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8일 생활의달인 울산 언양수제비 달인
울산 매운수제비 하면 언양 수제비와 율리 수제비를
떠올리는데 모양이나 맛이 같다 그 이유는
사제 지간이자 이모와 조카 였기에 가능했던 것
언양 수제비집
전화 : 052-262-1008
주소 : 울산 울주군 언양읍 반천리 548-1
영업시간 : 10:00~20:00
휴일 : 첫째, 셋째 월요일 휴무
가격 : 매운수제비 5000원
하얀수제비 5000원, 곱배기 천원 추가
울산에서 수제비 하면 꽤 명성을 알리고 있는
두곳의 수제비 전문점. 손님들은 맛과 모양이 흡사해
무척 관심을 보이는데 알고보니 멀게는 사제지간
가깝게는 이모와 조카 관계였다고 합니다
산초의 껍질과 기름기 없는 돼지고기를
갈아만든 향신료로 산초를 싫어하는 사람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중독성 강한 매운 수제비
오직 울산에서만 맛볼 수 있습니다
산초 특유의 향과 맛은 매운탕이나
얼큰한 국물에 들어가는 첨가제 같은 것인데 이것을
잘못 사용하면 텁텁한 맛이나 오히려 맛을 헤칠 수 있습니다
달인 부부는 씨와 껍질을 분리해 깔끔함을 유지한 것이죠
여기에 대패삼겹살을 굽고 기름빼고
또다시 굽고 기름을 빼는 과정을 반복하며 마치
과자처럼 만들면 산초껍질게 섞어 그것을
갈아내야 비로소 비법 산초가루가 완성이 됩니다
수제비달인의 수제비 역시 결코 평범하지
않았는데요 3가지 곡물을 떡처럼 반죽해 만들고 밀가루
위에 면보를 깔고 그 위에 반죽을 얹고나서 다시
식초를 붓고 한시간을 기다리면 가장 아래에 있는 밀가루에
찰기가 생기는데 이것을 반죽하고 40시간 숙성을 해야
비로소 수제비 반죽으로서의 자격을 갖춥니다
또한 아무리 먹어도 속이 더부룩하지 않고
소화가 잘 되는 매운수제비에는 남들과는 다른 방식이
존재했는데 보통 수제비가 둥둥 뜨면 손님에게
제공하는 방식과 달리 뜸을 20분간 들여 오히려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독특한 방식
물론 일반 반죽으로 20분간 뜸을 들이면 당연히
반죽이 퍼지게 되지만 40시간 숙성 반죽의 찰기는 그러한
시간의 역행조차 쉽게 허락하지 않습니다
그뿐이 아니죠 반죽이 아무리 잘되어도
육수가 맛이 없으면 소용없는 일 돌아서면 먹고싶은
강한 중독성을 가진 육수에도 특별함이 있습니다
바로 청각을 삶은 물에 늙은 호박을 넣고
삶아낸다음 거기에 된장을 넣고 유일무이한 소스가
완성되면 이것을 고추장과 섞어 비로소 육수의
베이스가 되는 장이 완성 됩니다
수제비라해서 다 같은 수제비가 아니었네요
보기에는 정말 평범한데 먹는 손님들마다 특이하면서
계속 먹고싶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다고 했는데
매운수제비를 만드는 과정을 보고 있자니
결코 단시간에 이뤄낸 결과라 할 수 없었습니다
이모님의 오랜 노하우와 성실하게 노력한
조카의 끊임없는 결과가 문정성시를 이루는 울산을
대표하는 수제비 전문점으로 만든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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