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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리뷰

마리텔 정준하 눈물사냥꾼 정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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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텔 정준하 눈물사냥꾼 정준하

 

무한도전 자선경매에서 고향이좋다를 제치고

정준하를 낙찰한 마이리틀텔레비전

 

무한도전 맴버들과 시청자들의 반대에도 불구

결국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마리텔 입성

 

웃음사망꾼 박명수의 전적으로 인해

2주간의 엄청난 준비에도 불구하고 눈물사망꾼

정준하가 될 수 밖에 없었던 후기

 

 

 

 

무한도전 자선경매가 끝나는 시점부터 누구보다

초초하게 마리텔 녹화를 준비했을 정준하

 

녹화 현장에 무려 5시간이나 일찍 등장해

초초함을 달래보려 했지만 떨리는 불안감이

그리 쉽사리 떨어질 것 같지는 않네요

 

 

 

 

 

 

 

 

 

 

 

 

박명수가 웃음사망꾼이 된데는 시청자와의

소통이 가장 문제였다는 것을 꼽은 정준하

 

엄청난 부담감에 누구보다 녹화 현장에 빨리와

리허설도 하고 제작진과 철저한 준비를

해가며 마음을 다잡기도 했는데요

 

 

 

 

 

 

 

 

 

 

 

 

일단 시작은 좋았다

 

무한도전이라는 간판 프로그램의 시너지 효과

때문인지 몰라도 시작과 동시에 서버 폭주

 

박명수의 여파로 무한도전 제작진 역시 녹화에

참여. 무한도전 맴버들 역시 실시간 참여

정준하를 돕는 장면이 등장을 하게됩니다

 

 

 

 

 

 

 

 

 

 

 

 

 

마리텔 역대 최다 콘텐츠를 준비한 정준하

지난 2주간의 노력이 어김없이 드러난

흔적이 보여집니다

 

 

 

 

 

 

 

 

 

 

 

 

 

하지만, 이런 정준하의 노력과는 달리

채팅창에는 그를 옹호하는 글보다는 비난과

꼬리에 꼬리를 무는 웃음상조 글이 난무하고

 

 

 

 

 

 

 

 

 

 

 

 

 

 

 

그런 와중에 첫번째 콘텐츠인 전화박스 오픈

정준하의 인맥과 케빈 베이컨의 6단계 법칙을 적용

소재의 참신성과 공감을 형성한 콘텐츠인데요

 

영화배우 케빈 베이컨이 한 토크쇼에 등장하면서

서로 모르는 사람일지라도 6단계의 연결고리를 통해

어떠한 관계로든 누군가와 연결시킬 수 있단 법칙

 

즉,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세상은 좁다라는 걸

현실적으로 공개 토크쇼에서 보여준 것을

정준하가 똑같이 보여주겠다는 내용인데요

 

 

 

 

 

 

 

 

 

 

 

 

본인이 준비한 콘텐츠이건만 사사건건

소금을 뿌려대는 박명수로 인해 박스교체

 

야심차게 준비한 첫 번째 콘텐츠가 그렇게

사장이 될뻔하자 위기를 예감한 유느님의 전화로

채팅방 분위기는 급반전을 이루게 되지만

성과없이 20여분을 보내고 맙니다

 

 

 

 

 

 

 

 

 

 

분위기가 슬슬 지겨워지자 채팅창에는

먹방을 하라는 글들이 도배가 되고

 

준비했던 상황과 전혀 반대 분위기에 정준하 역시

표정관리가 잘 되지 않은 점이 보이게 됩니다

 

이내 두 번째 컨텐츠인 더빙박스를 오픈

성우 경력 보유자인 서유리의 합류로 인해

분위기가 재반전이 되는가 했지만

 

 

 

 

 

 

 

 

 

 

 

서유리 방이라는 말이 오갈만큼 뛰어난

서유리의 재발견에 비해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는 정준하

 

게다가 제작진과의 사인이 맞지 않았던 것인지

같은 방송이 2번~3번 반복적으로 보이면서

재미가 급감하게 되기 시작합니다

 

 

 

 

 

 

 

 

전반전 종료 시간이 5분이 남지 않은 시점

강력한 한 방을 노리던 정준하는 드라마

'모두 다 김치'에서 화재가 되었던 김치싸대기

장면을 기미작가와 함께 패러디 하게 됩니다

 

제작진 역시 무리수로 판단 되었는지 이 장면은

편집을 했기에 본방에서는 보이지 않았어요

 

 

 

 

 

 

 

 

 

 

김치싸대기 패러디가 생각보다 반응이 없자 이 장면을 다시 촬영하게 됩니다. 이때, 정준하의 마리텔을 같이 보고 있던 박명수가 짜장면 먹방을 하라며 짜장면을 보냈는데요. 자신이 준비했던 콘텐츠가 힘을 잃게 된데다 제작진과 시청자들 역시 먹방으로 갔으면 하는 바램이 정준하를 자극했던 것일까..

 

김치싸대기에 미련을 버리지 못한대다 누군가 짜장싸대기를 보여달라는 글이 연이어 올라오고 채팅창엔 정준하를 비난하던 사람들조차 한 마음으로 그냥 먹길바라는 글들이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정말 미안해 하는 기미작가의 표정만 봐도 알겠지만 이 상황이 무리수임을 감지했다면 분명 제작진의 개입이 있었어야 했습니다. 짜장면 싸대기 준비 과정에서 웃음보단 안쓰럽고 불쌍해보인다는 글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굳이 이 상황을 연출할 필요가 있었을까요

 

 

 

 

 

 

 

물론 자신이 준비한 콘텐츠를 제대로 소화해 내지 못한채 이리 저리 끌려다니는 모습을 보인 정준하의 모습에서 답답함을 느끼긴 했지만 좀더 자연스럽게 풀어나갈 여유를 주지 못해 결국 전반전에서 파국을 치닫게 만든 제작진이 더 원망스럽습니다.

 

무플보단 악플이 낫다고 시청자의 이러한 반응조차도 시청율에 이용하려는 의도가 아니라면 정말 마리텔 제작진은 정준하에게 정식 사과 공문을 해야한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큰 문제는 다음주에 보여지는 후반전인데요. 제작진과 정준하의 무리수 합작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걱정입니다. 아마 본방 시청하신 분들은 무슨말인지 알고 계실거에요. 정준하가 눈물 사망꾼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야기는 후반전에서 보여질 것 같습니다. 이 방송을 시청한 정준하의 아내도 무한도전 맴버들도 함께 참여한 무한도전 제작진도 상처뿐인 하루 였을 것 같아요

 

 

 

이제 더이상 멤버들은 그만 잡아가요

 

 

↓↓↓↓

 

이게 웃기냐!! 웃겨!!!

난 안쓰러워 죽겠다

 

음식 먹는데 물풍선 던지라는 사람이나

시킨다고 그걸 즐기는 인간이나

 

 

정준하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