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3대천왕 부산냉체족발 부평동, 원조부산족발

백종원의3대천왕 부산냉채족발 부평동

원조부산족발

백종원의3대천왕 족발 세 번째로 찾아간 지역은 맛의 메카 부산이다. 3대천왕 단골 지역으로 이곳에도 족발 골목으로 형성된 유명한 곳이 있는데다 원조 냉체족발이 부평동에 있다는 사실. 종잇장 처럼 얇게썬 족발에 새콤 달콤 양념이 더해져 또다른 별미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원조부산족발

냉체 족발의 원조격인 부산에서도 실제 냉채 족발의 출발점이라는 원조 부산족발. 기존의 족발이 기름진 족발 특유의 맛이나 화끈한 불맛으로 입맛을 사로잡았다면 냉채족발은 혀끝에 감기는 감칠맛이 또다른 별미이다. 혀끝에 닿는 짜릿한 해파리 냉채와 새콤한 소스를 입은 오이의 아삭한 식감이 더해진 냉채족발

백종원의3대천왕 원조 냉채족발 촬영

상호 : 원조부산족발

전화 : 051-245-5359

주소 : 부산 중구 부평동 1가 35-5

방송메뉴 : 족발3만, 냉채3만,장육3만

원조냉채족발의 위엄은 종잇장 처럼 얇은 족발에서 나옵니다. 기계처럼 한 장, 한 장 썰어내는 족발이어야 냉채소스가 베어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이 완성이 되겠죠. 거기에 간장, 사과식초, 물엿, 참기름, 마늘 등 익숙하지만 특별한 소스는 누구나 만들 수 있을 것 같지만 배합 비율이 관건이라는 사실

대구에서도 족발로 방귀 좀 뀐다는 곳에서도 냉채족발은 또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는 아니랍니다. 동네 족발집이야 두말할 필요도 없죠. 나름 고기를 얇게 한다고 해도 소스가 베일만큼 충분하지는 않는다는 것. 가장 익숙한 것으로 특별한 맛을 내는 것이 그만큼 어려운가 봅니다

가게안에 들어가면 산처럼 쌓여있는 어마무시한 족발들이 놓여 있습니다. 3명의 조리사가 쉬지않고 열심히 족발을 다듬고 있는데 저 많은 족발들이 하루에 모두 소진이 된다는 사실 놀랍지 않나요

원조부산냉채족발은 입가심을 위해 국수를 제공하는데 요게 나름의 별미라는 사실. 사람수만큼 제공이 되는데다 리필이 가능합니다. 냉채소스가 빈속에 살짝 부담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세심한 배려를 하는것 같아요. 족발이 나오면 해파리냉채, 족발, 국수 3합으로 즐겨보세요 정말 별미라고 합니다

한가지 에피소드가 있는 게 국수가 리필이 안되는 줄 알고 앞에 같이 앉은 제작진 것까지 혼자 독식하려고 나름 머리를 굴렸건만 그 얘기를 듣던 사장님의 리필이 된다는 소리에 머쓱해져 버린 백종원 합리적으로 국수를 달라는 변명을 하지만 실상은 국수 3인분 혼자 먹으려는 꼼수 였던 것 너무 웃겨

사장님의 일격에 의기소침해진 백무룩은 국수를 달라고 하면 계속 또 주냐는 핀잔에 사장님의 2차 어택 양심이 있으면 계속 달라곤 안하지라며 조곤조곤 할 말 다해리며 2연승! 리필은 3번까지

부산에서 냉채족발 맛있게 드시려면 오래 드세요. 상추쌈 위에 냉채족발 올리고 새우젓과 마늘 한 점, 쌈무 반개를 넣고 폭풍 즐기시면 이보다 더한 별미가 없답니다

원조부산족발 냉채족발은 기존의 족발과 조금 다른 점이 있답니다. 제공된 냉채족발을 자세히 살펴보면 채를썬 족발과 조물조물 소스에 버무린 족발 두 가지가 있는데 가장 맛있는 부위는 종잇장 처럼 썰어 본연의 맛을 살린반면 맛이 떨어지는 부분을 냉체, 맛살, 오이와 같은 크기로 썰어 그 맛을 배가 시켰던 것

아따~ 입 찢어 지것소. 엄청난 양의 족발을 하루에 소진한다는 답변에 눈이 휘둥그래진 백종원. 부러우면 지는 것이여 마음을 다잡고 족발에 애착을 보이며 폭풍 흡입을 시작합니다

백설명이라는 별명 답게 음식을 참 맛있게 즐기시는 것 같아요. 냉채족발을 드실 때, 윗부분에 놓여있는 족발은 소스가 아래로 흘러 맛이 덜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바닥에 있는 소스에 듬뿍 찍어 드세요

한참을 맛을 음미하던 백종원 역시 냉채 족발은 부산에서 먹어야 한다며 원조의 위엄을 알립니다. 이곳 족발을 자세히 살펴보면 재료와 족발의 크기가 비슷합니다. 채썬 족발도 버무린 족발도 곁들이는 오이의 크기가 일정해 식감을 훨씬 잘 살린 것

무엇보다 이 모든 궁합이 이루어 질 수 있는 결정적 계기는 종잇장 처럼 얇게 썬 족발이기에 가능 했던 것이아닐까. 두껍지 않고 얇은데 식감은 되려 쫄깃해 멈출 수 없는 중독적인 맛을 나타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