2010년 


줄거리....

아랍출신의 전직 미군 핵무기 전담요원 영거(마이클 쉰)는 미국 주요 도시의 중심가에 핵폭탄을 설치하고 협박비디오를 미정부에 보낸다. 하지만, 곧 미 국토안보부에 체포되고, 핵폭탄의 소재를 알아내기 위해 고문전문가 H(사무엘 L.잭슨)가 테러리스트 영거를 비인간적으로 고문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H와 함께 수사에 참여 하게 된 FBI요원 브로디(캐리 앤 모스)는 H의 비인간적인 고문에 반발하게 되면서 H와 서로 팽팽하게 대립하게 되고, 테러리스트 영거는 잔인한 고문을 당하면서도 핵폭탄 설치 장소를 두고 H, 그리고 브로디와 맹렬한 공방을 벌이는데… 



예고영상....




영화리뷰....


영화가 시작되고 화면속엔 한 명의 남자가 나타난다. '스티브 아더 영거'라는 이 남자는 미국 주요 도시 3곳에 핵폭탄을 설치했다는 협박 영상을 보내고, 곧 미 국토안보부에 체포가 된다. 


핵폭탄은 100% 진짜였다. 어떻게 개인이 이런 핵폭탄을 만들 수 있었을까?

특수부대 델타포스의 일원으로 폭발물 처리반 그중 핵무기 분야 전담업무를 맡았던 '영거'  그는 이라크에서 핵무기관련 업무를 맡았을 만큼 화려한 전적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가 러시아에서 핵무기 사찰로 복무를 하던 때 러시아는 핵무기분열 물질을 15~18파운드를 분실했다. 분실된 핵무기분열 물질을 '영거'가 가졌으며, 그로인해 핵무기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는 다소 억지스러운 내용이 전개가 된다.


▶당근과 채찍.... 



고문을 견디도록 훈련을 받았던 '영거', 핵폭탄을 찾기위해 나름 고문전문가라는 군인들조차 그의 입을 열게할 수 없었던 그때, 진짜 고문전문가 H(사무엘 L.젝슨)이 나타난다. 고문은 눈살이 찌푸려 질만큼 잔인성을 띄고 있으나, 사사건건 방해를 하는 FBI요원 브로디(캐리 앤 모스)의 등장으로 사건은 잠시 소강사태로 접어든다.  


고문은 불법이다 외치는 '브로디', 핵폭탄의 위치를 밝히기 위해선 어떤 것도 정당하다고 외치는 'H'

분명히 '테러리스트'는 악이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전문고문관인 'H'를 악으로, 정작 테러리스트인 '영거'는 첫등장에 얼굴만 비췄을 뿐, 끊임없이 고문만 당하는 '선'으로 보여지는 건 나뿐일까?  핵폭탄의 위치를 알아내기 위해, '영거'의 아내를 인질로 잡고 협박에 목숨마저 끊어 버리는 'H' 그는 말한다. 

'저기있는 인간은 53명을 죽였다. 그 중에 여자도 애들도 있었는데 내가 쳐죽일놈인가?'


▶'大'를 위한 '小'의 희생... 그것은 정당한 것일까?




영화는 후반으로 갈수록 점점 혼란으로 치닫게 됩니다. 선과 악의 대립이 어느덧 범죄와 전쟁으로 변질되게 됩니다. '영거'의 아내와 아이들을 상대로 협박을 일삼는 'H'를 수사기관들 조차 '악'으로 대립하고 있으며, 범죄와 전쟁의 구분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던 '브로디'는 어느순간 '영거'의 가슴을 향해 고문도구를 들이밀고 있는 자신을 내려다보게 된다. 사건이 점점 혼란스러워 지자 결국 'H'는 '영거'의 아이들을 인질로 잡게되고 '영거'는 폭탄이 설치된 3곳의 위치를 알려준다. 


영화는 관객이 생각하는 위치에 따라, 다양한 의문점을 끊임없이 불러 일으킨다. 핵폭탄의 카운트가 되기전까지, '영거'는 선으로 'H'는 악으로 끊임없이 관객을 혼란속으로 빠져들게 만드는 영화 '언싱커블(Unthinka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