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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리뷰

동상이몽 개그에 미친 아들, 1호선 유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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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개그에 미친 아들,1호선 유재석


동상이몽 개그에 미친 아들의 사연으로 출연하게 된 부자.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한 사연이 공개가 되면서 1호선 유재석 홍수민 군에 대한 찬반 논란이 이슈인데요. 공부에 한이 맺힌 아버지 반면, 줄곳 반에서 1등만 하던 소심한 아들이 어느날 개그맨이 되겠다며 이상한 행동으로 부모의 가슴을 한 맺히에 하는데




방송에서 그것도 자신의 아들을 보고 '정신나간 짓 하고 있네'라고 말하는 아버지가 얼마나 있을까 그것도 방송 직후에 벌어진 돌발적인 발언입니다. 방송내내 아들의 돌발적인 발언과 행동에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온갖 막말을 해대는 아버지 대체 이 부자에게 어떤 사연이 있길래 아버지는 자신의 아들을 못마땅해 하는 걸까





개그에 미친 아들이라는 다소 과한 표현이 거슬렸으나, 아들의 등장과 함께 과잉된 꽁트는 결코 환영받을 만한 그것이 아니었습니다. 굉장히 오버액션이 많고 보는 사람의 시선과는 상관없는 과장된 행동이 아버지의 사연을 이해할만 했던 것인데요






그런데, 묘하게 유재석과 닮은 듯한 생김새는 저만 그렇게 생각한 것이 아니었네요.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은 홍수민 군 본래 성격은 무척 소심한 편이라고 하는데 방송에서 하는 행동을 봐서는 전혀 그럴 것 같지 않죠 예사롭지 않은 그의 등장과 이를 못마땅 하게 생각하는 아버지 두 부자의 사연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요즘 개그맨들도 저렇게는 하지 않는다는 지하철 1호선 유재석 홍수민 군 '빠 SAY' 시작과 함께 어떻해 라는 안타까운 소리를 내야할 만큼 아버지의 사연이 충분히 이해가 가죠. 누구하나 호응이라도 해주면 좋으련만 오히려 주변 사람들의 시선에는 아랑곳 하지 않고 묵묵히 웃기지 않은 개그를 몸소 실천하는 아들





국민 MC 유재석이 되겠다는 아들 때문에 아버지는 메뚜기 같이 생긴 유재석을 좋아하지 않는 답니다. 방송에 섭외된 개그맨들을 앞에두고 막말을 하실만큼 아들로 인한 MC들의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집에서 유재석을 따라하고 웃기지도 않은 몸부림을 행한다면 어느 부모가 화가나지 않을까 사람들이 많은 장소에선 주위 시선과는 상관없이 행하는 퍼포먼스에 방송을 보고 있던 아버지는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개그가 주변 사람들의 상황과는 상관없이 내가 하고 싶다해서 웃긴것이 아닌데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웃기지도 않고 보는 내내 불편한 시선으로 방송을 시청하다보니 MC들 역시 아버지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를 할 수 밖에 없죠








개그에 대한 열정 때문인지 어느 날, 개그 학원에 보내달라는 아들. 중2 때까지 공부를 못했기에 1등을 하면 학원에 보내주겠다고 했더니 정말 1등을 해버린 아들. 아버지는 공부를 못했기에 아들만큼은 다른 인생을 살길 원했는데 공부에 대한 재능이 있는 것을 알아버렸으니 아버지의 욕심이 어떻게 과하다 할 수 있겠어요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사람들이 관심을 주지 않자 급기야 맹추위에도 불구하고 옷을 벗는 퍼포먼스를 행하는 아들. 옷이라도 벗으면 그 순간만큼은 사람들이 관심을 주기에 자학을 하는 것인데 대체 이런게 개그와 무슨 상관이 있다는 것인지







대체 수민 군은 가족들에게 피해를 주면서 까지 모두가 싫다고 하는 개그에 왜 그렇게 목메이는 것일까 아무도 공감하지 않은 정신나간 퍼포먼스 일뿐인데 주변을 불편하게 하면서 까지 왜 개그를 해야하는 것일까







개그맨을 꿈꾸는 미래의 유재석 홍수민. 스스로의 소심한 성격에 불만이 있었던 그. 그러다 TV속 유재석을 보곤 자신도 유재석 처럼 되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되었고 점점 달라지는 자신의 모습에 개그에 대한 욕심이 생겨버린 것. 하지만, 기본기도 없이 개그에 대한 열정만 앞서다보니 막무가내식 지하철 퍼포먼스, 길거리에서 옷벗기, 분장에 이르기까지 누구의 관심도 받지 못하는 그저그런 퍼포먼스에 지나지 않게되죠. 






나 같으면 한 번이라도 봐줄만도 한데 사람들의 무관심에 옷을 벗게 되어버린 승민 군. 시청자나 제작진, MC들 역시 한 가지 의문을 갖게 되죠. 왜 그렇게까지 해야만 하는 것일까






승민 군의 대답은


"그렇게까지 해야 쳐다라도 보니까"







하고 싶다, 되고 싶다 라는 갈망과 열정에 정작 본인 스스로의 만족감을 있을지 몰라도 가족들이 받는 피해는 상상할 수 조차 없었던 것. 어느 부모가 자식 잘못되길 바랄까 아버지는 막말과 때려서라도 올바른 길을 가길 바라는 마음이지만 하지 말라고 하면 더 어긋나버리는 아들때문에 정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실정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무관심 보다는 악플이 더 낫다고 하죠. 승민 군에게 필요한 것은 사람들의 관심뿐인데 그런 작은 관심조차 받지 못하다 보니 옷을 벗는 퍼포먼스 까지 행하게 된 것. 무엇보다 잘못된 개그에 대한 상식을 올바르게 고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막무가내식 개그는 안 된다. MC들과 게스트 역시 자식을 키우는 아버지로써 그리고 힘든 개그맨의 길을 걸어왔던 선배로서 아낌없는 조언을 합니다. 탐낼만큼 개그에 대해 소질이 있지 않기에 무조건 적인 응원은 분명 독이 될 것. 때문에 대학에 들어가 자신의 전공을 살리고 욕심을 부려도 늦지 않다는 조언을 하게 되죠






오죽하면 아버지가 동상이몽 출연

신청을 했을까..



어떤식으로든 개선의 길이 전혀 보이지 않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출연 결심을 했을 아버지. 방송 내내 그동안 보지 못했던 아들의 모습을 시청하면서 화를 감추질 못했지만,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막바지에 가서야 드디어 아버지도 아들도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열게 된 것 같습니다.


방송 내내 정말 오죽하면 저럴까, 만약 내 자식이라면, 대체 왜 저래야만 하는지 등 수많은 의문과 질문을 풀어야 했던 부자의 사연. 정말 답이 있을까하는 의문도 들었지만 무조건 안된다 식의 강압이 아닌 왜 안되는지 무엇이 옳고 그른지에 대한 따뜻한 조언이 있었기에 훈훈한 마무리가 되지 않았나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