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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리뷰

먹거리X파일 비상품 제주감귤 구별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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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X파일 비상품 제주감귤

 

지난 2013년 겨울

 

공업용 광택제를 사용해 덜익은 감귤을

강제 숙성시켜 시중에 유통 큰 논란이

되었던 사실을 기억하실 겁니다

 

2년이 지난 현재 비상품 제주감귤

대형마트에 유통이 되는 실태를

먹거리X파일에서 취재했습니다!

 

 

 

 

 

 

먹거리X파일 '감귤색, 그 진실은?

 

아직 익지않은 청귤을 연화촉진제를 사용해 잘 익은 것처럼 눈속임을 해 시중에 유통을 시킨 사건. 제주 감귤이라는 브랜드를 믿고 구매했던 소비자들에겐 이보다 더한 배신은 없었습니다. 또한, 공업욕 광택제를 사용해 먹음직스럽게 공정을 하는 과정에서 경악을 금치 못했는데요.

 

문제는 그것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비상품과인 1번을 정상 상품인 2번 박스에 섞는 모습까지 보여졌으며 단속원이 선과정 주인에게 단속일정을 미리 알려주는 행태까지 도를 넘어선 만행에 경악을 넘어서 배신감마져 들었습니다

 

 

 

 

 

 

 

 

 

 

 

뒤를 봐주는 단속원. 제작진은 관할 시청을 찾아가 해당 사실을 알렸더니 돌아오는 답변은 '저희들은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였습니다. 방송을 본 소비자들의 반응은 결코 가볍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저조차도 지난 2년간 감귤을 먹지 않았으니까요. 먹거리X파일 제작진은 2년이 지난 현재 우리가 몰랐던 제주 감귤의 또다른 행태를 취재했습니다

 

 

 

 

 

 

 

 

 

 

 

방송의 여파가 미치는 정도가 현실이 되자 제주도 곳곳에는 비상품 유통 근절이라는 플래카드가 보여지고 있었습니다. 대대적인 단속과 함께 지난 2년간 의식개혁이 실천으로 보여지는 모습이 보였지만, 아직도 암암리에 꼼수는 존재 했습니다

 

 

 

 

 

 

 

 

 

 

 

재래시장 한 곳에서 약품에 의해 강제 착색된 감귤로 의심이 되는 것이 포착 되었습니다. 강제 착색된 감귤로 의심이 가는 상품 4곳의 감귤을 서울로 택배 요청을 했고 도착한 상자에선 곰팡이가 피어 있는 감귤이 여러개 나오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강제 착색된 감귤과 정상 감귤을 구분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쉽습니다. 감귤의 꼭지 부분을 보면 잘 익은 정상 감귤은 녹색 빛을 띄는 반면 강제 착색된 감귤의 꼭지는 갈색을 띄고 바싹 말라 있습니다. 정상적인 성장을 강제적으로 시행하다보니 노화가 빨리 진행이 되고 자연히 부패가 진행이 되면서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겨울철을 맞이해 대형마트나 재래시장에서 감귤을 많이 찾으실텐데요. 직접 구매를 해보셨다면 감귤 상자마다 영문으로 표기된 상자의 측면을 보신적 있으실 겁니다. 선별 과정에서 감귤의 크기에 맞게 체크가 된 것인데요.

 

감귤이라 해서 모든것이 다 출하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크기가 49mm 이하 이거나 70mm 이상 이면 비상품으로 분류가 됩니다. 무조건 작고 단단하다고 혹은, 크다고 반드시 좋은 상품이 아니라는 것이죠

 

 

 

 

 

 

 

 

 

 

 

 

 

지난 달, 제주 국제 감귤박람회가 열렸는데요.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아 제주 감귤을 시음하고 구매를 했습니다. 비상품 감귤 유통으로 인한 몸살을 앓았던 만큼 비상품 감귤 유통을 근걸하고 감귤가격 제값 받기라는 이미지 회복에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 2015 제주국제 감귤박람회

 

 

 

 

 

 

 

 

 

 

 

그런데 박람회장 곳곳에 판매되고 있는 감귤 박스에서 이상한 정황이 포착됩니다. 당연히 있어야할 검사필, 크기 구분 알파벳 등이 전혀 적혀있지 않았던 것. 이미지 회복을 위해 개최한 박람회장에 검사필 조차 없는 박스를 판매하고 있다니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게다가 비상품 유통 근절이라는 문구와는 달리 박람회장 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감귤을 구매했더니 10개의 감귤 중 단 4개 상품만이 정상이었고 나머지 6개는 49mm 이하의 비상품 감귤 이었던 것

 

 

 

 

 

 

 

 

 

 

 

 

비상품을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은 규격자 외에 시중에 흔히 구입할 수 있는 종이컵이면 됩니다. 종이컵 윗면보다 크거나 종이컵 아랫면 보다 작아 통과를 하는 상품은 비상품으로 보시면 됩니다

 

 

 

 

 

 

 

 

 

 

 

 

제작진은 우리 생활속 대형마트와 재래시장에 얼마만큼 많은 양의 비상품 제주 감귤이 판매되고 있는지 30곳을 직접 조사를 했고 전체 30곳 중 무려 28곳에서 비상품 제주 감귤이 판매되는 것을 확인 했습니다.

 

 

 

 

 

 

 

 

 

 

 

 

일부 대형마트에서는 비상품 감귤을 별도로 판매까지 하고 있는데 제주도에서 식용으로 나가는 비상품은 분명 불법입니다. 제주도에선 공짜로 먹을 수 있는 비상품 감귤을 소비자는 제값을 치르고 사먹고 있었던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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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농민의 입장에서 보면 상품과 비상품의 가격차이가 무려 9배가 나는데다 만만치 않게 버려지는 비상품 감귤을 처리할 방안이 마련되지 않은 시점에서 비상품 감귤 유통 근절을 막기란 쉽지 않아 보입니다

 

 

 

 

 

 

 

 

 

 

결국 정상적인 제주 감귤을 먹기 위해선 소비자가 똑똑해 지는 길 밖에는 없다는 것이 현실인데요. 시중에서 규격자를 구하기가 쉽지 않은 만큼 간단한 방법이 있는데요. 앞서 말한 것 처럼 종이컵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종이컵 아랫부분을 뚫은 다음 종이컵 위에 감귤을 올렸을 때, 종이컵에 담겨지지 않고 올려진 경우 70mm를 넘은 비상품이며 종이컵을 통과 하는 것 역시 49mm 이하의 비상품 입니다. 또한, 밀봉된 박스를 열어 육안으로 봤을 때 크기가 제각각인 상품도 구매에 앞서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