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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리뷰

마리텔 이경규 강아지 분양 후반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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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텔 이경규 강아지 분양 후반전 1위 


마리텔 MLT-23 후반전 1위와 동시에 전반전에서 약속한 새끼 강아지 분양으로 화재가 되고 있다. 예능 대부 이경규의 마리텔 출연은 박명수와 같은 길을 걷지나 않을까하는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마치 동물농장을 보는 듯한 이색풍경에 시청자도 응답했다


후반전은 자신의 반려견 뿌까가 낳은 새끼 강아지 분약 선언과 함께 많은 관심속에 진행이 되었다. 실제 너무 귀여운 강아지의 면모에 반해버린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이 폭주하기 시작했고 이에 철저한 검증과 면접을 통해 직접 분양을 하겠다는 면모를 보이며 방송을 매끄럽게 진행되기 시작한다






전반전에 고지한 뿌꾸의 6마리 강아지들 입양 신청자가 점점 증가하자 이경규의 입가에도 웃음이 만개하기 시작한다. 그렇다고 마냥 기뻐만 할 순 없는 일. 호기심에 재미삼아 신청하는 이들도 있기에 어느정도 까다로운 조건이 필요한 상황







반려견을 직접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 이경규는 결코 소흘하지 않았다. 쉽게 얻은 생명 앞에 가벼워지는 책임의 무게를 내세우며 까다롭고도 간단한 분양조건을 내걸었다. 장시간 집을 비우는 1인가구는 안되며 본인이 아니더라도 가족에게 맡길 수 있는 책임있는 가족 구성원. 한 마리 이상 반려견을 키우고 있음으로 인해 강아지가 외롭지 않고 빨리 친해질 수 있는 경우의 수 까지 생각하며 분양 조건을 내건 이경규









지난 주, 전반전을 건성으로 본 탓에 '눕방'을 제대로 본 것은 후반전이 처음이다. 살다살다 방송을 누워서 하는데도 시청자들의 관심을 얻을 수 있다니 어떻게 보면 미움을 살 수도 있는 위험한 도박이지만 반대에 비해 긍정적으로 보는 이들이 더 많다는게 새삼 신기할 뿐이다. 본인 조차도 이게 먹힐 줄 몰랐을 것 같은데..







그런데 아무리 대중들이 긍정적으로 받아 들인다 해도 공중파에서 말 몇마디 하다 툭하면 누워버리는 태도는 아무리 이해 하려해도 썩 좋게 보여지진 않는다. 일순간 헤프닝 정도 생각한다면 웃고 넘어가겠지만 이런 분위기면 앞으로도 계속 이럴 것 같은데







눕방을 제외하고 후반전에서 보여진 강아지 입양 부분은 정말 마음에 들었다. 재미와 장난으로 입양을 신청하는 사람들에게 딱부러진 입양 조건을 제시했으며 영상통화와 면접을 통해 자신이 왜 이렇게 까지 조건을 내거는지에 대한 명확한 부가 설며을 덧붙임으로 인해 앞으로 발생할 수도 있는 사건을 미연에 방지하는 노력도 보기 좋았다








그냥 하는 말 같지만, 버리지만 말아달라, 개답게 키워달라 등 이경규는 유기견 사례들을 수시로 발언하면서 책임감있는 입장을 밝혔다. 이 후, 분양을 원하는 3명의 신청자들을 영상통화를 통해 직접 면접을 보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았다. 분양이 어떻게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확인할 길은 없지만 좋은 주인을 만났으면 하는 바램만 남아있을 뿐이다









전반전 반려견을 함부로 다루는 내용 때문에 비난을 받아야만 했던 이경규. 후반전 강아지 분양으로 결국 1위 기염을 토해냈지만 어디까지나 반려견과 강아지로 이루어낸 쾌거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동물농장 컨샙으로 이어질 것인지 '눕방'으로 진행을 할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시청자와 소통이라는 개념만큼은 꼭 이해를 하고 방송에 임했으면 한다.



다음주에도 '눕방'으로 일관한다면 적어도 나는 반댈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