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꽃나물로 만든 김밥 조선김밥

수요미식회 꽃나물로 만든 김밥 조선김밥

먹는 사람은 김밥에 시래기가 들어있고 즐기지만 정작 들어간 내용물은 국화과의 일종인 삼잎국화가 들어있다. 삼청동 맛집으로 손꼽히는 조선김밥은 건물 입구에서 느껴지는 고풍스러움에 마치 집밥을 즐기느냥 그러하다. 꽃나물로 만든 향긋함의 절정. 김밥의 미학이 드러나는 조선김밥이 첫번째 소개되는 식당이다

김밥집이란 수식어 보다는 그저 집밥처럼

정갈하고 음식 하나한에서 느껴지는

정성에 단골들이 줄을 잇는곳

상호 : 조선김밥

전화 : 02-723-7496

주소 : 서울 종로구 소격동 159

가격 : 조선김밥 4500원, 오뎅김밥4500원

콩비지 7500원 조선국시 6000원

다소 가격이 착하지는 않지만 김밥 한 줄에

들어있는 정성을 보면 500원~600원 정도의

가격은 무시할 수준이다

작은 한옥을 개조한 이곳은

얼추 공방처럼 보일지 몰라도

식당 안으로 들어가면 아늑한 분위기에

절로 밥맛이 돋기도 한다

오래된 나무 테이블 위에 두텁게 썰은

향긋한 봄내음 풍기는 김밥

구수한 국물과 함께 즐기면 없던

입맛이 살아나는 듯 하다

기본 김밥을 즐기면 들어있는 재료에 비해

살짝 간이 심심하지만 함께 제공되는

밑반찬에 그 의미가 들어 있다

그냥 먹었을 때 심심할지 몰라도 살짝

부족한 간을 밑반찬이 채워주는 것

간판 상호를 딴 조선김밥이 이곳의 대표 메뉴

이지만 그보다 매니아 층을 이루고 있는

김밥은 고추냉이 들어간 어묵김밥

어묵과 고추냉이의 알싸함이 만나 의외의

중독성을 주기에 한 번은 먹게되는

그런 즐겨찾는 메뉴이다

마지막으로 소개된 것은 국수

푹익힌 부추김치에 칼칼한 국물맛과

새콤하고 고소한 국수의 별미는

꼭 김밥과 즐겨야 한다

김밥과 국수 가격으로 만원이 살짝 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번쯤 꼭 먹어볼

만한 그런 곳이다 '조선김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