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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리뷰

[남쪽으로 튀어] - 이 시대의 갑 최해갑을 찾아서 남쪽으로 튀어

 

 

 

 

'남쪽으로 튀어'는

 

3040세대, 청년실업, 실직자 등 사회적인 문제들과 요즘 개그콘서트의 소재로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자아내는 '갑과 을'이라는 당하고만 사는 '을'이 아닌

 

'못마땅한 건 안하고, 할 말은 하는 '갑'에 가까운 남자 최.해.갑

 

인생을 풍자한 조금 유별난 영화다

 

또한, '남쪽으로 튀어'는 일본 작가 오쿠다 히데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인간이 추구하는 자유와 행복, 이 시대의 사회적 제도와 암암리에 행해지는 관습 등을 거부하며,

 

하고싶은 대로 말하고, 못마땅 건 안하는

 

인간이 추구하는 가장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시키는 한 가족의 유쾌한 일상을 담아내고 있다.

 

 

 

 

 

 

"지멋대로 정해놓고 국민의 의무?  그럼 난 오늘부터 국민안해!!! 

 

 

공무원이 국가의 앞잡이라고 싫어하시는 아빠 최.해.갑

 


 

 이런 얼통당토 않은 아빠 최해갑의 역할은 지난해 '도둑들'에서 잘 알려진 배우 김윤석씨가 맡았다

 

지난 23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에서 시사회에 참관한 분들은

 

최해갑은 배우 김윤석에게 꼭 맞는 역할이며, 그만의 독특한 캐릭터가

 

최해갑이라는 인물을 그대로 잘 표현했다며 극찬을 했다 합니다.

 

 

 

 

 

맡은 역할에 따라 배우 느낌 물~씬 풍기는 이아저씨

 

매번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을 중무장해 맡은 역할에 관객들조차 스며들게 만드는 그의 연기가

 

공개된 예고편만으로도 기대감을 충분히 충족시키고도 남는다

 

예고편을 보면 영화의 중반을 넘어서면서

 

관습과 제도로 찌든 삶을 벗어 던지고 '대모도'라는 섬으로 배경이 옮겨진다.

 

세상으로부터 도피를 한 것인지... 탈피를 한 것 인지...

 

어찌되었든 하고 싶은대로 하고, 하기싫으면 하지 않은 그의 가족 이야기는 이제부터가 진짜다!!

 

왜냐? 영화의 초입은 최.해.갑이라는 인물 하나의 문제를 시사했지만,

 

'대모도'라는 섬으로 이주하면서 최.해.갑 혼자만의 사건이 어느덧 섬 전체의 사건으로

 

스토리는 구상이 된다.

 

'섬의 평화를 위협하는 자 용서하지 않는다'

 

세상은 그를 이해하지 못하지만,

 

오직 가족만은 그를 믿고 따른다.

 

누가머라고 하든 가족이라는 든든한 지원군이 버티고 있으니

 

두려울 것이 업도다!!

 

 

최.해.갑 이라는 인물은 어떻게 보면 정의의 용사지만,

 

어떻게 보면 사회의 울타리안에 적응하지 못하고 현실을 도피하는

 

그저그런 인간일 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들은 공동생활속에서 내것을 지키고 남의 것을 빼앗는

 

하나의 커다란 '틀'안에서 옳고 그른것이 무엇인지도 모른체

 

'을'의 입장에서 늘 그렇듯 지금 이대로의 삶에 순종하면서

 

이틀을 벗어나면 무슨 큰일이라도 일어날 듯이

 

뒤돌아보지 않고 앞만보며 살아가는 우리가

 

한번쯤은 '일탈'이라는 본성을 깨워주는 최.해.갑이

 

세상어느 영웅들 보다 더 영웅스럽게 보여질지도 모른다.

 

 

'남쪽으로 튀어'에서는 오랜만에 배우 오연수가 스크린에 복귀를 신고했다.

 

23일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언론시사회에서

 

'시나리오 자체가 한번쯤 생각해봤던 사회적인 문제를 통쾌하게 풀어가는 내용이라 마음에 들었다'며

 

임순례 감독과 김윤석씨가 출연하는 영화여서 선택했다'고 밝혔답니다.

 

이영화를 위해 살까지 찌웠다고 밝히기도 했는데, 영화가 끝나고 살이 안빠졌다는 우스겟소리도 했다네요

 

영화에서 안봉희 역을 맡은 '오연수'는 막내딸 나래의 학교 교장에게

 

'피부과 본인 돈으로 끊으신 거 아니죠?'


 라며 촌지문제를 대놓고 따지는 장면이 예고편에서 나오는데요.

 

실제 자녀를 둔 학부모이기도 한 오연수에게 '안봉희'라는 역할은 많은 생각을 주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하지만, 세상이라는 '틀'안에서 그녀 역시도 보통의 엄마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너무 정직한 건 때론 차라리 가만히 있는 것 보다 낫진 않으니까요 그것이 세상의 '틀'이니까....

 

 

 

쉬고싶고, 눕고싶고, 어디론까 떠나고 싶고

 

이런 갈망들은 항상 생각으로만 그칩니다

 

그건 용기일뿐

 

현실에 안주하는 우리의 현실도피일뿐...

 

휴일날 집밖으로 한 발자국 내딛는게 어찌나 힘이드는 걸까요?

 

 

그런 우리에 비해 최.해.갑은 참~ 정직한 사람입니다

 

 

이 영화 개봉하면 꼭!! 보러 가야겠어요

 

어쩌면 대리만족이라도 느낄 수도 있을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