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부탁해 현아, 냉부해 열혈 애청자

냉장고를부탁해 현아,냉부해 열혈 애청자

냉장고를부탁해 포미닛 현아가 출연해 화재다. 평소 냉장고를부탁해 첫 회부터 애청했던 그녀는 운동을 하면서도 냉부해를 시청해 온 것을 밝힌데다 직접 스튜디오에 출연해보니 연예인을 보는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마트 장보기 마니아로 불리는 현아. 밥 먹고 틈만나면 마트에 간다는 그녀의 냉장고 속이 궁금하다

마트에서 현아를 봤다는 제보가 쏟아질 만큼 마트 가는 걸 좋아하는 현아. 식재료를 구입하고 레시피를 찾아보며 '오늘 뭐 해먹지'라는 행복한 고민을 하는 만큼 여자 아이돌 치고는 상당히 식탐이 많은 만큼 요리에 대한 애정이 있어 보인다

요리에 대한 관심이 있기에 애청하는 프로그램 역시 '냉장고를 부탁해'를 빼놓을 수 없는데 운동을 하면서도 줄곳 시청한다는 그녀. 최현석 셰프의 퍼포먼스를 따라하는 행동을 보면서 냉부해 애청자임을 밝혔다

방송 최초로 공개되는 현아의 냉장고. 현아의 냉장고는 마치 마트를 옮겨 놓은 듯한 풍성함을 자랑했으며 깔끔하게 품목별로 정리정돈 한 것이 눈에 띈다. 특히, 반조리 식품과 다양한 음료들이 눈에 띄며 다양한 식재료들로 인해 그녀가 평소 얼마나 음식을 즐겨 먹는지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현아의 냉장고에서 유독 눈에 띄는 것은 음료. 그 중에서도 코코넛과 파인애플을 좋아해 캔 통조림부터 파인애플 맛 소주까지 달짝한 맛을 좋아하는 입맛이 셰프들에게도 주요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놀라운 것은 여성 아이돌치고 상당히 음식에 대한 지식이 많다는 것. 재료마다 언급을 하며 어떤 음식과 맞는지 레시피를 줄줄 꿰고 있을만큼 요리에 대한 열정이 보인다. 어렸을 적부터 숙소 생활에 익숙해 자연히 요리엔 관심을 가지게 된 현아

반전의 재미도 숨어 있었다. 냉장고 한 칸을 차지한 익숙한 인스턴트 재료들이 바로 그것. 하지만, 간편식으로 즐길 수 있는 이런 인스턴트 재료 역시 여러가지 재료와 혼합해 새로운 형태의 음식으로도 즐긴다고 한다

신선실 재료칸을 정리하는 현아의 뒤태에 평균나이 48세 셰프들의 남심도 흔든다. 전혀 정리가 될 것 같지 않던 냉장고 칸이 금새 본래의 모습을 찾아간 걸 보면 평소 요리를 무던히 즐긴다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현아의 냉장고를 부탁해 주제는 평소 음식을 만들고 SNS에 올리는 것을 좋아한다 그녀의 평소 습관처럼 첫 번째 주제는 '10만 돌파 SNS 요리', 두 번째 주제는 '심장이 쫄깃해지는 젤리 같은 요리' 이다

오랜만에 만나는 강자들의 대결과 요즘 연승행진을 달리고 있는 정호영 셰프 또한, 오랜만에 냉부해에서 얼굴을 보게 되는 홍석천 셰프와의 대결 역시 볼만 할 것 같다. 첫 대결은 아무래도 여심을 제대로 알고 있는 홍석천 셰프가 유리하지 않을까

정호영 셰프의 버블버블버블밥

물방울무늬를 낸 지단으로 파인애플 깍두기 볶음밥을 감싼 뒤 한입 크기로 썬 다음, 옥수수 카키아게를 곁들인 요리 이다. 핑거푸드 형태로 만들어 SNS에 올리기 좋은 형태로 만든 센스 있는 요리. 하지만, 깍두기 볶음밥을 맛을 본다음 매운정도를 조절 했다면 조금 더 후한 점수를 받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방송에서도 맵다는 지적이 자주 등장함

홍석천 셰프의 컵있슈

냉부해 초기 렛잇컵으로 이슈가 됐었던 홍석천. 여심 취향을 제대로 알고 있기에 렛잇컵 2탄 컵있슈를 생각해 냈다. 잘게 썬 과일을 달콤한 베샤멜 소스로 덮은 뒤 소프트 아이스크림과 젤리 등을 올려 만든 컵 디저트

전체적인 완성작에서 본인이 추구했던 디테일이 조금 떨어진데다 외국에 유사한 맛의 아이스크림이 있다는 지적을 받은 홍석천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심 취향이라는 점에선 부인할 수 없기에 우승을 한 메뉴이다

컷있슈 레시피

최현석 셰프의 젤 맛있돔

잘게 썬 방울토마토, 마요네즈에 버무린 새우딤섬, 달래 위에 사과간장젤리를 돔처럼 씌운 요리. 면과도 잘 어울릴 것 같은데 젤리가 식사용으로도 된다는게 신기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맛있다는 평가보다는 새로운 요리에 대한 극찬을 받은 요리

이연복 셰프의 천하젤면

옥수수전분, 감자전분, 밀가루로 만든 젤리 반죽을 찐 다음 면처럼 썰어 각종 재료와 함게 매콤하게 볶아낸 요리. 중식 볶음면 요리를 선보인 다는 것인데 맵지 않고 매콤하기에 당기는 매운맛과 감자반죽 특유의 쫄깃하면서 말캉한 식감이 좋을 것 같은 요리이다. 이미 손이 계속간다는 중독적인 맛 때문에 우승은 자명한 일

매번 냉장고 오픈을 하면서 냉장고 주인들을 곤욕 스럽게 만들었던 내용이 빠지니 현아의 냉장고를 부탁해 분량이 줄어들었다. 그래서 인지 급작스레 셰프들의 다리씨름을 방송 초반에 내보였던 냉부해. 전체적인 내용은 재미가 있었지만 냉부해만의 재미요소를 피해가는건 지금까지 즐겨봐왔던 냉부해 팬의 입장에서 언짢게 생각된다