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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리뷰

먹거리x파일 착한두부 정무네두부,믿을 수 있는 춘천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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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x파일 착한두부 정무네두부

믿을 수 있는 춘천맛집


먹거리x파일이 다시 한 번 착한 두부를 찾아 나섰다. 춘천에 위치한 정무네두부는 그동안 불신으로 여겼던 손두부에 대한 이미지를 완전히 회복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말뿐인 국산콩이 아닌 진짜 국산콩만을 사용하며 매일 두번씩 콩을 갈고 간수대신 해양 심층수를 사용하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은 김민애, 김정무 부부의 착한 두부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지난 해, 11월 먹거리x파일은 '두부 마을의 진실'이라는 타이틀로 한 차례 방송을 한 적이 있었다. 100% 국산콩이라며 직접 만든 두부이며 믿고 먹어도 된다는 달콤한 유혹에 손님들은 믿고 먹었었다. 하지만, 드러난 진실은 모두 거짓이었다. 시청자들은 배신감에 분노를 표출했고 그 결과의 잔재는 현재도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당시 먹거리X파일 게시판과 SNS에는 믿고 먹었던 두부마을의 실체에 대한 분노로 떠들썩 했었다. 한 두 군데도 아니고 두부 단지를 형성하고 있는 대부분의 식당이 손님의 신뢰를 배신했기에 그 충격은 결코 적지 않았다







시청자들은 결코 신뢰를 져버렸던 두부 마을을 용서하지 않았다 그 증거로 방송 이 후, 한주만에 그렇게 많던 손님들의 발길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던 것. 하지만, 방송을 통해 100% 국내산 콩을 사용하는 두부에 대한 불신과 불안을 안겨줬던 먹거리x파일에 시청자들은 착한가게를 찾아달라는 요구를 한다






전문가의 까다로운 검증을 통해 찾아낸 착한식당 '정무네두부' 모두부 자체에서 양념이 없이도 고소함이 느껴지는 두부 자체의 맛에 검증단도 흐뭇함을 감추기 힘들정도 였다. 대체 어떻게 만들었길래 두부에서 단맛과 고소함 그리고 부드러움을 한 꺼번에 느낄 수 있는 것일까 별5개 착한식당 선정된 '정무네두부'에 대해 알아본다









상호 : 정무네두부

전화 : 033-911-5501

주소 : 강원 춘천시 효자동 696-2

영업시간 : am09~재료소진시까지

토요일 휴무










모두부에 콩고물을 넣은 것 같은 비주얼에 무척 생소하다. 전문가들도 뽀얀 국물의 생김새에 콩고물이라 생각했을 정도이지만 사실 두부를 만들 때 나오는 순물이라고 한다. 순물에 두부를 담금으로 인해 두부 고유의 맛을 한층 끌어올리고 고소함을 배가 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였던 것







전날 미리 콩을 불리는 작업을 하루도 거르지 않는다는 사장님. 매일 오전 5시, 10시 두번씩 콩을 직접 가는 일도 만만치 않지만 화천 지역에서 엄선된 좋은 콩을 골라오는 일도 여간 쉬운일만은 아닐 듯 하다






불린콩은 즉석에서 콩물로 만드는데 이렇게 만들어진 콩물은 일정한 온도가 유지되는 커다란 가마솥에 끓이는 작업을 하게 된다. 문제는 여러 방송 매체를 통해 소개가 되었지만 두부를 만드는게 가장 고되고 힘이드는 작업이 남아있다. 바로 가마솥에서 콩물이 끓어 오를때까지 끊임없이 콩물을 저어야 하는 과정이다







조금만 방심을 해도 금새 두부가 타버리기 때문에 손두부를 만든다는 건 그만큼 고된 작업이었던 것이다. 두부에서 탄내가 나버리면 지금까지 했던 일들이 모두 허사가 되어버리기에 온 신경을 집중해야 하는 고된 노동







끓어오른 콩물은 혹시나 남아있을 수 있는 찌꺼기를 걸러내는 작업을 하는데 면보를 이용해 걸러진 깨끗한 콩물은 가마솥에 다시 한 번 끓이는 과정을 반복하게 된다. 이제 응고를 위해 간수를 해야하는데 보통 두부에 사용되는 간수가 아닌 해양 심층수를 사용한다는 사장님


간수를 사용하면 약간 쓴맛이 나는데 해양 심층수를 사용함으로 인해 미묘하게 잔재한 쓴맛을 없애고 반면 두부에서 고소함과 단맛의 풍미를 살리는 사장님만의 노하우가 공개된 것이다








생크림마냥 뽀얀 두부는 두부틀 안에서 일정한 압력으로 1시간 가량 기다리면 풍미가 살아있는 순두부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이때 두부에서 걸러진 물이 앞서 설명했던 순물인 것이다. 두부를 보관하고 전골의 육수로 사용되는 정무네두부만의 비법이었던 것. 정성으로 만들어진 두부이기에 어느 것 하나 버릴 것이 없는 것이다







1시간이 지나 응고된 두부는 마치 잘 만들어진 크림 빛깔을 띄고 있는 치즈 처럼 부드러워 보인다. 완성된 두부는 모두부 형태로 만들어 보관을 하는데 여느집 같으면 물에 담가 보관을 하겠지만 정무네두부는 달랐다.


두부를 물에 보관을 하면 보관 기간이 길어지지만 대신 순물에 보관을 함으로써 두부 맛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 하지만 문제는 순물에 담근 두부는 8시간 이상 가지 않기 때문에 하루에 판매되는 양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다







한 상에 가득 놓여 있는 두부를 맛보면 손님에 대한 배려를 엿볼 수 있지 않을까 좋은 식재료를 눈속임이나 편법이 아닌 이해와 아이디어로 충만함을 갖춘 완벽한 두부요리 이기에 오랜 세월 빛을 보지 못했던 한을 이제서야 풀게된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강원도 춘천 정무네두부

나도 착한 두부 별 5개 착한식당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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